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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논문 등록일 2009-04-18
작성자 관리자 (admin)
한국교회가 향후 25년간의 라틴아메리카 선교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선교 전략
이영민 선교사


1. 들어가는 말

2. 라틴아메리카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2.1. 20세기에 막 접어들었을 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열악한 선교 대상지 였다.
2.1.1. 복음주의 신자는 카톨릭 교회로부터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했다.
2.1.2. “기독교 복음화”란 항상 카톨릭 교회로 개종하는 것만을 의미했다.
2.1.3. 1910년, Edinburgh 제 1차 세계선교대회에 라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단 한명의 대표단도 보내지 못했던 열악한 선교 대상 지역이였다.
2.1.4. 개신교는 항상 소수의 소외된 그룹으로, 고통당하고 외면당하고, 미자립 교회의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개신교 계통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많은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했다.

2.2.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2.2.1. 복음주의 성향의 개신교 교회들이 급성장세 하고 있다.
1970년대를 맞이하여 복음주의 교회들은 급성장 하기 시작했다. 1900년대에 라틴 아메리카 전체 대륙에는 25만명의 복음주의 교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는 4천만명의 개신교 신자들로 늘어났고, 지금은 5천 5백만 개신교 신자들이 있다. 더욱 고무적인 통계는 전 인구의 20%가 개신교인이 되는 국가가 4개이며, 특히 콰테말라와 뿌에르또 리코는 전체 인구의 25%가 개신교 교인들이다. 2000년도의 Johnstone의 자료를 참고하면, 세계 복음주의 인구중 35%가 중남미의 복음주의 교인들이라고 한다. 그리도 전 세계의 오순절 신도들중 46.5%가 중남미의 오순절 교회들이며, 오순절 운동과 카톨릭권에서의 신은사주의 운동이 대단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2. 라틴 아메리카의 개신교 선교 운동은 놀라운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는 1970년말까지만 해도 전혀 해외 선교에 관심이 없었던 지역이다. 그러다가 1970년대말부터 OM 선교회의 둘로스호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돌아 다니면서부터 개신교 교회들 사이에 간헐적인 선교 의식화 작업과 소수의 라틴계 선교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후 1987년, 브라질의 샹 파울로에서 열린 제 1차 COMIBAM 선교대회를 기폭제로 해서, 전 대륙에 해외 선교와 타문화권 선교에 대한 선교 운동이 태동하기 시작했다.
COMIBAM INTERNACIONAL은 10년마다 이베로 아메리카권의 모든 교회와 선교회와 선교 리더들이 모여 선교 운동을 평가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7년에 제 2차 선교대회를 멕시코의 아까불꼬(Acapulco)에서, 2000명의 리더들이 모여 중요한 선교 전략들을 세웠다. 제 3차 COMIBAM 선교대회가 올해 2006년 11월 13일-17일, 스페인의 GRANADA란 도시에서 모일 예정이다. 필자도 2회 멕시코 대회와 이번 3차 스페인 대회에 참석해 전략적인 논의에 동참할 예정이다.
Ted Limpic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997년에 3498명의 라틴 아메리카 교회 출신의 선교사들이 파송되었고, 2000년에는 6000명을 파송했다. 그들이 사역하는 사역지는 골고루 분산되어 있으나, 집중적인 사역지는 스페인과 포루투칼이다. 라틴계 출신의 선교사중 11%가 10/40창에서 사역중이며, 특히 모로코, 세네갈, 인도, 중국, 일본에 많이 진출해 있고, 소수의 사역자들이 말리, 터키, 이집트, 우즈벡키스탄, 아프카니스탄에서 사역중이다.
그동안 라틴계 선교사들은 거의 성경번역에 동참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서서히 성경번역 선교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경번역 선교운동”의 구체적인 열매들이 눈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위클맆 성경번역 선교회의 국제본부 (WBTI Americas)는 COMIBAM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라틴계 지역 교회안에 다양한 선교 운동가들을 양성하도록 돕는 선교동원 프로젝트에 동역하고 있다.
라틴계 출신의 이민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해 나가는 추세로 인해, 스페인어권 (특히 스페인)으로의 이민이 급증했다. 에쿠아돌만해도 1300만 인구중 2백 50만이 미국, 카나다, 유럽, 아시아로 이민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커다란 이민자 그룹들이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에쿠아돌 목사들이 스페인으로 가서 여러 개의 이민교회들을 세워 나가고 있다. 필자가 가르친 에쿠아돌 현지인 신학생들중에도 몇 명이 지금 스페인으로 가서 에쿠아돌 이민교회에 목회하고 있다.
라틴계 선교사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잘 인내하면서 사역을 잘하는 분들로 매우 강점이 많다. 그들의 장점을 살펴보면, 첫째, 라틴계 선교사들은 헌신도가 높고, 개척자적인 정신으로 고군분투하며, 소명에 대해서 확신에 찬 건강한 선교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 매우 낙천적인 기질로 선교지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
둘째, 라틴계 선교 운동은 매우 건강한 기반을 둔 선교 운동이라는 것이다. 선교는 지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는 선교 의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선교하는 지역교회와 선교회와 선교 훈련원 및 선교사들간의 전략적인 선교 동역을 많이 모색해 나가고 있다.
셋째, 선교사역을 수행하면서 영적 대결과 성령의 사역을 매우 역동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서구 선교에서 미흡했던 선교지의 영적대결 현상에 대한 여러 가지 신학화 정리 작업을 위한 현장을 마련해 주었다. 라틴계 (FTL: Fraternidad Teologica Latinoamericana) 선교학자들의 영향으로, 통전적 선교에 대한 모델과 로컬 신학화 작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카톨릭 교회로부터 박해를 받아온 자신들의 신앙 경험을 신학적으로 잘 정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넷째, 현재 수 많은 청년들이 라틴계 개신 교회안으로 들어 오고 있다. 카톨릭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개신교 아니면 이단교회로 흡수되는데, 역동적인 개신교 교회들은 수 많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감격적인 찬양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섯째, 가난한 라틴계 개신교들이 제한된 자원(물적, 인적)들을 잘 활용하면서 열심히 선교하고 있다. 필자는 가난하고 작은 교회들이 모슬렘 선교를 위해 자신들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전체 교인들이 음식을 팔아서 선교비를 마련하는 교회들을 에쿠아돌,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등에서 많이 목격했다.

2.3. 라틴계 개신교회들은 이제 소외된 그룹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여러 분야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브라질과 페루에는 개신교 정치가들이 등장한 지 오래이며, 여러 나라에서 개신교는 이젠 핍박만 당하는 그룹이 아니다. 물론 아직까지 박해를 받는 지역도 있지만 전반적인 추세가 이젠 개신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룹으로 발돌움하고 있다.

2.4. 라틴 아메리카에는 다섯개의 교회 유형들이 있다.
첫째 전통적인 교회사속에서 발전해온 교회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둘째, 교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교단소속 교회, 셋째,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오순절 계통의 교회, 넷째, 신 오순절 교회, 다섯쨰, 사도교회로 ‘번영신학’을 추구하는 신흥 그룹이다.

3. 라틴 아메리카에서 대두되고 있는 선교 이슈들
3.1. 선교 인식론적인 변화
서구 선교회들과 서구 교회들은 이젠 중남미 교회의 현지인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리더십을 이양해 주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코미밤 선교운동권을 중심으로 각 나라별 현지인 선교 리더십들이 잘 세워지고 있으며, 그들은 여러 국제 단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선교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있다. 이젠 수용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선교 협력을 감당하고 있다.

3.2. 교회의 변화에 대한 이슈들
전통적인 서구교회 방식의 교회 조직을 거부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회조직, 리더십, 사역 스타일을 모색하면서, G-12모델등의 소그룹, 셀 교회, 사도 네트웍 시스템들을 교회안에 수용하고 있다. 라틴계 교회는 교회 성장학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세계선교 운동권들과도 좋은 네트웍킹을 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독교 네트웍들이 중남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3.3. 다양성의 이슈
라틴 아메리카의 매력은 너무나 다양한 색깔, 인종, 문화, 스타일, 가치관들이 한 개의 언어, 스페인어(브라질은 포루투칼 언어권임)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젠 라틴 아메리카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않고 선교한다는 것은 너무나 무모한 짓이다. 다양성의 장, 단점이 모두 공존하는 대륙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선교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선교에 대한 이해도, 헌신도, 사역의 모델, 얻고자 하는 선교 열매들이 각 나라마다 다양하므로, 각 지역의 상황에 적합한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

3.4. 전략적 파트너십의 이슈
각 나라에서 활동중인 “현지인 선교운동과 지역교회 리더들과 국제단체”들간의 다양한 선교 파트너십이 추진중이다. 성경번역 선교계의 경우, 2002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 60명의 라틴계 성경번역 선교운동가들이 모여 “브라질리아 선언문”을 채택하고 꾸준히 선교운동을 추진해 왔다.

3.5. 선교 훈련의 이슈
초창기 라틴계 선교사들의 실패와 사역지 이탈의 주된 요인이 효과적인 선교훈련의 부재라고 밝혀지자, 라틴계 선교 지도자들은 선교훈련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우려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CCMT 훈련원과 브라질의 KAIROS 훈련, 코스타리카의 FEDEMEC 훈련, 페루의 CILTA 언어학 훈련등은 매우 추천할 만한 선교 훈련원이다.

3.6. 선교사 파송과 선교사에 대한 목회자적인 관리
라틴 아메리카에서 여러 신생 파송 단체들이 생겨났고, 많은 수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사역하게 되면서 라틴계 선교 리더들은 많은 문제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송 단체간의 전략회의가 있었고, 각 단체간의 공동 제휴 선교 프로젝트가 실시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선교사들에 대한 목회자적인 멤버 케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실제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중이다.

3.7. 성경번역 선교의 입장에서 확인되고 있는 선교 이슈들
3.7.1. 선교동원 이슈 – 위클맆 선교회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 성경번역 선교운동이 강하게 일어나도록 도우면서, 라틴계 교회들 스스로가 성경번역 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하도록 돕는 선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02 “브라질리아 선언”을 채택한 라틴계 성경번역 선교동원가들 중심으로 선교 네트웍들이 각 나라별로 형성되고 있다. PNG (파푸아 뉴기니아)에 라틴계 출신의 단기선교 언어 조사팀을 공동으로 파송하고, 그들이 다시 자기 나라로 되돌아와서 각 나라의 지역교회를 돌아 다니면서 성경번역 선교동원을 하고 있다. 이미 여러 교단과 현지인 선교회들이 위클맆과 국제 협약을 체결하고 있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라틴계 교회들이 주도하는 자생적인 성경번역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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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선교 재정 해결 이슈- 라틴계 선교사들이 갈수록 심각한 선교 재정의 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선교 재정 해결에 대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필자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현재 ‘선교회사’의 창업을 도와주고, 기존의 기독 실업인들과 자영업자, 사업가가 되려는 청년들에게 선교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히스패닉 이민교회들을 선교에 동원시키기 위해 ‘글로벌 라틴계 선교동원가’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들이 히스패닉 이민교회들의 선교적 자원들을 발굴, 동원하면서 연합적으로 사역을 수행해 나가도록 돕는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필자의 경우, 이미 에쿠아돌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이런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3.7.3. 문맹퇴치 이슈 – 더 많은 문맹퇴치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추세이고, 라
틴계 선교사들은 문맹퇴치 전문가로서의 성향이 탁월해서, 선교사 후보생을 모집할 때 문맹퇴치 선교사들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3.7.4. 번역된 성경의 활용에 대한 이슈 – 번역된 성경의 활용을 위해, 좀 더
창의적인 사역의 기회를 창출하고, 현지인 리더십 계발과 성경공부 교재의 계발을 활성화 하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4.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대두되는 한인 선교계의 선교 이슈들

4.1.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한인 교회의 이슈들
4.1.1.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이민 1세에서 이민 1.5세로 물갈이를 시작하는 중이다.
4.1.2. 현지인 선교 사역을 하던 분들이 한인교회의 담임 목사로 청빙되고 있다.
4.1.3. 현장에서 무소속으로 사역하던 한인 선교사들이 한국과 미국의 선교회로부터 재파송, 협력 파송의 형태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4.1.4. 다양한 선교 네트웍 (남미 코스타, 선교 남미, JUMP, LACOMNET)들을 통해, 목회자와 선교사간의 협력이 추진중이다.
4.1.5. 아직도 한인교회 목회자와 현지인 사역을 하는 한인 선교사들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과 긴장관계가 있다. 우리 모두가 풀어 나가야 할 공동체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4.1.6. 한국교회의 건강한 목회 모델들이 선교지의 한인교회를 통해, 현지인 교단과 현지인 교회들에 소개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교회 나호철 목사 – 옥한흠 목사의 ‘평신도를 깨운다’(영어판)을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현지인 지도자 세미나를 인도할 예정 - 2006년 7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4.1.7. 이민교회들은 매년 자체적으로 단기선교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한인교회들은 현지인 선교를 직접 추진하기도 한다.
4.1.8. 이민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한 한인 목회자들에 대한 은퇴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다. 은퇴를 앞둔 한인 목회자와 한인 선교사들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4.1.9. 이민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들중에 현지인 선교를 직접 감당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분들은 한인 선교사들과 함께 동역하거나, 아니면 혼자 사역을 하면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각개전투식의 사역을 고집하다가 탈진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속히 이민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이 모여, 이런 문제에 대한 선교공동체의 기본적인 선교 원칙을 세워서, 함께 동역하는 모델을 세워 나가야 한다.
4.1.10. 2005년 9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에서, 이민교회 한인 목회자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모여 “라틴 아메리카 한인 선교 네트웍 (LatinAmerica Korean Mission Network; LACOMNET)”을 결성했고, 향후 전략적인 선교 동역을 모색하기 위한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다.

4.2.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의 선교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선교 이슈들
4.2.1. 선교지 중도 탈락/ 선교지 이동에 대한 부담감이 더 늘어가고 있다
(자녀교육, 이민교회로의 부임, 연장 교육 및 유학, 선교회의 본부 사역 요청,
건강, 부모님 부양, 가정 문제, 본인의 탈진현상, 선교비의 부족등)
4.2.2. 한인 선교사를 돌보는 목회자적인 멤버케어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사역지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과 아픔을 겪고 있으며, 선교 경력이 10년 이상된 선교사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4.2.3. 선교지에 있는 한인교회의 한인 목회자들과 선교사들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과 갈등들이 있다.
4.2.4. 현지인 교단, 현지인 교회, 현지인 선교회, 현지인 신학학회등과 밀접한 동역자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어, 선교지의 교계/ 선교계의 정보 수집이 늦고, 이에 따라 비효율적인 선교 전략를 비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4.2.5.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한인 선교 현황을 조사해야 한다.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들에게 정확한 설문지 조사를 의뢰해서, 현재의 선교현황과 한인 선교사들의 가정과 사역에 대한 실질적인 필요도 조사와 향후 25년간 어느 사역지에, 어떤 선교사역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지에 대한, 현장성을 반영한 정보 수집과 의견 수렴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KRIM과 같은 리서치 단체와 협력해서, 라틴 아메리카 선교의 상황을 리서치를 한다면, 매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2.6. 한인교회의 목회자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공동으로 선교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동역하는 모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한인교회의 선교전략을 선교사들이 함께 도우면서 선교 코칭을 해 주는 것도 좋은 협력의 방안이라 생각한다. 특히 단기 선교를 통한 연합 사역의 모델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4.2.7. 각개전투식의 람보형 선교를 이젠 그만두고, 좀 더 넓은 곳으로 나와서 시너지 창출형의 선교 파트너십을 구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지금 라틴 아메리카의 선교 상황이 코미밤 운동권과의 전략적인 선교 동역을 모색하기 참 좋은 시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되는 코미밤의 선교 리더십들은 한국 교회들과의 전략적인 선교협력을 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스페인, 제 3차 코미밤 국제 선교대회에 많은 한인 선교사들이 참가하시길 기대해 본다.
4.2.8. 한인 선교사들중에 현지인 선교사들을 훈련, 파송시키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멕시코의 유익상 선교사팀, 파나마의 고광철 선교사팀, 에쿠아돌의 이영민 선교사팀, 아르헨티나의 이정복 선교사팀, 브라질의 바울 선교회팀등이 이젠 현지인들을 선교사로 훈련시켜 다른 나라로 파송하고 있다.
4.2.9. 라틴 아메리카로 오려는 신임 한인 선교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전략적인 결정이라기 보다는, 한인 선교사들의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중구 난방식의 선교 홍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젠 좀 더 효과적인 신임 선교사 발굴에 대한 시스템 (후보생 발굴, 훈련, 파송)에 대한 창의적인 대안 마련이 강구되어야 한다. 필자는 지금이야말로 선교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민자(교민) 출신의 한인 선교사들을 발굴, 훈련, 파송할 ‘신생 선교회’의 조직을 놓고 선교지의 한인 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이 협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4.2.10.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에 대한 사역 관리와 선교 코칭을 해 줄 ‘선교현장 한인 선교리더십’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한 선교 코칭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선교대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

5. 향후 25년간 한국교회가 라틴 아메리카권의 선교를 수행하면서
고려해야 할 선교 전략에 대한 제언

5.1. 한국교회를 향한 선교 제언들

5.1.1. 현재 추진중인 모든 선교 활동을 일단 재검토하고, 라틴 아메리카의 상황에
적합한 ‘추수 지역형’의 선교 전략으로 변경하면서, 사역의 집중화를 시도하라.
- 현지인 교회 개척을 “선교하는 교회”의 개척에 우선순위를 둘 것
- 라틴 아메리카에 남아있는 “미전도 종족”의 사역에 우선순위를 둘 것
5.1.2. 파송한 한인 선교사들이 현지인 리더십을 위한 ‘선교 코칭, 선교 멘토링’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사역 관리를 하라.
5.1.3. 한인 선교사들의 재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선교 세미나에, ‘현지인 단체와 현지 교단 및 현지 신학학회 리더’들을 초청해, 현지인 리더들의 피드백을 나누게 하라.
5.1.4. 선교사들의 사역을 최소한 2년에 한번씩 소논문 형식으로 정리하도록 격려하고, 가능하다면 선교학자와도 연결시켜 ‘현장형 한인 선교사역 모델’들을 정리하도록 도우면서, 그들의 정리된 선교 모델을 다양한 매체(선교잡지, 인터넷)들을 통해 배포되도록 지혜로운 방법들을 찾아 보라.
5.1.5. 북미주 한인교회와 카나다 한인교회들이 “집중적”으로 중남미 선교를 수행해 나가도록 돕는 “선교 네트웍”을 결성하라.
- 지역교회들이 갖고 있는 선교현장의 선교 네트웍들을 잘 활용하자
- KIMNET, LACOMNET, 남미 코스타, 선교 남미, JUMP, 3개국 선교사 수련회, 기독 실업인 네트웍, 각 교단의 노회, 지방회, 각 나라별 목회자 연합회,
각 나라별 선교사 연합회, 볼티모어 포럼.
5.1.6. 이민교회의 한인 성도들을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 동원시킬 전략적인 선교 모델을 세워 나가라. 특히 자비량 선교의 모델을 위한 선교 훈련과 선교 컨설팅을 해야 한다. 이런 사역을 위한 전문적인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회와 선교 훈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설될 필요하다.


5.2.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을 향한 제언들

5.2.1. 코미밤 (Comibam Internacional) 선교 운동권과 접속하라.

- 아시안 디아스포라 선교동원 분과를 코미밤 안에 설치하려고 준비중이다.

- 각 나라에서 활동중인 코미밤 선교 운동권에 멤버로 참여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배우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면서 건강한 선교 파트너십을 발휘하라

- 2006년 11월에 개최되는 스페인의 코미밤 제 3차 국제선교대회에 참가해서, 한국교회의 선교 모델을 나누고, 향후 10년간의 라틴 아메리카 선교 방향을 세우는 자리에서 귀한 영향력를 발휘하라. 정보는 www.comibam.org 을 참고하라. KMQ 잡지 기고를 참고하라.

5.2.2.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통해, 추수 지역형 선교사역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라
5.2.2.1. 추수 지역에 걸맞는 선교 사역
5.2.2.1.1. 건강한 “선교 교회”를 개척하기
5.2.2.1.2. 신학자 양성 프로젝트: 라틴 아메리카 신학회와 연계해서 양질의 신학자들을 양성하기.
5.2.2.1.3. 100% 자립형 지역사회 계발 모델을 창출하기.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선교회사 창업, 지역사회 계발 프로젝트를 위한 선교 컨설팅 사역에 동참하기.

- 선교사에게로의 의존도를 서서히 줄여 가면서 선교지의 사역비만큼은 100% 현지인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세워 나갈 것. (정부, 다국적 기업, 현지인 회사, 시청, NGO 단체)

5.2.2.2.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지역에 적합한 선교 사역
5.2.2.2.1. 현지인 선교회와 동역하면서 선교훈련 조교 사역, '선교 행정의 자문과 코칭과 멘토링 해주기’, 내국인 선교 운동권 리더십들을 세워 주기.
5.2.2.2.2. 현지인 선교사 파송 단체의 설립과 선교운동가 양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 에쿠아돌은 FUMIG (글로벌 선교재단)이란 신생단체가 사업가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어, 성경번역과 자비량 사업가 선교사들을 파송하기 시작하는데, 100% 현지인의 자원과 현지인 리더십으로 선교회가 운영중이다. (외부의 지원없이)
5.2.2.2.3. 현지인교회 네트웍들과 글로벌 선교 네트웍들간의 역동적인 선교 동역을 도와주면서 함께 사역하기
5.2.2.2.4. 이민자 (교포) 출신의 한인 선교사들을 전문적으로 발굴, 훈련, 파송하는 선교단체을 설립해서 운영하기.
5.2.2.2.5. 건강한 영성신학의 정립과 건강한교회를 세우는 부흥 사역에 동참하기
5.2.2.2.6. 오순절 운동의 빈약한 신학화 작업을 도와 주기
5.2.2.2.7. 건강한 신학자 양성을 위해, 라틴 아메리카의 어느 한 나라에, 한국 교회와 현지인 교단이 인정하는 초교파 신학교를 하나 세워서 양질의 신학자들을 양성하기.
5.2.2.2.8. 한국교회의 건강한 순교와 고난과 십자가의 영성을 함께 나누는 ‘선교 영성’ 을 함께 나누기 (한국의 순회 선교단의 사례를 참고할 것)
5.2.2.2.9. 한인 선교사와 한인 목회자간의 실질적인 선교 네트웍 사역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기 (선교 전략가로서의 사역이 가능하다)
5.2.2.2.10. 한인 이민 교회의 목회자들을 돕고 세워 주는 사역을 모색하면서,
선교지의 한인 이민교회 성도들이 선교사로 변신하는데 많은 협조를 하자.
물론 이런 일들은 한인교회 목회자와의 좋은 파트너십을 전제로 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5.2.2.2.11. 히스패닉 이민교회들을 돕는 선교사가 되어, 미국과 카나다와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흩어져 있는 히스패닉 이민교회를 위한 선교 사역을 창
의적으로 감당하자. 일석 이조의 효과를 놀릴 수 있는 사역이다. 매우 필요한
선교 분야이다. 한인 선교사가 라틴계 이민교회를 섬기는 모델은 앞으로 많이
권장할 만한 사역이다. 특히 스페인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한인 선교사들에게는 매우 권장한만한 선교사역의 모델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온 중남미권 (페루) 사람들을 위한 이민교회를 개척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5.2.2.2.12. 라틴 아메리카에는 아직도 현지인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선교 분야들이 남아있다. 이런 분야의 선교를 전략적으로, 선별적으로 잘 선택해서 사역을 건강하게 추진해 나가자.

- 성경번역의 경우, 멕시코에는 아직도 30개 부족어들이 성경번역과
문맹퇴치 선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 선교사들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사역이다. 특히 멕시코에 단기 선교를 많이 보내는 미주 한인교회들과 카나다 한인 교회들의 선교 리더십들이 이런 틈새의 선교 전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연합으로 마지막 남은 미전도 종족을 위한 성경번역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역에 동참할 분이 계시다면 꼭 필자에게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

- 현지 교단에서 추천해 주는 미전도 지역에 ‘선교하는 교회’를 세우는 일도
계속 되어야 한다. 한인 선교사 혼자의 판단이 아닌, 현지 교단의 판단과 정
보를 바탕으로 한, 미전도 지역의 교회 개척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5.2.2.2.13. 서구 선교가 실패한 모델을 우리 한인 선교사들이 답습하지 않도록 돕는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코칭 센터”를 사이버 공간에 운영하면서 서로에게 유익한 모델을 나누자. 시험적으로 필자가 운영하는 “건리촌”이란 카페를 소개한다. “건리촌”은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귀한 한인 선교 네트웍커들이 서로에게 유익한 정보, 자료, 소식, 인맥, 선교 자원, 동역자로서의 우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사이버 선교 카페이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6. 참고해야 할 웹 사이트
1. http://www.comibam.org/
2. http://www.cemaa.org/
3. http://www.clai.org.ec/
4. http://www.fratela.org/index.php
5. http://www.kairos.org.ar/
6. http://www.letraviva.com/indexgeneral.asp
7. http://www.worldevangelicalalliance.com/
8. http://www.cree.cl/
9. http://www.xopia.com/
10. http://cafe.shiningstar.org/gunrichon
11. http://www.missaoalem.org.br/
12. http://www.letra2025.com.ar/
13. http://www.wycliffe.net/hisp/home.htm
14. http://www.gbt.or.kr/
15. http://www.lared.org/ESP/Pages/Links.html
16. http://www.comimex.org/
17. http://comibam.org/ate/index.htm
18. http://comibam.org/capaclinguist/indexp.htm
19. http://www.comibam.org/catalogo2002/index.htm
20. http://www.comibam.org/Litercom/index1.htm
21. http://www.comibam.org/eventos/index.htm
22. http://www.comibam.org/ponencias/index.htm
23. http://www.comibam.org/links_misioneros.htm
24. http://www.comibam.org/Albania/

사진 이영민 선교사 / 카누안에 있는 아마존 어린이


사진 이영민 선교사 / 아마존강 지류의 모습

이영민 선교사 (WBTI Americas, Asian Diaspora 대표, 에쿠아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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