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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서유럽 등록일 2009-01-16
작성자 관리자 (admin)
가장 전도하기 어려운 사람, 영국사람들...
영국 박계원 선교사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 2: 8)

박계원 선교사 드립니다. 오늘 물건을 사러 갔다가 주차를 두고 한 영국인과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자기 차에 너무 가깝게 주차하여 문을 열수 없다고 하며 연세도 많으신 분이 저를 욕하고 무시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 목청을 높였지만 끝내 ‘주님이 당신을 축복하시길 원한다’고 하며 차를 원하는대로 옮겨 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일 직후 따라오던 뒤차가 빨리 가지 않는다고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 오전 내내 이것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 후면 전도를 나가야 하는데 낙담이 되고 취소하고 싶었습니다. 선교사가 전도하기 싫어지는 이유는 영적으로 뭔가 누르는 큰 낙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하루하루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로 감정이 상하는 일들 때문인 것이 안타깝고 민망하지만 사실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소한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전도를 해 보면 가장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은 유대인도 아니고 무슬림도 아니고 영국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들을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아는 척하고 오히려 가르치려 하는 이들...마치 기독교를 더 이상 호소력을 가지지 못하는 유행이 지난 종교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을 때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이곳의 기독교 인구가 2-4%인 것을 감안한다면 조만간 영국인들을 위한 선교사를 보내 달라고 기도해야 할 형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당신의 전능하심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못해 시작한 오늘의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적지 않은 영혼들과 복음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누게 하셨습니다. 특히 오늘 만난 바니(Barney)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교회를 출석하다가 잠시 멈춘 형제인데 은혜를 갈망하며 구원의 확신이 있기를 고대하는 영혼입니다.

한편 교회는 지난 두 달간 다양한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9월 21일에 이스라엘의 카미엘 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요시 오바디아(Yossi Ovadia)를 초청해 말씀을 들었고 9월 24일에 한해를 정리하는 총회(Church Business Meeting)가 있었으며 10월 12일 매튜 시모어(Mathew Seymour) 박사를 통해 ‘아담과 이브에 대한 진실(The real Adam and Eve)’라는 제목으로 전도 집회를 하였고 10월 20일부터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Prayer for Israel)’ 모임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10월 26일 세 명의 영혼이 세례를 받았고 11월 2일 영국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에서 나온 스튜어트 둘(Stuart Dool)을 모시고 말씀을 듣고 11월 8일엔 처음으로 남성 성도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총회를 통해 저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한 해 동안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감격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요새 더욱 말씀을 읽고 가르치며 전도하며 심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환으로 유대인들이 하루 세 번 모이는 것에 도전을 받아 두달 전부터 새벽기도회를 홀로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어려움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잘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박은경 선교사 드립니다. ‘이제 바람이 제법 쌀쌀한 가을이 되었구나’ 생각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의 문턱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읽는 말씀이 저희 갈 길에 길과 등이 되어주시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말씀 없이 사는 삶의 분주함과 공허함, 향방 없음이 이전으로 족했던 것도 감사합니다.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을 볼 수 있게 하시고 시간이 날 때마다 영혼들을 찾아보게 하시고 마땅히 할 말과 일을 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현재 일대일 공부를 시작하게 된 한 영혼 그리고 제의를 해놓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두 영혼이 있음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미숙한 가운데 시작한 ‘부모자녀교실’에 믿지 않는 엄마들의 발걸음이 더 잦아들고 주위에 돕는 손길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기도로 준비한 ‘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 ’ 성경공부가 마지막까지 마쳐지고 그 가운데 유대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영혼들이 나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교회와 가정에서 들은 성경 말씀을 기억하고 함께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워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들 가정에 분초마다 은혜를 베푸시고 친히 돌봐 주심을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변함없이 저희 가정과 유대인 사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고국의 성도님들과 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되돌려 드릴 것은 두 손을 듬뿍 담아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축복을 비는 일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기도제목은
1. 연말을 맞아 방문과 돌봄이 필요한 성도들을 열심히 심방하며 위로와 격려를 드릴 수 있도록
2. 일대일로 성경 공부를 하고자 하는 영혼들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주님 말씀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도록
3. 내년 1월 초 GMP 유럽, 아프리카 선교사 대회가 런던에서 열리는데 귀한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4. 내년 여름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데 모든 시기와 계획을 하나님께서 주장해 주시기를

박계원/박은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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