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섹션 |
 |
기획, 특집 > |
등록일 |
|
2007-12-22 |
|
|
|
|
|
|
| 작성자 |
|
관리자 (admin) |
|
|
|
|
|
|
|
|
|
|
| 아기 예수의 탄생이야기 |
|
| 크리스마스 |
|
예수가 이 땅에 태어날 때 유대의 베들레헴은 로마의 한 지방으로 로마 황제가 임명한 헤롯왕이 지배하고 있었다. ‘대헤롯’이라 일컫는 헤롯왕은 주전 37년부터 주전 4년까지 30년간 유다 왕국을 통치했다. 그는 예수의 탄생 소식을 듣고 자신의 왕권이 위협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아기 예수를 죽이겠다고 덤비다가 순진 무구한 아이들만 무수히 죽이고, 그 자신도 그 해(B.C. 4년)에 죽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400년 전에 있었고 예수님이 태어나기까지 유대는 암흑의 시기였다. 사람들은 메시야가 태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던 때에 유대 사람들은 언제나 제사장의 인도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제사장 사가랴가 순서에 때라 예배를 드리러 성소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가 너무 오랫동안 성소에서 나오지 않자 사람들은 성소에서 무슨 일이 생겼다고 믿고 있었다. 그가 오랫동안 있다가 성소를 나와 사람 앞에 섰을 때는 말을 하지 못하고 벙어리가 되어 있었다. 사가랴는 성소를 떠나 자기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처 엘리사벳은 깜짝 놀라며, 그 이유를 묻자, 제사장 사가랴는 글로 종이에 써서 보여주었다. “성소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천사가 내게와 말해 주었오. 우리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니 놀라지 말고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으라고 했오. 그리고 이 아이는 오실 메시야의 앞길을 평탄케 하기 위하여 태어난 것이라고 했오. 우리 부부가 나이 많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을 알고 내가 비웃자 천사는 나에게 말을 못하도록 했오.” 이 글을 읽은 엘리사벳 역시 천사의 말을 의심했으나 남편이 벙어리가 된 모습을 보고 믿었다.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처 엘리사벳이 아들의 해산을 기다리는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에게 성소에서 나타났던 6개월 후에 엘리사벳의 사촌인 마리아에게 나타났다. 마리아는 이미 결혼하기로 약속한 나사렛의 목수 요셉이 있었다. 마리아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는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이 직접 잉태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마리아는 처녀인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천사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감당하기 어려운 마리아는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혼자서 유대를 떠났다.
그런데 이 일을 엘리사벳이 미리 알고 큰길까지 마중을 나와 마리아를 영접했다. 그리고는 “마리아! 거룩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어요! 구세주의 어머니 되실 분이 이렇게 저희 집을 찾아오셔서 영광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말을 듣고, 분명히 자기에게 일어난 비밀을 알고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 때서야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소리 높여 찬양하기를 “나의 영혼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위대하신 하나님은 내게 크신 은총을 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여”했다.
천사의 계시대로 제사장 사가랴는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요한(하나님이 은총을 내리셨다)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기쁨에 넘쳐서 하나님께 찬양을 하려고 하자 그 동안 닫혀있던 입이 열리면서 다시 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찬양하기를 “이스라엘의 주이신 하나님께 영광이 있으시기를, 주님은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구나. 내 아들아!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예언자가 될 것이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기에 앞서 예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찬송하였다. 성전에 있던 사람들도 이 소식을 요한의 이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편 결혼을 하기로 하고 훌쩍 유대를 떠나간 마리아를 잊지 못하고 있는 나사렛 목수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났다. 그리고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대의 정혼녀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택하셨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십시오. 그는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해 줄 분이십니다.”라고 말하고 떠났다. 다음날 아침 일찍 요셉은 서둘러서 마리아를 찾아와 천사의 이야기를 전하자 마리아도 천사를 만났다고 하였다. 이렇게 되어 하나님의 뜻이 자신들에게 임함을 알고 결혼을 했다.
마리아는 목수인 요셉의 작업장 근처에 집을 얻고 하루 일이 끝나면 둘 이는 지붕에 올라가 별을 보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약속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은 읍내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로마 황제 아구스도가 모든 사람의 이름과 주소와 재산을 등록하도록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로마는 좀더 확실하게 식민지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확실히 파악하고 세금을 좀더 부과하기 위해서 내린 정책이었다.
요셉은 다윗의 자손이어서 본적지인 베들레헴으로 마리아와 함께 가야만 했다. 마리아는 잉태 중이었지만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아구스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를 두지 않고 강제로 집행하고 있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이 언제나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집을 나섰다.
나귀등에 약간의 식량을 싣고 마리아를 태우고 요셉의 인도로 베들레헴을 향하여 길을 떠났다. 몇 일을 걸려서 드디어 베들레헴에 도착했다. 당시의 베들레헴은 작은 마을로 다른 지방에서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몰려들어 방을 구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아내가 잉태중이라 요셉은 방을 구해볼 요량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었지만 방 한 칸 얻을 수 없었다. 요셉은 여러 집을 찾아다니며 “아내가 임신중이며 해산할 때가 되어 어디 아무 곳이나 묶을 곳을 도와달라고” 간청한 끝에 마침 빈 마굿간이 비어있어 다급한 나머지 밤이슬이라도 면하기 위해 이곳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밤, 저 멀리 성 밖의 언덕에서는 목자들이 양을 지키며 전국에서 모인 나그네들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구스도 황제가 이번 호적을 통해서 세금을 더 걷어드릴 속셈이 있다는 소문과 점점더 심해지는 로마왕의 지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와 어서 빨리 메시야가 오셔야 할텐데...”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양을 치던 목자들을 빛나는 광채가 에워 샀다. 목자들은 순간 말을 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 잡혔다. 그러나 천사가 나타나 그들을 안심시키며 말하기를 “놀라지 마십시오. 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큰 기쁨을 알리러 왔습니다. 오늘 다윗의 마을에 당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탄생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 주님이십니다. 당신들은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할 때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 나타나 “하늘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그의 사랑 받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찬양하고 사라졌다.
이 놀라운 광경에 넋을 잃고있던 목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천사가 말한 베들레헴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마을로 들어온 목자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났던 광경을 사람들에게 말하며 “메시야가 나셨습니다. 구세주가 오늘밤 탄생하셨습니다.”하며 아기 예수를 찾아 헤매고 있는데, 별빛이 아기 예수가 태어난 마굿간을 환히 내려 비치며 인도했다. 목자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를 경배했다.
한편 동방에서는 박사들이 큰 별을 보고 이는 분명히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가 태어나심을 알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큰 별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찾아왔다. 그리고는 유대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동방의 박사들은 왕은 당연히 왕궁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습니다.”고 하였다. 이 말이 헤롯왕에게까지 전달되어 예루살렘은 크게 소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헤롯왕은 율법학자들과 제사장들을 모아놓고 그리스도가 나실 곳을 따져 묻자 “예언에 의하면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신다고 하였습니다. 기록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땅에서 결코 작은 마을이 아니니라.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메시야가 네게서 나리라”는 성경구절을 읽어주었다.
헤롯왕은 동방에서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들여 그 별이 나타낸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말하기를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고 찾거든 내게 알리시오. 나도가서 그에게 경배하기 위해서요.”라고 말했지만 헤롯왕은 유대인의 왕이 될 자가 있다면 마땅히 죽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흉계를 꾸미려고 했던 것이다.
헤롯이 말한 대로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자 또다시 별이 나타나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했다. 드디어 긴 여행의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인도하던 별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예수께서 태어난 마굿간 위로 빛을 비추었다. 어떻게 이들이 이곳까지 도달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내어놓는 예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기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옆드려 경배한 다음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
이날 밤 박사들은 꿈을 꾸었다. 헤롯에게 가지 말고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딴 길로 다시 동방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박사들이 가고 요셉도 꿈을 꾸었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한다. 너는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가서 나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고기서 기다려라” 그래서 요셉은 밤에 아기 예수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이집트로 떠났다.
이 때 헤롯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박사들에게 와서 알려주지 않자 속은 것을 알고 극도로 흥분한 헤롯은 쫓기는 심정으로 유대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모두 죽이기 시작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것을 일컬어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을 잃고 우는 라엘
위로마저 마다하는구나.“라고 했다.
흔히 ‘대헤롯’이라고 말하는 헤롯왕은 주전 37년부터 30여 년간 유다를 통치했다.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아들들 곧 아켈라오, 헤롯 안티파스, 헤롯 빌립이 분봉왕이 되어 다스렸고, 그 후에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가, 그리고 후에는 증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2세가 다스리며 그의 사후에도 그들의 통치는 끊기지 않았다.
그런데 헤롯왕가의 첫 번째 왕인 대헤롯에게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 약점이 있었다. 하나는 그의 혈통이 에돔족(이두매족)이라는 것이요, 또 하나는 헤롯 자신이 유다의 정통 왕조 하스몬 왕가를 직접 무너뜨린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그의 혈통이 유다족이 아닌 이두매족이라는 사실은 두고두고 헤롯에게 열등감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유다의 정통 왕가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왕가를 무력으로 얻은 왕이기 때문에 정통성이 없어 해롯에게는 불안의 요인이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자신과 달리 그분은 유대의 율법학자나 제사장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예언된 분이라는 것이 그를 몹시 흥분시켰을 것이다. 많은 사람을 무수히 죽이고 왕가를 세운 헤롯에게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죽이는 것은 그의 심리로 보아 못할 것이 없었다.
헤롯은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너뜨린 하스몬 왕가의 남은 사람들을 말살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하스몬가의 공주와 결혼한 사이기 때문에 그의 학살은 결국 처가 쪽의 일로 친척의 학살이 된 것이다. 헤롯의 처남인 젊은 대제사장 아리스토불루스 3세가 첫 번째 희생양으로 주전 35년에, 82세가 된 노인인 전직 대제사장 히르카누스 2세가 주전 30년에, 헤롯왕의 처 마리암네도 결국 주전 29년에 죽였다. 그리고 장모인 알렉산드라를 주전 28년에 모두 죽였다. 그러나 헤롯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죽은 마리암네가 낳은 아들들이 마음에 걸렸다. 마리암네와 그 측근들인 하스몬가의 사람들이 처형된 것은 하스몬왕가를 동정하는 유대인들이 자신을 몰아낼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결국 그는 두 아들 알렉산더와 아리스토불루스를 대역죄인으로 몰아 주전 7년에 처형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첫째 부인에게서 난 안티파터란 아들이 다음에 그의 후계자로 지명되었지만 헤롯은 이 아들도 그냥 놔두지 못하고 죽였다. 자신의 아들이 일찍부터 왕의 행세를 하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헤롯은 죽기 직전인 주전 4년 3월에도 임종을 몇칠 앞두고도 장자인 안티파터의 처형을 명령했다. 헤롯은 결국 후계자로 정해졌던 세 아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마지막 장남을 죽이고 4일 뒤 자신도 죽었다.
아기 예수는 구약성경에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내었다.”는 예언이 이루어졌다. 헤롯이 죽은 후에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났다. “아기예수의 생명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으니 너는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돌아가거라” 그래서 요셉은 꿈에 지시하신 대로 아기 예수와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돌아와 나사렛이란 동네에서 살았다. 그래서 예수를 가리켜 훗날 “나사렛 사람”이라고 사람들은 불렀다. 이것 역시 성경에 예언되어있는 것이었다.
아기 예수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자랐고 어두움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빛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류는 구원을 얻게 되었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누가 뭐라 해도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시고, 그분의 탄생일로 지켜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출처 : 이영제 목사 저, 크리스마스
|
|
|
| |
|
 프린트
 메일보내기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