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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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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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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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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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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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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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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내가”로 적용하며 은혜 받아왔던 이 말씀이 어느 날 아침에 “우리가”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주를 위하여 살고 주를 위하여 죽기로 작정하고 열심히 달려가면 ‘우리’의 약간 부족한 동역자애와 우리의 약간 부족한 열심에는 별 상관이 없는 듯 여기며 살아왔었는데 새삼 ‘우리’라고 하는 동역자들이 너무 소중하고 귀하게 보였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1대1 신앙인들이 모인 공동체의 믿음’이라고 늘 생각해 왔었는데 실상 적용에 있어서는 많이 부족하였던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상적인 공동체 운동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as 공동체도 시작하였고, 늘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는 이 땅에서의 천국 같은 공동체를 꿈꾸며 지내왔는데 정작 자신은 동역자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도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팀 안의 동역자, 이 땅을 함께 섬기는 동역자, 후방에서 지원하는 동역자... 이 모두가 새삼 얼마나 귀하고 아름답게 인식이 되어 지는지... 공부하고 이 땅을 다시 밟은 지 어언 십여년, 그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동역자들이 함께 하여 왔었습니다. 그 함께한 동역으로 인하여서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고 이만큼이나마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부족했던 모습들 이제 다 뒤로하고 함께 손잡고 이 땅을 섬기며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는 그날까지 함께 달려가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동역자, ‘우리’들 여러분!
최근에 수단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라고 자부하던 카르툼이 서부 반군세력에 의하여서 잠시나마 공격을 받았고, 두 달 사이에 4대의 항공기가 추락하였고, 서부 다르푸르 지역과 유전지대인 아비에이 지역에서는 끊임없는 분쟁의 소식이 들립니다. 지구상 어느 나라인들 완전한 평화가 있겠습니까만, 한반도의 열한배가 되고 수백에 이르는 부족으로 이루어진 이 땅은 계속해서 분쟁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석유의 개발로 인하여 유입되는 부(富)는 오히려 백성들의 마음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분배의 불균형), 새롭게 세워지는 빌딩들과 닦여지는 도로들은 더 크고 짙은 어두움을 이 땅 위에 드리웁니다. 하지만 언제나 풍성한 하늘의 은혜인양 넉넉한 태양빛, 그 은혜가 이 땅 구석구석 퍼져 나간 듯 구불구불 흘러가는 나일 강의 풍요로움이, 아무리 보아도 사랑스러운 이 땅과 이 백성들에게 하늘의 의미로 다가올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처음 선교의 길로 들어설 때, “사람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하십시오.” 라며 기도해 주시던 은사 목사님의 말씀이 자주 생각납니다. 많은 일로 분주한 하루들을 지내다가 정작 중요한 이 사람 세우는 일에 소홀하지 않기를 새롭게 다짐합니다. 부족교회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안젤로 목사님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꿜립 전도사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누바 산지, 특히 아직 복음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의 중요한 지도자로서 우리와 동역하는 마틴 목사님의 약혼자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학교는 세울 수 있어도 준비된 교사가 부족한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옴둘만 사태로 취소된 아쉬룬 부족 지도자 수련회가 다시 열립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들의 재정 자립과 바른 신앙생활의 터가 잡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여섯 명의 형제들과 함께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함께 성경을 읽고 제자도를 훈련해 가려 합니다. 이들 중에서 장차 지도자로 세움을 입을 수 있는 형제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계속 교제 중에 있는 SL, MO, SA, JA. AW, MU 등의 심령에 복음이 심기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라살람교회의 건축이 거의 완공되었습니다. 싸우라교회 건축 후 두 번째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내부 바닥 마무리공사가 약간 남았는데 추수감사주일에 헌당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온천제일교회 중등부와 as 공동체의 후원으로 세워진 이 교회를 통해 주의 이름이 더욱 영화롭게 되고, 복음이 편만하게 퍼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기술학교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부지 대금 납부로 인해서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라 활동이 제약되고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축산과에서 양계 사업을 시작하여 첫 계란이 생산되었습니다. 그동안 건물만 지어놓고 조용하던 양계장이 이 닭들로 인해 시끌벅쩍합니다. 소들도 신이 났는지 우유생산량이 늘었고, 2차분 병아리들이 9월 말에 들어오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교육 훈련과 더불어 기술학교의 자립적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생산된 계란과 우유를 고아들에게 공급해 주고 있는데 이들도 믿음 안에서 잘 자라나서 이 땅의 역군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컴퓨터과의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1차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2차로 우리 지역의 교육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들에게 수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축산과 워크숍의 한 방을 사용할 이 교육을 위해 컴퓨터 교사가 필요합니다. 장비는 구비되어 있는데 교사가 없어서 교육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속히 가르칠 자가 나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아랍어학교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이 땅을 섬겨온 이 학교가 정부에서 학생들의 비자발급을 중단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운 변모를 모색하여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교류하는 장으로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난제가 산적하지만 이 고비를 잘 극복하고 더 좋은 모습의 현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이와 준이가 케냐의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학업하고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학교보다도 훨씬 좋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비는 오히려 저렴하여서 우리 가족은 요즘 큰 감사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두 아이가 떠나간 집이 휑한 것이 아쉬움이지만, 주님께서 양육하도록 위임하여 주신 자식들을 이제 다시 주님께 맡기며 항해를 시작하게 합니다. 한동안은 여전히 함께 하겠지만 이젠 키도 훨씬 커 버린 이 아이들이 주님과 함께 제 인생들을 멋지게 설계해 나가며 자라가길 기도해 주십시오.
as(아나톨레 수단) 공동체 일원으로, 주님과 독대하며 시작하는 하루가 즐겁습니다. as 예배실에서 찬양하고, 말씀 읽고, ‘우리’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대 가운데 시작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우리’ 동역자들과 함께 역사(Hi s tory)를 써 주옵소서. 아멘”
수단에서 우리 농부 가정 올립니다.
후원구좌 : 국민은행 103-21-0650-441 강범진
국내 : 부산시 동래구 온천1동 84 온천제일교회 내, 갈렙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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