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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 포토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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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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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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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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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의 산하를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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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꽃을 피우고 찬연한 나뭇잎으로 대지를 덮어 수많은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아름다운 뉴 잉글랜드의 자연이 뽐내던 그 자태를 잃고 벌거숭이처럼 지난 지 어느새 5개월이 지나고 6개월째가 되는 4월의 봄날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일어났던 이런 저런 기도회며, 집회며 그리고 얼마 전 미국 도시 지도자들의 10주년 대회인 City Impact Roundtable National Conference 까지 마치고, 부담감 없이 시원한 봄 기운을 폐부 속까지 들어 오도록 힘껏 마셔 봅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굳게 닫힌 창문들을 열어 재치고 쌓였던 먼지들을 털어 내고자 새로운 공기를 마음껏 집안으로 들여 보내 봅니다.
오늘은 토요일, 먼 곳에서 오신 반가운 손님들을 돌려 보내 드리고 참으로 오랜만에 그리운 님들 보고 싶은 분들께 소식을 보내봅니다.
창문 사이로 보이는 나무의 잔가지가 아직은 앙상하게 보이나 가까이 바라보니 모든 가지마다 새 순이 돋아나 새 잎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 보입니다.
새싹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덤불을 자세히 보니, 가지마다 뿌리마다 새롭게 피울 봄날의 향연을 위하여 수분을 빨아 들이며, 새로운 잔가지를 내밀며, 새순을 돋우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예쁘게 피울 튤립의 파릇한 잎사귀이며, 새로 들여 놓은 화단의 꽃들이며, 꽃가게에 가져와 새로 심은 다양한 꽃들이며, 심지어 빛을 잃었던 소나무조차 푸르름을 더하고자 새 단장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순간이 마냥 새롭기만 합니다.
집집마다 들마다 활짝 핀 개나리며, 나그네의 마음조차 사로잡는 연분홍의 진달래며, 들과 산을 오밀조밀하게 수채화로 물들이는 꽃들의 조화는 저절로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는 콧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말라버린 땅이 생기를 찾아 오색 찬연한 빛깔로 단장하는 모습은 조물주께서 주신 선물이지요.
이런 모습을 보노라니 바닷가의 시골의 조국의 산하를 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옛 시인의 노래가 읊어집니다.
뒷산은 청청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 흰 거품 밀려 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을 노래하고
바다엔 휜 돛 옛 길을 찿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난 이라고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포구 산 너먼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아무리 바쁘다 해도 우리에게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솜씨와 그분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것은 잊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
LA, New York, Philadelphia 그리고 Boston 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다시 170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등록한 엘리야 학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허리를 매고 산고의 기도를 드릴 때가 되었습니다.
뉴욕, 뉴 저지, 펜실바니아 그리고 전국 각처에서 오실 목회자님들에게 새로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주의 은총 안에만 거하기를 원하는 작은 종 김 종필 올립니다.
Rev. Elijah Jong Fil Kim, PhD
Director, Vitality Project
Emmanuel Gospel Center
출처 : http://www.elijahkim.org (김 종필 목사 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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