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섹션 |
 |
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
2008-03-03 |
|
|
|
|
|
|
| 작성자 |
|
관리자 (admin) |
|
|
|
|
|
|
|
|
|
|
| 아프리카 선교이야기 쿠랑코 종족을 찾아서 |
|
첫번재 이야기, 쿠랑코 종족을 찾아서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고, 교회가 없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UUPG)을 개척하기 위해 갔습니다. 도착하는 순 간부터 난관의 연속이었습니다. 1년동안 사용할 물이 다 쏟아진다는 우기철이어서 비는 억수 같이 쏟아졌습 니다. 검문소와 국경을 넘어 갈 때마다 실강이를 벌이 는 것도 여간 지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보스턴 한인교회 청년들도 첫 경험치고 는 찐한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Blood Diamond' 라 는 영화의 배경이었던 고노 지역에 베이스 캠프를 치고 개척할 상황들을 점검했습니다. 형제와 자매들은 짬을 내어 현지인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도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주님의 기적적인 방법과 길이 있으리라 믿고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개척 하려던 쿠랑코족 형제를 만났습니다. 그의 누나가 도 시에 가서 일을 하다가 예수를 믿었고, 돌아와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두 남매가 예수를 믿고 전도를 하 기 시작했습니다. 무슬림이었던 부모와 가족들은 그런 남매를 집에서 쫒아냈습니다. 영어와 쿠랑코 언어를 잘하는 형제였습니다. 자기 민족에 대한 열정과 비전 도 뜨거운 형제였습니다. 주께서 그 민족을 개척하기 위해 예비해 두신 ‘다이아몬드’와 같은 형제였습니다.
이 형제와 함께 쿠랑코족을 개척하기 위한 계획을 세 웠습니다. S라는 도시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정한 베이스 캠프에서 10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였습니다. 교회도 없고, 선교 사역도 시작되지 않은 곳입니다. 그 인근지역에 가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쿠랑코족을 위하여, 그 종족을 대신하여 복음의 씨앗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지역 개척을 주도적으로 감당할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바로 지금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곳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라!
쿠랑코 종족과 더불어 제 가슴에는 풀라 종족에 대한 부담 도 안고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시간도 부족하고 그 종족에 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을 만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풀라 종족 청년을 만났습니다. 자신들은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꾸란의 이야기와 성경 이야기를 나누며 전도를 했습니다. 그 형제의 마음이 열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성경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성경을 선물로 주며 그와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날때까지 성경을 다 읽고 알고 싶은 것들 100가지 를 정리하기로.
그때부터 풀라 종족이 내앞에 계속 등장하기 시작했습니 다. 도시에 있는시장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말을 붙이고 대화를 시작한 사람이 풀라족이었습니 다. 그에게서 풀라 언어를 좀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웃나라로 태워다 줄 차량을 찾았는데 그 운전사가 풀라족이었습니다. 공항 으로 가면서 길에서 만난 풀라 사람 들의 사진을 보았습니 다. 그 지역은 가보지 못했지만 기도를 안고 가라는 뜻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모로코의 한 공항 에서 비행기를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는 그 짧은 시간에 미국에서 온 것같은 백인 여학생에게 말을 걸었습 니다. 이번 여행은 힘들었다고 투정을 했더니 그녀는 이곳에서 25년 을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시작했고, 그녀가 선교 사의 딸이란 사실,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녀가 풀라 언어를 할 줄 알고, 그녀의 아버지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풀라 종족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가다 만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풀라 종족을 개척하라고 연결해 주신 귀한 천사였습니다.
그래서 미개척종족으로 남아 있는 쿠랑코 종족과 풀라 종족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 이 일 은 하나님이 정말 귀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을 확실하 게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이런 사역을 포기하는 순간 교회 는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입니다. 세상의 소리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박태수 선교사
|
|
|
| |
|
 프린트
 메일보내기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