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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 포토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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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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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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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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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멋진 풍경이 있다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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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 슬기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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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멋진 풍경이 있다기에
그리고 그냥 평지처럼 걸으면 된다기에(적어도 첫번째 사진 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래도 산은 산인데...
아주머니들은 제 옆을 획획 지나갑니다.
집사람도 몸은 그래도 날 다람쥐 같습니다.
저만 핵핵~~ 거립니다.
기도도 해 봅니다.
주님 힘을 주옵소서.
그러나 얼마 안가서 지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역시 연습만큼 좋은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단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산본에 살면서 바라만 보았지 오늘 처음으로 여기 까지 왔네요(수리산 슬기봉).
아내에게 힘들다고 넉두리 하려고 하는데...
신발 안 사주면 이제 안 온다고 하려고 하는데...
한쪽다리가 없으신 분이 친절하게(목발로 이곳까지 올라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하시는 바람에 힘들다는 소리는 입쩍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옆을 바라보니 역시 장관입니다.
제가 오른 오늘은 안개가 있어서 그리 맑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고
특히 가을에 가면 설악산, 금강산이 부럽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분과 하산하는 길을 안내 받으며 함께 내려왔습니다(알고 보니 목사님 이셨습니다).
길을 어찌 잘 아시는지 이 산의 주인이신듯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까지지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자가용으로 태워다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산에 가나 봅니다.
태을봉 사진 보고 싶으시지요(만만치 않습니다).
사진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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