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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자료 > 논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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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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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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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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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정교회 신학의 문제점과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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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 정교회는 한국 개신교 선교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개신교 선교사들을 향해서 양(정교회 교인들을 가르킴)들을 빼앗아 가는 이리 라고까지 표현한다.
또한 한국 교회가 그 지역의 전통적인 종교 문화와 심한 문화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여긴다. 러시아 정교회가 러시아와 각 공화국의 기존 종교 세력으로 민족주의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뮤니히의 RFE방송국이 실시한 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러시아 사람들은 75% 이상이 러시아 정교회를 가하게 신뢰하고 자신을 열린 신돌고 생각하는 사람은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 추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러시아 군부도 정교회와의 관계를 강화 시키고 있다. 교회-군부간의 유대 연합의 공동 의장인 미쿠린 장군은 일간지와의 대담에서 70%의 군인들이 정교회를 자신들의 종교로 인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군인들은 모슬렘, 기독교, 카톨릭을 각각 10%의 비율로 믿고 있다고 말한다.
러시아의 정교회와 개신교가 어떻게 다르기에 이토록 선교 현장에서 분분한지 신학적인 진단을 필요로 한다.
정교회 신학의 기본적인 특징은 첫째, 정교회 신학자인 다마스커스의 요한(John of Damascus,675-749)이 남긴 말과 같이 "우리의 선조들이 설정해 놓은 영원한 경계선을 옮길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용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기본 기조 속에서 신학을 하는 개혁 교회 신학자의 성향과는 다른 보수적 전통적 성향의 신학적 특징을 정교회 신학자들은 보여준다.
둘째, 정교회 신학자는 성경과 325년 제1차 니케아 에큐메니칼 공의회로부터 787년 제7차 두 번째 니케아 에큐메니칼 공의회까지의 고대 에큐메니칼 교회 공의회의 결정 사항들을 중심으로 한 교회 전승을 신학과 신앙 활동의 규준적 자료로 삼는다. 그러므로 66권 신구약 성경만을 신학과 신앙 활동의 규준적 자료로 삼는 개혁 교회 신학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조직신학적인 관점에서 "21세기에 직면한 정교회 신학"(Orthodox Theology Facing the Twenty-first century이라는 페트로 바실리테스(Petros. Vassiliadis)는 자신의 글에서 정교회 신학의 특징을 다음 다섯 가지로 기술하였다.
첫째, 예배 중심적, 교회 중심적 신학이다. 정교회 신학자는 교회를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예배 공동체로 이해한다. 예배가 첫 번째이고, 신학과 교리는 두 번째이다. 예배드림과 참석을 통하여 경험하는 신과의 신비로운 체험이 신학과 교리의 전제적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교회 예배의 중심은 말씀 설교가 아니라 성찬식에 있다.
둘째, 삼위 일체론적 신학이다. 정교회의 모든 신학적 기술들은 모두 삼위 일체 하나님의 내적인 역동성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정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삼위 일체론적 이해가 교회 생활의 근간임을 확인하는 일과 관련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에 크게 공헌하였다.
셋째, 종말론적 성격이 강한 신학이다. 정교회 신학자는 근본적으로 교회의 주요 사명들 중의 하나가 종말의 영광스러운 실체를 이 땅 위에 있는 교회를 통하여 미리 보여 주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이러한 이해를 근간으로 하여 예배 의식을 화려하게 조직화하며, 부활절을 가장 성대한 교회 절기로 지키며, 아이콘을 만들어서 영광스러운 종말의 모습들을 형상화하여 흠모하는 행위를 권장하며, 구원론에 있어서도 인간의 신성화를 강조하는 특징들을 보인다.
넷째, 성령론이 일반 교회신앙생활을 통해서 강조된다는 점이다. 동방 정교회 성령론의 특징을 드러내 주는 세 가지 근거는 첫째, 필리오케 신학을 거부한다는 사실 둘째, 성령 초대 셋째, 교회의 구성자로서의 성령을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마지막 다섯째로 정교회 신학은 우주적이며, 보편적인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출처 : 러시아 장태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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