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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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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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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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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csk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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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비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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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펜 한가운데 뜨거운 열정의 십대들을 위한 한인 유스캠프가 열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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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기독교연합봉사관(송준섭선교사)에서 '청소년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비젼을'이라는 목표로 유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서병도목사)에서 캄보디아내에 거주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과 프놈펜안에 있는 한인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캠프가 열렸다.
이번 유스캠프는 캄보디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캠프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 이유즉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도 없고 더 나아가 볼거리, 먹거리, 즐거리가 없는 그야말로 십대에게 기댈만한 곳이 없는 메마른 정서속에 답답한 마음속에 그 생수의 역할을 해준 캠프였다.
사실 선교사들이랑 어른 그리스도인들은 해마다 정기적인 영성수련회가 있지만 십대들은 사각지대였기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가진다는 것은 대단한 이슈였다.
| | 좌측 위부터 조성규선교사, 하용병선교사, 그리고 준비하는 십대지기 간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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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이 캠프는 사실 10여개월을 준비하며 기도한 2명의 선교사가 있었는데 바로 조성규, 하용병선교사였다. 처음 이 캠프를 위해 준비한 조선교사는 이미 한국에서도 청소년 사역자로 많은 활동을 하다가 선교사로 헌신하고 나온 사역자였다. 그러나 캄보디아에 있는 한인 청소년들을 보면서 정말 다음세대를 위해
도전을 줄 만한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고민하다가 갖게 된 것이 바로 유스캠프였다.
또한 이 두 명의 선교사가 함께 의기 투합을 하게 된것은 지난 3월이었다. 이전에 홀로 조선교사가 추진해 오다가 함께 기도하는 모임에 하선교사에게 의견을 나누면서 고민하다가 이 일에 하선교사 역시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 청소년 사역을 해온 조선교사는 캄보디아 땅에 사는 한인 십대들을 보면서 해야만 하는 사명감을 느끼고 기도하면서 준비했던 것이다. 또한 여기에 하선교사 역시 공감하고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이전에는 선교사자녀(MK)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정작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어루만지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캠프는 그야말로 놀라운 행사이다. 실제적으로도 많은 진행 스탭에 필요한 인원과 십대들을 위한 최대 비용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함께 숙박과 식사의 통합적 장소,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힘이 들었다는 진행위원의 고백은 환경적인 요소보다 함께 하는 필요적 당위성에 힘이 들었다는 이야기였다. 이런 고민을 한국에서 사역할 때 함께 했던 박현동목사(십대지기선교회 대표)에게 도움을 청해 진행 스탭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였고 비용문제 역시 주위에 뜻을 모와주는 이들과 한인교회들과 무명의 헌신자뿐만 아니라 동료선교사까지 귀한 사역에 그 뜻을 모아 진행하였다. 물론 마이너스로 행사를 마쳤지만 그래도 즐거워하는 십대들을 보며 위안을 삼는 두 명의 선교사를 보면 그 일의 가치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유스캠프는 3박4일간 진행되었는데 모든 진행 스탭은 한국에 있는 (사)부천십대지기에서 수고했으며 주강사는 (사)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 대표로 있는 박현동목사가 담당하였고 모든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고 준비물 하나까지도 가지고 와서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치유하는 것으로 촛점을 맞추었다.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진행되었는데 저녁집회, 주제강의(TA검사, 미술심리) 선택강의(Q.T / 미술상담 / 관계훈련(듣고 말하기) / 비젼), 공동체훈련, 코스훈련, 장기자랑, 기도회(새벽, 오전), 파송식등이 있었다.
행사가 너무나 열정적으로 마치게 된 것은 이미 진행스탭들 역시 한국에서는 전문 청소년 선교단체 소속 간사들이었다. 그래서 다들 -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강사이며 사역자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섬기려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찬양팀에서부터 조별로 섬기는 스탭까지 그 누구 하나 최선과 함께 최고의 사역을 이루어 내는 자들이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그간 가지고 있던 십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어쩔 수 없이 지녔던 자신들의 마음을 용서하고 부모을 용서하고 친구를 이해하는 기도회가 더욱 빛을 발했다. 캠프에 참석한 한 십대는 "너무 좋아요..이 말밖에는 할 수 없어요"라고 했다. 저녁집회와 강의를 맡았던 박현동목사 역시 '너무나 아이들이 좋구 그 순수함 속에 아팠던 마음을 보면서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파송식에서는 십대들 한 명, 한 명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축복하는 시간에는 모두가 기쁨과 확신에 찬 울음바다가 되었다. 그 십대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회개와 앞으로 비젼을 향해 가겠노라는 다짐을 통해 축복하고 용기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많은 부모들과 선교사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변화된 자녀를 보면서 다음 해에도 이 캠프가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바램을 내비치어 앞으로 새롭게 불어올 변화를 기대해 본다.
- 캄보디아에 조 성규(kcmcs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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