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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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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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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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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떠난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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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이 세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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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 왔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드시 언젠가는 또 어디론 가를 향해서 가야한다.
그곳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이 세상보다 나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고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목적한 바는 있으나 그 길을 가다가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주저 않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있으나
다 오른 후에 이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도 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있으되 올라간 후에 후회가 없어야 한다.
만일 다 오른 후에 그냥 낭떠러지라고 한다면
지금 그 사다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성경에 에스겔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이 사람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부시의 아들로 태어나기 때문에 제사장 계열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태어난 때는 B.C.597년 느부갓네살의 2차 침공 때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때였다.
그런 절망가운데서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겔1:4-28). 그는 포로로 잡혀간 파수군의 소명을 받았고 예루살렘함락(B.C.586년) 이전에는 회개와 심판을 선포했다. 그는 주위의 우상 숭배와 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책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그리고 예루살렘 함락 후에는 절망한 백성들을 향하여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를 역설했다(겔 33:11, 36:25-31).
대략의 내용은 이렇지만 당시의 포로라는 상황은 자유로운 몸이 아니다.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했다고 무엇이든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정황이 아닌 것이다. 역시 함께 포로된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 힘든 타 문화권의 포로서 그들은 쉽게 이방신과 접하게 되고 쉬운 세상살이를 택하게 된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은 에스겔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이름대로 소신을 잃지 않고 그의 사명을 완수했다.
핏 리레이라는 사람은 "힘든 일이 확실히 좋은 결과를 보증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없다면 당신에겐 기회가 없다."라고 했다. 우리는 오히려 너무 편안하기 때문에 고인 물이 생명력이 없고 썩은 것처럼 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주님은 당신에게 지금도 말씀하신다.
찾아보아라, 찾을 것이다.
두드려 보아라, 열릴 것이다.
윌리암 워드는
"당신이 믿을 수 있다면, 당신은 얻을 수 있고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에스겔은 포로 된 몸으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았다.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해야 된다는 생각에는 포로 된 상태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잠언 24:16).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을 새삼 말할 필요는 없다.
토마스 에디슨은 전기, 축음기 외에도 백 여가지 이상의 유용한 발명을 했는데 어린 시절 교사로부터 "너는 바보 같아서 가르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코카콜라는 출시 첫 해에 단 400병이 팔렸다.
체스터 칼슨은 제록스 복사기 발명에 필요한 후원자를 몇 년간 찾아 다녔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컴퓨터를 설립하기 전에 휴렛 패커드로부터 입사를 거부당했다. 당신같은 전문대도 나오지 못한 사람은 필요 없다고 했다. 결국 그는 애플사를 창립할 수 밖에 없었고 초기 사업 년도에 25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런 이야기는 상투적인 것 같이 보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뒷 이야기다.
이제 우리도 앉아있지 말고 여행을 계속하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말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반드시 내가 올라온 곳은 쓸데없는 사닥다리로 올라와 절벽과 낭떠러지가 아닌 금 면류관을 가지고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시는 그곳으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글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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