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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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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선교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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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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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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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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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과일과 선교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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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우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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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과일이 많은 나라다.
매 계절 생산되는 과일들은 외국으로 수출하여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계절 과일이 아니라도 바나나(끌루아이), 파파야(말라꺼), 수박(땡모), 파인애플(싸빠롯), 카눈, 구아바(파랑), 등은 사계절 내내 시장에 나와 있다.
태국의 과일들 가운데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과일인 투리안(두리안)이 있다. 투리안은 과일의 왕으로 알려져 있고, 영양가가 높아 한국사람들에게는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엔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두 번만 먹고 나면 다들 "왜 사람들이 투리안을 찾는지 알았다"고들 말한다.
원래 투리안은 4-5월에 한 달 정도 나오고 마는 과일이어서 가격도 비싸고 해서 일반인들은 먹고 싶지만 많이 사서 먹을 수 없는 과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투리안이 최근에는 겨울에도 생산되고 있어서 태국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IMF 이후 수출이 어려워 지기도 하고, 다른 나라들에서 생산도 되고 해서 내수로 돌아서니 물량이 많아져서 가격도 많이 내리게 되었다. 투리안 뿐만 아니라 여러 계절 과일들이 그렇게 계절을 바꾸어서 생산되고 있어서 이제는 거의 계절 구분 없이 다양한 과일들을 구할 수가 있게 되었다.
어떻게 과일들이 계절을 바꾸어 생산될 수 있을까? 한국 같으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태국은 비닐하우스를 보기가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해답은, 특수한 비료를 사용하여 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즉, 여름과일들을 겨울에 열매가 열리도록 성장을 늦추는 것이다.
세상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고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교회들은 잘 성장하지 않는다. 여전히 1%에 머물고 있다. 세상은 변해가는데 교회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선교방법과 보수, 전통을 고집하고 있어서 거의 성장을 멈추고 있다.
태국 교회는 크게 CCT(태국기독교총회)와 EFT(복음주의연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EFT는 좀 더 교회의 자율성이 많으나 너무 개교회적이어서 좋은 목회 모델이 별로 없고, CCT는 전통이 너무 강조하여 교회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태국 교회들이 겨울에도 투리안을 먹을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좋은 교회 성장 모델들을 보고 배우면서 열심을 내어 제자를 생산할 수 있다면 머지않아 곧 복음화 될 수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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