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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서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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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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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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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i Lanka Mission Rec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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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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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선교를 위해서 후원과 기도로 동역하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성탄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스리랑카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면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
사람 살아가는 일에 정치 이야기를 빼놓고는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스리랑카 사람들은 정치와 선거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타밀 타이거에서 타밀인들에게 투표를 거부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탓에,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는 싱할라족과 무슬림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절름발이 대선이 되었습니다. 투표자 중에 18만 표로 앞선 라자팍스 총리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인 명부에 들지 않거나 고의로 누락된 자들이 40만 표라는 주장과 증거가 제시되고 있지만, 선출직후 다음날 곧바로 대통령 취임식을 하였기에 정권계승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타밀 타이거 분리주의자의 입장은 싱할라 종족의 대통령을 뽑으라는 분리와 견제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고, 대통령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선거 후에 항상 있어 왔던 폭력과 살인이 지극히 미미하였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유지되어 오던 휴전 협정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졌고, 정부군과 반군간에 충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로 인해, 강력한 불교 우위정책을 펴는 대통령과 불교 승려당에서 제시한 총리와 국가 정보의 주요 공직을 점유해 가는 공산당의 합작으로 인해, 서민 경제의 취약과 물가의 고조, 정부와 반군과의 충돌이 점증하는 일, 더욱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외국인과 기업들의 위축, 기독교에 대한 억압과 선교 사역과 비자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스리랑카의 폭우와 수재민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이제는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우가 24시간 동안 내리고, 매일 몇 시간씩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스리랑카의 많은 지역에서 수재가 발생하였습니다. 김경희 선교사가 아와나 클럽과 어린이 사역을 해 가는 그레이스 복음교회의 교인도 수재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였기에 집을 새롭게 지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자재를 공급하고 지원을 하였습니다.
3. 이단의 열심
지난 주에는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과 그 일행이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평화재단 지국을 설치하고, 스리랑카의 국회의장과 기타 주요인물들 400명을 초청하여 통일교를 선전하는 강연회와 리셉션을 가졌습니다. 한국교회의 한 부류로 생각하는 혼동이 있는데, 선교사역에 많은 어려움을 주리라고 생각됩니다.
4. 제1회 ACM(Ambassador for Christ Mission) 리더십 컨퍼런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의 주간에 수재가 있었지만, 11월 21 - 25일(4박 5일) 간에 걸쳐서 해톤 산지에서 예정된 리더십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순회 선교사인 장경두 목사님께서 빌립보서 전체를 목회 경험과 더불어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된 컨퍼런스를 통해 참석한 해톤 지역의 목회자 24명과 스텝들은 모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큰 도전과 은혜와 격려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5월과 12월초에 ACM 리더십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5월에는 50명의 목회자만을 한정해서 세미나 참석을 허락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2월에는 스리랑카 전역에서 100명의 목회자만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기로 잠정 결정을 하였고, 현지 스텝들은 이번의 경험을 통해서 많은 배움을 가졌습니다. 저의 목표는 스리랑카에서 ACM 리더십 컨퍼런스가 영국의 케직 사경회처럼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저와 현지인 스텝들은 영성 회복과 말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그 가능성을 발견한 귀중한 체험과 경험을 쌓는 시간들이었습니다.
5. 주교교사 교육훈련 수련회와 어린이 캠프
11월 초에는 이틀 동안 주교 교사 훈련 세미나를 로젤라 교회에서 열었습니다.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하였고, 주교 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교범과 교안을 갖고서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시켰습니다. 김경희 선교사가 이 일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데, 많은 지역에서 교회들이 요청을 해 오지만 다 감당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감당할 선교사님 가정이 동역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왔으면 하는 기도의 제목을 갖게 됩니다. 그레이스 복음교회에서 12월에는 한해 동안의 사역을 정리하며 발표하는 아와나 클럽과 로젤라에서의 어린이 캠프가 있습니다.
6. 바티칼로아 교회당 건축
쓰나미로 피해가 극심했던 바티칼로아 지역에서는 영적 지원을 위해서 교회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총 건평 450평의 3층의 건물을 짓는 것을 예상하고, 현재까지 지원된 예산으로 1층 건평이 150평이 되는 교회당 본당을 짓고 있습니다. 2006년 1월말이면 1층은 완공되어 헌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9시간이나 걸려 가야 하는 이곳에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350명의 현지교인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성찬을 떼며,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의 복음화 중심의 기능을 하는 비전가운데서 교회당 건축에 함께 수고하며 세워가는 열매가 있음을 목격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1층 예산을 2천만 원으로 예상하였는데, 온 교인들이 힘써 나서서 수고를 하며 참여함으로써 쓰나미 이후 비등하게 오른 건축 물가를 노동력으로 대신해서 상쇄를 해 나갔습니다. 2층과 3층도 각각 예산을 2천만 원씩 정하고 각 층을 짓는 일에 후원해 줄 교회나 개인 후원자가 연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층과 3층은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의 복음화를 담당하는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신학교와 목회자 훈련원으로서의 기능을 감당하게 될 텐데, 지역 명칭을 딴 "바티칼로아 신학교"가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건축되는 교회는 겟세마네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소속은 GMS 스리랑카 선교지부가 세운, Ambassador for Christ Mission으로 현지 등록한 선교 교단에 속합니다. 현재 제게 배웠던 파로노가나단 목회자가 담임목회자로서 신실함으로 섬기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분리주의 그룹간에 치열한 대결과 긴장이 있는 지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희망의 등대로서 교회가 굳게 서서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7. CSCA(Center for the Study of Christianity in Asia: 아시아 기독교 연구소) 개설
선교 사역 중 처음으로 수도 콜롬보에 팀 사역을 위한 사무실을 임대하여 스리랑카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선교 전략과 사역을 집행하는 장소를 갖게 되었습니다. 콜롬보 주변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자 훈련과 양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센터의 본격적인 기능은 연구사역과 교재 출간, 문서 사역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 될 것입니다. 교사 양육 훈련 및 자료 준비 등의 어린이 사역을 위한 장소로도 사용 될 것입니다. 센터 운영비는 GMS 선교사인 저와 김제용 선교사님이 분담을 해서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면에서 CSCA 연구소 사역과 센터 사역의 필요를 충족하는 선교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8. 싱할리어 어린이 해설 신약 성경 출판
오랫동안 준비하고 사역 현장에서 검증을 걸친 어린이 해설 성경이 출간 되었습니다. 김경희 선교사가 번역을 하였으며, 어린이 사역 시에 성경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교재로 사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했었습니다. 그 부피로 인해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신약성경만을 출판하여 스리랑카의 싱할라 종족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교회 교사들의 성경 이해와 교회 교육을 돕는 유용한 교재로 사용될 것입니다. 스리랑카의 싱할라 종족을 위한 적절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성경이 절실히 필요로 했는데, 이번에 출간하게 되어서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해설 신약성경은 1000부를 먼저 출간하였는데, 인쇄비는 2000불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비용의 대부분을 성손순 권사님께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성손순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구약은 2권으로 분리해서 내년 부활절 시기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야기 해설 구약성경은 5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인데, 구약성경 출판을 위해 후원자가 연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9. 선교사 재파송 예배
최재영/김경희 선교사의 재파송 예배는 12월 18일 의정부 광명교회(담임목사: 최남수)에서 갖게 됩니다. 열방을 축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하는 귀한 교회를 통해 선교사역을 올바르게 잘 감당해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인도양의 보석, 실론 섬에서
최재영/김경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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