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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강의안	등록일	2007-10-20

작성자	관리자 (admin)

한국교회 북한선교 평가와 전망 : 1980-90년대를 중심으로

노정선 교수 / 연세대, 기독교사회윤리학

이 세대의 아들들이(자녀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자녀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영접하리라.
집 하인이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 길 수 없느니라. (누가복음 16장 8.13.절) Reinhold Niebuhr 는 이 성서를 주제로 빛의 자녀들과 어두움의 자녀들(TheChildren of Lightr and The Children of Darkness를 저술하였다.

들어 가는 말

개신교가 민족화해를 위해서 80년대에서 90년대에 북한에 대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하는 질문을 제기할 경우에 민족의 갈등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를 먼저 상정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갈등은 물론 남북의 분단과 전쟁 휴전으로 인한 갈등 속에서 어떻게 남과 북을 화해시키려고 했는가하는 질문으로 정리 할 수 있을 것이다.

1. 1885년부터 1910년
최초의 개신교선교사들이 들어 온 1885년부터 1894년 사이에 한반도에는 억압을 당해온 농민들, 천민들 소작인들이 많은 민중봉기를 일으킨 시기이다. 1862년 진주민중봉기로부터 1894년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기까지 적어도 93회의 민중봉기가 일어났는데 그 주요 원인은 정부의 부당한 착취가 세금제도를 악용해서 일어났고, 양반계층들이 불의하게 약자들, 소작인들, 상민들, 천민들을 사회신분적으로 천대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한데서 빈곤에 시달린 민중들의 봉기였다고 할 수 있다. 개신교는 약자들의 민중봉기에 직접 관여한 사례는 별로 찾아보기 어렵다. 초기 개신교의 세력은 미미했을 것이다.
1910년 일제가 한반도에서 명성황후의 살해를 비롯해서, 살상과 무력시위, 허위문서조작등으로 합병해서 나라를 빼앗을 때, 개신교 중에 이를 저항하는 세력들이 일어났다. 상동교회의 전덕기목사, 이준열사, 김구등등이 친일파 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통해서, 민족문제를 해결하려했으나 실패했고, 이동휘등은 일본을 직접 전쟁으로 처내려고 만주로 가서 군사학교를 세우고 군대를 조직하는 일을 한 집단들이 나타났다. 이 직접항일전쟁으로 독립을 챙취하려는 세력들은 주로 북한(조선)의 사회주의 혁명을 기치로하는 사회주의적인 기독교인들과 합하여 북한정권을 형성시키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북한의 기독교(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핵을 이루게 되어 북한교회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한편 일본과 결탁하는 세력이 발생하고, 상당한 정도의 남한권력의 핵심과 교회는 친일적인 집단과 혼합하거나, 결합된 형태로 구성이 되면서, 친일, 친자본주의, 친미적인 남한교회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거나, 혹은 일본에 직접항거해서 순교하는 개신교들이 나타났다. 개신교의 많은 학교들은 신사참배에 항거해서 문을 닫게 된다.

2. 1910년부터 1945년
친일세력들과의 갈등 속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한 개신교세력들이 발생했고, 또한 사회주의적으로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집단이 생성되었다. 1928년 장로교목사로서 강량욱목사는 김일성과 더불어 사회주의 혁명에 참여하고, 1946년 토지개혁위원회에 서기로 활동하였으며, 북한(조선)의 부주석 면서 나름대로의 민족화해를 목표로 일했으나, 이러한 입장을 지지했던 김창준, 협성 감리교신학교교수요 인사동에서 20년 목회를 한 목사는 1948년 월북을 해서 북한의 혁명에 참여하고, 인민최고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낸다. 그들은 민족의 모순과 갈등을 해소시키는 길을 로동당과 사회주의 길에서 찾으려 했다. 반면에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수학을 한 신의주제1장로교회의 윤하영목사와 신의주제2교회의 한경직목사는 1945년 9월 기독교사회민주당을 세우고, 민족의 문제를 사회민주주의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었다. 그들은 북에서 월남을 했으며, 문익환, 강원룡등이 남을 선택하였다.
한경직은 자본주의는 빈익빈 부익부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았고, 공산주의는 독재를 반듯이 필요로 한다고 보고서, 결국 사회민주주의를 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1950년 전쟁이후 사회복지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고아원, 모자원(어머니와 자녀들만 남은 가정들 돌보는 시설),등등으로 자본주의 경제의 폐해에 도전하면서, 반공적인 입장을 세웠고, 5만명이 출석하는 영락교회를 형성하면서 98세로 소천했다. 윤하영목사는 미군정하에서 충청북도도지사를 하면서, 미군정이 분단정책을 버리고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로서 설득했으나, 미군장성들은 그를 외면하고, 그의 설득은 실패했다. 미군들은 말로서 설득이 안되는 사람들이라는 역사적인 교훈만을 남기고 1959년 소천하시었다. 그들은 반공 사회민주주의적인 교회운동을 통해서 통일된 국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려고 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김화식목사와 고한규장로는 자유당을 조직하고, 자유자본주의로서 민족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으나, 김화식목사는 공산당에 의해서 순교를 했다.
손정도목사는 1945년 이전에 만주에서 목회를 할 때, 김일성이 많이 방문을 해서 굶주린 한 독립군을 도왔으며, 그가 일본군의 감옥에 갔을 때 옥바라지를 했고, 간수들을 뇌물을 주어서 탈출을 성공시킨다. 김일성의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그는 서울 동대문감리교회와 정동감리교회의 목사를 지내었다. 그의 아들 손원일은 해군제독으로서 그의 절친한 치구였던 김일성과 전쟁을 했으나, 김일성은 손목사의 아들 손원태의사를 1991년 미국에서 초청하고, 그의 사후 김정일 현 국방위원장은 1994년 8월 조문기간에 손원태의사의 생일잔치를 평양에서 마련하고, 그 집안의 손자 쌍용회사 사장단을 1994년 12월에 초청함으로서, 남북의 얼어붙은 상황을 녹여내는 촉매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남북의 냉전구조를 녹여내는 촉매의 역활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손정도목사가 한 것이다. 김일성은 사망직전 1992년에 자서전 ‘세기와 더불어’를 쓰면서 제 2권 2장의 제목을 ‘손정도목사’로 붙이고, 그의 은혜를 자세히 기록한다. 김일성은 1988년 평양에 봉수교회를 1992년에 어머니 강반석의 신앙을 기념하는 칠골교회(혹은 반석교회)를 세운다. 이 두 교회의 예배와 제도는 장로교 형식이라는 것을 필자는 방문하여 확인 할 수 있었다.

3.1950년 이후 멸공통일 교회
6.25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개신교는 막지 못했다. 개신교는 남쪽에서, 멸공통일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이승만대통령(정동교회 장로)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함으로서 화해의 역할 하지는 못한다. 이승만장로는 친일기술각료들과 친일 재벌들을 중용하면서 친미적인 정권을 형성하면서, 친자본주의적인 정치를 구사하였고, 교회의 통일운동의 대부분은 이승만노선에 포로가 되거나, 자발적으로 지지하는 정체성을 소유하게 되었다.

4. 1961년 박정희의 반공국시
군사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반공을 국시로함으로서, 민족화해 보다는 분단적인 입장을 취했고 개신교는 그를 지지하는 집단과 그를 반대하는 집단으로 갈라졌다. 1972년 7.4 공동성명이 발표되면서, 자주,평화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의한 화해와 통일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화해의 이론적인 바탕은 7.4 공동성명이 이루어내었으나,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반공적이고 분단지향적인 목회를 그대로 가지고 있음으로서 화해와는 거리가 먼 입장으로 오히려 강화시키기도 하였다.

5. 미국의 한국목회자 활동
미국으로 간 이승만목사(현 미국장로교 총회장)는 1978년경 평양을 방문하고, 그 후 미국장로교의 김인식목사는 방문과 더불어 북한에 국수공장을 세우고 밀가루등을 공급하면서, 미국교회가 분단의 책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성명을 1986년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감리교회의 함성국목사 역시 1987년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식량보내기를 하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와 북한 압박정책을 제거하고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6. 1983년 통일위원회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83년 통일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서 집회를 봉쇄함으로서 모이지를 못했다. 통일논의 자체를 용공 친공적인 것으로 몰면서 탄압하던 박정희 통치와 정면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일면이 나타났다.
1984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Geneva)는 국제부(CCIA)주최로 일본의 도잔소에서 동북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소집하고, 1986년 에는 북한교회 대표, 고기준등을 포함하여 5명을 스위스 글리온에 초청하고 남한 교회대표와 여러나라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최초로 남북교인들이 성만찬을 하고,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후 글리온 3 차 회의까지를 주도하였다.
1987년부터 활성화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는 6개월의 작업을 통해서 1988년 2월 29일 한국교회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선언을 하였다. 이 선언은 먼저 분단의 죄책을 기독교인들이 고백하고, 7.4 공동성명의 3 대 원칙을 수용하고, 인도주의 우선의 원칙, 민주 민중 우선의 원칙을 천명하고, 이산가족 상봉, 거주이전의 자유 보장을 요청하였으며, 분단에 의해서 피해를 당해온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말 것과 군비를 복지비로 돌려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서 군사비를 축소할 것을 제안하고, 한반도에 배치되었거나 한반도를 겨냥한 핵무기를 철거할 것을 주장했고, 평화체제가 완전히 국제적으로 보장되었을 때는 미군이 철수할 것을 요청하였다. 분단에 의한 남과 북의 분단에 의한 어떠한 인권유린도 제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1995년 즉 분단의 50년을 통일을 향한 희년의 시작으로 그 희년과정을 선언한다. 이 선언문은 오재식(현 한국 월드비젼회장), 이삼열, 박종화, 민영진,김창락, 서광선, 필자등 총 9명이 초안을 작성했었다. 이 선언은 1991-2년 남북 기본합의서의 중요한 골격이 되었고, 김대중-짐정일 공동선언의 기본적인 틀을 이미 배태하고 있었다.

이 선언으로 인해서 극우반공단체들은 교회협의회 건물앞에서 시위를 하고, 검은 짚차들이 확성기방송으로 용공집단으로 모는 방송을 하였고, 예장통합교단은 2년 간 교단의 입장을 보류하고, 연구하기로 한 후에 이를 수용하는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필자는 예장통합의전문위원이 되어 문제를 푸는 과정에 참여했다.

1990년대초 도쿄회의에서는 북한 그리스도교련맹에서 고기준목사, 김남혁, 황시천목사, 김혜숙통역 엄영선등 5명이 참석하고 남한의 교회대표들과 미국등 국제대표들이 참석해서 한반도의 화해, 평화,정의 통일을 협의했다.
1992년 미국 롱아일랜드 호흐스트라(Hofstra) 대학에서 북미주기독학자대회가 주최한 회의에 북한그리스도교련맹위원장 강영섭목사, 주체사상연구소장 박승덕, 김근영전도사등이 참석하고 남한에서 기독자교수협의회의 이삼열교수, 김윤옥, 필자등이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와 화해 통일에 대한 진지한 협의를 하였으나, 한국의 통일원은 어떠한 정치적인 합의문도 작성하면 안된다는 조건으로 접촉승인을 해주어서, 합의문은 작성하지 않았으나, 민족화해를 위한 중요한 협의를 하였다.
홍수와 한재로 식량난에 봉착한 북한을 1996년 마카오 국제회의에서 약 10여 개국들의 대표들과 함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했다.
1997년 1월29일에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교회쎈터에서 미국, 북한,남한교회대표들이 ‘미국-코리아 관계’(U.S.-Korea Relations) 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즉각 중단할 것, 미국과 북한은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전쟁행위와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 미국은 북한을 테러리스트국가로 규정하는 것을 중단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평화교육을 각 교회가 실시할 것 등을 합의하였다. 합의문은 노정선, The Third War(서울 연세대학교출판부,2000)에 부록으로 전문이 있음.

미국교회협의회의 빅터 슈 목사등은 미국 의회와 국무부에 대해서 열심히 로비를 했고, 필자를 비롯해서 NCCK 총무 김동완목사, 오재식등이 미국국무부 한국과를 방문하여, 죤 메릴등과 한반도에서 1994년 6월 17일 평양을 공습하고 영변을 폭격할 계획을 하는 등의전쟁행위를 하지 말 것, 평화체제를 유지할 것, 등을 전달하였다.
1997년 8월 항가리 두브레첸에서 열린 세계개혁교회연맹총회(World Alliance of Reformed Churches)에서 역시 만장일치로, 한반도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즉각 취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을 테러국가로 지정하지 말 것과 식량을 2년간(1997-99)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하였다. W.C.C.는 박경서박사를 주축으로해서 여러 곳에서 평화와 화해의 성명을 채택하는 등 국제연대를 통해서 노력했다. 오스트랠리아의 캔버러에서 북한교회대표들과 호주교회 남한교회대표들의 협의가 1999년 3월에 이루어졌다. 호주교회 역시 이러한 기본입장을 지원하고, 북한에 수경재배지원(World Vision과 협력), 비디오 지원등의 실천을 시작하였다.
1999년 짐바브웨의 하라레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총회가 열려, 역시 북한에서 강영섭목사, 리정로 국제부원 등 5명이 참석하였다. 남한교회와 ‘코리아포럼’을 하였다. 성만찬과 평화통일예배를 드리고 평화,화해와 통일을 기원했다.
김동완 NCCK 총무, 김영주목사, 박종화목사 김상근목사,이재정신부, 등이 북한교회를 공식방문하고 합의문을 도출했고, 그 후 백도웅목사(NCCK부총무) 윤두호목사(예장통합사회부위원장),감리교 서부연회 등 여러 교단의 대표들이 북한교회에 식량지원 선교지원차 방문이 이어졌다. 1992년 경 여성으로 이우정 김윤옥등이 이미 북한의 여성연대를 통해서 김일성주석을 방문하였다. 개신교는 연합으로 후원회를 조직하여 전 “한국기독교”의 이름으로 합해서 물자지원을 하고 있다. NCCK의 김영주목사가 노력을 해서 48km의 인간띠 잇기를 서대문의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잇는 행사도 했다.
문익환목사의 불법방북으로 물의가 되기도 했으나 문익환 목사와 김일성주석의 통일방안 합의서는 오늘 중요한 지표를 김대중-김정일 공동선언에서 반영하고 있다. 박용길장로(문목사님 사모님)의 방북 후 투옥 역시 개신교의 한 가지 통일 화해의 방식 가운데 한 가지 였다. 북한에서는 목사, 신부, 기독교는 제국주의의 침략의 앞잡이요, 부자편에서서 불의한 일을 하는 것으로 사전에 기록되어 있었으나, 1992년 경부터 이 사전의 정의가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
기독교는 회개할 것이 많이 있다. 부자들과 강대국 식민지세력들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서 악용된 일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약자들과 소외당한 자들의 해방을 위해 일한 경우도 많이 있었다. 진정한 화해는 약자들, 착취당한 자들 편에서 평화와 정의 와 평등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그 역활을 외면하고, 강자들 신식민지 세력들, 특정한 부자집단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이용당하고, 악용당하는 개신교의 일부 집단들은 회개 하고, 중생체험을 하고 삭개오처럼 구원의 길에서야 할 것이다.

필자는 금년 3월 25일 평양에서 강영섭목사님을 만났을 때, 남한의 기독교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통해서 약 600만불정도의 식량, 약품 등의 인도적인 지원을 했다는 것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강영섭목사님은 60만불이라고 말하시었으나, 600만불이라고 본다 예장통합이 약 21억을 지ㅜ언했는 데 이는 약 200만불 정도이다. 2000년 3월 25일 평양 조선그리스도교련맹사무실에서의 대화중에서.

정상회담은 민족대단결의 계기

6월 13일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역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1945년 분단이래 남과 북은 전쟁 상태의 연속 속에서 살고 있다. 작년 서해 교전은 꽃궤를 많이 잡아서 수출함으로서 수입을 올려햐 하는 북한 경제의 심각한 투쟁의 일환이었고, 남한 어부들의 생계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었고, 동시에 서해에 배치되 있는 중국의 핵잠수함들과 북한의 영변등을 포함한 주요 지역을 공격하도록 배치되어 진 미국의 핵잠수함들의 보이지 아니하는 충돌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994년 6월 17일 미국은 서해를 통해서 공격을 주도하여서 영변의 핵시설을 폭격하려고 했었다. 1999년에도 윌리엄 페리의 마지막 보고서는 북을 섬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사라지고 있다.
남과 북은 이제는 더 이상의 소모전을 해서는 안된다. 북한에 부족한 에너지는 북한 경제를 붕괴시키는 결정적인 요인 이 되고 있다. 남한의 전기생산 시설 용량의 10-15%가 남고 있다. 이 남는 능력으로 북에 송전탑을 세우고, 전기를 보내야 북의 기근이 그치고, 식량부족에 의한 인권 유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3월 25일에서 28일 까지 평양을 방문하면서, 평화통일부장 최성익과 정상회담을 이루어야 내야 할 긴급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폭넓고 깊은 논의를 했다.
북한의 전기사정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가’(북한식 표현)하는 것을 매일 매일 볼 수 있었다. 고려호텔의 상점들은 불을 끄고 있다가 우리가 들어서면 전기를 키고, 나오면 다시 전기를 끄는 것을 보았다. 호텔 복도는 대부분 전기를 끄고 있었다. 수력발전을 자제해야 농사지을 물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일부러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해도 농사지을 물이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흑연 핵발전소는 공사를 1994년 합의에 의해서 중단해버렸고, 경수로 공사는 계속 지연이 되어서 2003년 완공예정이 2007년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더 지연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간을 메꾸기 위해서 미국이 중유를 매해 50만톤씩 공급하기로 약속했었으나, 이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 화력발전 역시 지지부진하고 있다. 전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공장이 안 돌아가고, 수출할 수가 없고, 식량을 사올 돈이 없으니 기근을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다.
남한의 전기를 북에 보내는 것이 가장 적은 비용을 투자해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길이다. 북의 전기송전시설이 낡아서, 50% 정도가 손실 될 것이라고 하지 마는 그래도,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정상회담이후 우선 이러한 쉬운 문제를 푸는 것으로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한 정부는 최근 북의 전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낡은 시설들을 수리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을 구동독지역의 발전소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북한의 발전소를 구동독의 시설로 건설한 까닭이다. 그러나 동독의 낡은 시설들을 도입해서 수리하는 것보다는 남한의 기술과 시설공급으로 수리해서 남북의 공조구조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다시 북한이 독일 기술과 경제에 구조적으로 종속당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새로 수리하는 과정에 남한의 기업이 직접참여해서 이익을 나누도록 하는 것이 남북의 경제를 상생관계로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주에 2000만평 공단조성을 위해서 남한의 전기를 개성으로 직송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미국이 핵합의구조 이후 신포핵발전소 건설이 지연됨으로 인해서 북한이 피해를 당한 것을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보상을 못하면, 흑연감속로 방식의 핵발전소를 다시 건설해서 전기문제를 충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경수로지연 보상안하면, 핵 개발 재개, 북외무성,미에 경고. 외무성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책임지고 ls행하는 경수로 건설이 턱없이 늦어지는 조건에서 전력손실 보상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는 다면 우리(북)는 부득불 풍부한 자연부원과 자체기술에 의거한 흑연감속로식 전력생산의 길로 나갈 수 밖에 없다.” 고 발했다. 동아일보, 2000.7.3.A3.
만약 북한이 다시 흑연감속로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에 미국은 공습으로 이를 파괴 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시 전면전의 위험이 도래할 것이다. 미국은 약 13년 이상(1994년부터 2007년 신포핵발전소 공사완료추정시기까지) 북이 전력공급의 차질로 인해서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적절한 경제적인 대안을 제공해야 북의 요구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투자는 총 300억불(미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남과 북의 상호 호혜의 경제구조, 공생의 경제구조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공생관계사 형성되면, 전쟁을 일으키는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의선 20 km를 복원하는 공사에 북은 인민군을 투입하겠다고 하고 있어, 남한과 함께 협력해서, 북은 년 4억불, 남은 1년의 약 16억불의 물류비용 및 기타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 남한은 러시아 유럽까지 기차로 값싸게 수출을 하고, 관광 및 문화교류를 터나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남과 북은 경협 뿐 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협동공동체를 만들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미사일 등의 군사무기 체계도 협력으로 사업을 해나가야 한다.
미국이 북한을 적대국가로 대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하고, 정상적인 국제관계를 시작해야 한다. 북한이 미국을 정복할 수도 없고, 미국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수 도 없다. 북을 과대하게 위험시하면서 북한을 폭격하자는 분위기를 몰아 가는 것은 올바를 자세는 아니다.
더구나 클린튼 행정부가 만약 고어를 당선시키지 못하고 공화당의 부쉬 가 대통령이 될 경우에는 북에 대한 군사제제와 견제가 강화되면서, 극한 의 경우에는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남과 북이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평화체제는 결국 경제로 풀어야 하는 것이다. 남이 북에 300억불정도(30조)의 경협구조를 만들면, 북이 남을 칠 수도, 필요도 없고 남이 북을 칠 수도, 필요도 없는 공존 공영 공리의 구조가 되는 것이다. 더구나 미국이 북을 무력으로 공격할 수 도 없게 될 것이다. 결국 한반도는 통일 이전의 일정한 중간단계에 잠정적으로 머물러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서로 잘사는 공동 운명을 살게 될 것이다. 필자는 통일의 프로그램은 3만단계 정도로 분화를 해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는 전략이 좋다고 본다.
통일은 3만개정도의 계단으로 자세한 분야별 구분을 하면서, 추진을 하되,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씩하는 것이 속도를 빠르게 진척시키는 전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의 앞날에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이 아니다. 시간도 없다. 서해교전이 다시 일어나면 수습방안이 없다. 우리 대통령은 전시작전권이 없다. 평시작전권만 있다. 미군은 신속히 OPlan 5027로 평양을 공습하여 60일 폭격으로 항복을 받아내려고 할 것이고 남한에는 상당한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다. W88 같은 핵폭격과 DU(우라니움포탄 및 기관총탄 120mm, 30mm)들이 한반도를 방사능쓰레기 처리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 눈에 선하다. 걸프와 코소보는 바로 미국에게 공습과 우라니움으로 승리를 준 전쟁이었고, 군수업자와 결탁집단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려서, 또 하나의 전쟁을 한반도에서 하자는 압력을 미국국무부에 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쉬가 차기대통령이 될 경우, 북한을 공습할 가능성을 극히 높아 질 것이다.
따라서 시간도 없고 선택의 여지도 없는 것이다.

남과 북은 함께 살고 함께 죽는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정상이 서로 자주 만나서, 평화를 정착시키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야 한다. 북의 경제가 살아나야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남의 경제는 북을 통해서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평양 고려호텔에서 3월 28일 자정이 지나서, 김대중대통령님을 평양으로 방문 초대하는 데 이일이 성사될 수 있도록 초청메시지를 전달을 해달라고 하는 소식이 왔다. 역사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하였다. 3시간정도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벽 3시가 되었었다.

냉전구조해체 와 나눔

냉전논리를 이제는 해체시켜야 한다. 정상회담의 결과를 붕괴시키지 아니하도록 도와야 한다.
야당이 이 기회에 냉전논리를 해체하는 것은 차기 집권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국가의 존립을 위한 국방은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거짓음모들에 의한 전쟁도발을 방치하게 되면, 이익은 국제 무기장사, 군산복합들이 될 것이 분명하고, 피해는 한반도에 사는 민중들이 당하게 될 것이다. 아이젠하우어 대통령이 2차 대전에서 독일을 패전시킨 후에 말하기를 “미래의 가장 위험한 평화의 적은 바로 군산복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기회에 북이 남과 단결하여서 북한에 대결적인 지역감정을 초극하고,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민족공영의 길로 나가도록 하는 큰 정치를 구현하는 파라다임 변혁을 이루어 내야 한다.

정상회담이후의 발전과 나눔

김윤규 현대건설겸 주 현대아산 사장은 7월 3일 방북결과보고회에 참석, “올 연말까지 적어도 5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각종 사업이 북쪽에서 이루어 질것”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대측에 이 같은 사업들을 현대가 주도적으로 맡아 달라는 부탁을 공식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해외로부터 북한의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갖춰 주겠다고 예기했다” 고 설명했다. 북측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면 우리 쪽 정부의 남북경협자금과 제 3국 경협자금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2000.7.4. 13쪽, 41판.
서해안공단,금강산특별경제구역, 남북한 철도연결과 발전소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장영식은 현상태에서 남북연계시설을 이용한다면 수풍수력에 맞먹는 70만KW짜리 발전소에서 발전하는 전기를 하루 평균 4시간(연 5110시간)씩 심야 및 공휴일에 공급할 수 있다. 이 총 원가는 2800억 원이지마는 심야전기는 360억 원 정도가 된다. 의정부변전소에서 개성으로 보내고 Back to Back Converter를 사용하면 한쪽의 사고가 상대방에게 미치지 못해서 차단이 된다 고 말하고 있다. 조선일보. 2000.6.26. 10판 6쪽.
대가로는 만주석탄을 남한으로 수송하도록 하면, 연계구조로서 해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씨너지 전략과 실천과 나눔

구체적으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고려할 것들을 아래와 같이 열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1919. 2.8 독립선언: 억눌린 민족 민중의 자주 해방 독립- 출애굽의 정신전술 전략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북한과 남한 의 분단도 없고, 지역감정도 없고 통일된 해방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3. 미국의 분단결정의 죄를 지적하고, 영국과 미국의 일본과의 밀약( Taft-Katsura 밀약)의 구도가 한민족을 일본의 식민지로 넘겨주는 일을 했던 것을 지적하고, 이러한 한반도 정책의 심층적인 구도를 수정하도록 미국, 영국 및 주변 강대국들에게 촉구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분단극복의 구조적인 열쇄가 될 것이다.
4. 쏘련의 분단 참여에 대해서 명확한 지적을 하고, 현 러시아가 분단극복과,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악용하지 않도록 하는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5. 현재의 문제로서 북한에 교회를 재건할 것인가? 아니면 북한에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를 건설할 것인가? 하는 근본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해야 한다.
5.1 단동에 영어학교 건립하고, 평양에 영어학교 건립, 영어 교사 파송하며, 컴퓨 터학교를 설립하여서 북한 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을 하는 것 등은 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다.
혹은 체육시설을 설립하여 건전한 육체를 기르도록 하는 것들은 가능한 사업 이 될 것이다.
6. 직접 남한의 전기를 공급하고, 발전기를 공급하며 특히 무공해 풍차발전기, 수력발전기등을 보내고 설치해주는 작업은 환영을 받을 것이다. “흐르는 물로 33개의 중소형발전소를” “흐르는 물을 모조리 리용하여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함경남도에서도 세차게 타번지고 있다.“ 로동신문, 2000년 6월 11일 19462호 1 면.
동시에 한국전력의 전기직접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구상교역, 유상교역 등을 혼합한 형태의 관계로 거래 할 수 있을 것이다.
7. 컴퓨터를 공급하고, 컴퓨터 공장을 공급하며, 기술을 공급하는 것도 환영을 받을 것이다. 현재 남한 정부는 386 이상의 컴퓨터 공급에 대해서는 철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기초적인 컴퓨터사용 교육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다.(학교,학원설립등)
8. 식량증산 지원을 하고, 북한 땅 내에서, 혹은 만주에서, 혹은 러시아에서 식량증산을 해서 북에 공급하는 프로쟄트도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김순권이 옥수수이외에 감자씨공급, 염소공급 등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다. 2000년 6월, 북한은 50년 내의 최고의 한재가 와 평양,평성,사리원 해주에 비가 오지 않고 있으며, 100만톤의 식량이 모자랄 것으로보고 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North Korea plea for aid amid worst drought in 50 years, 21 Jun 2000. Victor Hsu
8.1 식량의 개념을 넓혀주어서, 모든 생물, 벌레,등 영양이 있는 것들을 식용으로 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지원할 수 있다.
9. 휴전선 임진강에 송어기르기등을 하여 북한 사람들이 식량충당을 할 수 있도록하고, 서해와 동해바다에 양어를 하는 일등 도 도움이 될 것이다. 휴전선을 흐르는 동해의 강에다가 5년간 송어씨를 뿌리는 한 기자가 있어서 금년이나 내년에는 원양에 나가서 다 자란 송어들이 휴전선 사이의 강으로 올라 올 것이라고 한다. 이 사람은 노벨평화상 수상 가치가 있다.
10 남북한 결혼 중매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 만들기도 할 수 있다.
11. 이산가족 상봉 주선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2. 북한의 기본적인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들을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13. 남한이 북에서 가져올 것들도 많이 있다. 여성의 지위향상, 자주적인 언어문화, 자주적인 정치 문화. 민족전통적인 예의 범절, 민중적인 민속 문화 예술, 첨단적인 무기체계의 기술, 우라니움 등 등 대단히 다양하다.
14. 미래 전략은 남북한 땅을 함께 정의와 평화와 생태보전의 땅으로 만드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 같이 나가야 한다. 국제회의나 행사에 북의 대표들을 초청해야 한다.
15. 기독교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파트너이다. 파트너와의 연대와 사업을하고, 특히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수 있다. 련맹의 최근 사업은 봉수교회 뒷 동산에 비닐하우스(유리로 건설예정)를 짓는 일과, 봉수교회 앞길을 포장하는 일을 제시하고 있으며, VTR 300대를 더 공급하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1997년 루이빌에서 합의한 합의 문에 500대를 공급하기로 하였으나 금년 2월 중순에 200 대가 공급되었다. 합의문 전문, Noh, Jong Sun, The Third War, 연세대출판부, 2000, appendix 에 합의서 전문이 있음.

16. 남북의 군사력 단결을 하는 면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 들을 찾아서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정신병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질시하고, 비난하는 군사문화를 제거하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하는 수준보다 높여서, 군수산업을 합작하고, 개발을 같이 하며 연구도 같이 협력하고 합작, 합영하는 방안을 직접 간접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인공위성 개발, 미사일개발, 우라니움공동관리 등) 로동신문,2000년 6월 12일 3쪽, 지구를 흔드는 광명성 1호.
북의 모라토리움발표 이후 미국은 NMD 개발과 실험을 계속하기로 발표함, 미국에 미사일공격을 앞으로 20년간 할 수 있는 나라는 북한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음. 2000년 6월 22일 뉴스.

17. 항생제보내기를 한다 2000년 3월 25-28일 본인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받은 소식임.
. 결핵약을 보내는 단체는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영락교회등)
18. 사랑과 용서와 용납의 체험쌓기. 늘리기. 체험하기를 전개한다.
19. 북한에 지식인 전문가 교수보내기
20. 북한의 지식인 전문가 교수 남에 받기.
21. 북한의 약초 특허 받아서 권리를 보호해 찾아주기
22. 어업, 광업, 관광업, 농업, 교통업등 전면적으로 협력구조 터가기를 하고 씨너지 확장을 위한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서해안과 동해안 원양어로작업을 협력해서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3. 교회 재건운동에 대한 검토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결정에 따라서 협력해야 할 것이다.
24. 정의의 개념 다시 정립하고, 평등의 개념 다시 정립하기를 해야 한다.
25. 레브레흐(Revref)를 실천하는 유연성 있어야 한다. 레브레흐(Revref)란 혁명(Revolution)과 동시에 개혁(reformation)의 양자의 다른 전략을 필요에 따라서 유연성있게 다루어 나가는 전략적인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
26. 영국식 신식민지 정복전략과 이를 달성하는 수단으로서 말로만 기독교 간판을 위용하려고하는 세속화된 세속적인 가치와 그 실천적인 전략들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반그리스도적인 요소들과 반 성경적인 요소들을 밝혀내야 하며, 있다고 하면 그 정체들을 해체시키고(deconstruct), 참다운 그리스도 중심의 내용으로 건설하는 재구성(reconstruction)을 해야 한다.
27. 기독교운동이 주로 영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 세계화에 강점이 될 수도 있으나, 동시에 가장 큰 약점이 되고 있다. 영국이 전세계를 식민지화해나가고, 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인권 유린과 착취와 학살까지도 자행하면서 동시에 기독교인들로서 활동들을 하지 안았는가하는 점을 검토해야 한다.
오스트랠리아(Australia)에 이주한 영국계인 들이 원주민들(aborigins)들을 약 400 만명을 학살했고, 1920년 경부터 강제로 자녀들을 부모로부터 떼어내어 강제로 백인기독교가정에 입양시킴으로서, 이산가족, 인권유린을 하는 잘못을 범하였다. 오스트랠리아의 수상은 이를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10만명이 데모를 했다. 그 대부분은 백인들이며, 현재 1900 만 인구중에 원주민들은 40 만 만이 생존하고 있다. 아직도 오스트랠리아의 사막지역에는 원주민들에 대한 박해와 강제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데 그 이유는 그 지역에서 유라니움광산을 뺏으려는 백인들의 만행들 때문이다. 노정선, The Third War, 서울 연세대 출판부, 2000

이를 회개시키고, 중생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노정선, Liberating God for Minjung, 서울 한울사, 1994, 별첨 Road to Damascus:Kairos and Conversion, 약소국 7 개국의 신앙과 신학문서로서 1989년 발표됨.

다마스커스로가는 길: 카이로스와 중생(Road to Damascus:Kairos and Conversion (1989) 문서를 성경공부, 연구등의 교재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28. 필립 포터(Philip Potter) 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총무는 이준열사의 죽음에는 유럽의 기독교인들(영국을 포함하여)의 책임이 있으며, 그 사람들이 오늘의 세계적인 기독교운동들을 이끈다고 하는 면에서, 반성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인천 송도 호텔, 1988년 4월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Peace and Justice in the Northeast Asia conference 에서의 강연) 만국평화회의에는 일본은 의장단 중 하나이었고, 이준은 입장을 거절당하였다. 이 회의는 당시 유럽의 크리스찬들이 주도 한 회의였다는 점에서 당시 유럽기독교인들이 얼마나 제국 식민지 침략을 토대로 해서 신앙생활을 했는가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세계 기독교 운동도 이러한 분위기와 유관한가 아닌가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29. 자유시장경제체제가 확산되면서 20%의 부자들이 80%의 빈곤층을 빈익빈 부익부로 몰아가는 과정을 확인하고, 파악하고, 성경적인 경제 대안, 즉 희년의 경제 정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북한의 빈곤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30.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전히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정선, The Third War, Appendix, 클린턴행정부의 부분적인 경제해제 내용의 원문이 있음. 연세대 출판부, 2000. 영문서적. 1999년 12월 이전까지의 내용임. 200년 6월 18일 경이후 미국은 군사적인 교역과 직 간접으로 연관된 것 이외의 일반 상품등의 교역와 이를 지원하는 교역등은 경제제재에서 해제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부문이 제재의 대상으로되어 있다.
북한을 terrorist 국가에서 제외시키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미국 Church Centr for UN에서 1997년 미국, 북한 한국의 교회협의회가 합의한 문서에 결정된 사항들이다. 참조 Noh, Jong Sun, The Third War, Appendix

31. 미국과 북한이 평화협정, 평화 체제를 만들고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미군의 한반도주둔의 문제는 추후 진전되는 과정을 주시하고, 입장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
31-1 남과 북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남한-일본-미국 공조구조는 2차적인 것으 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
32. 북한과 일본이 국교를 수립하고, 일본을 100억불 정도의 배상을 지불하도록해야 할 것이다.
33. 북한과 국제사회가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고, 교역을 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34. 세계의 냉전적인 대북 적대적 행동을 중지시키고, 화해와 용서와 사랑의 세계를 건설하고, 사랑정책을 펴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35. 정치통일의 구도로서의 연합과 낮은 단계의 연방의 방안은 추후 세미한 연구로서 풀어 나갈 수 있는 길을 연구하고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30000 단계 통일안은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어서 순조로운 진전을 가져올 수 있게 할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실용주의적인 접근을 지속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36.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는 실용주의적인 방법과 전략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37. 어떠한 나라도 군산복합의 이익을 위해서 북한을 공습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하거나, 질식사시키는 전략을 취소해야 할 것이다.

결어

평화선교와 남북 나눔의 운동은 다차원적이고 심층적인 전략으로 남북과 강대국 관계의 총체적인 변화를 추구할 때, 비로서 남과 북은 공생 공영하게 될 것이며, 다시 식민지화의 굴레를 쓰지 않게 될 것이다. 강자들의 약육강식의 자유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서운 신식민지화 전략을 분쇄하고, 전쟁도발로서 이익을 얻으려는 전쟁도발음모를 꾸미는 군산복합들을 무산시키고, 생존과 번영을 획득하며, 신 앞에서 참다운 신의 형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참고도서
노정선, 제삼의 전쟁:동북아정세변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1998, 고려글방. The Third War, 연세대출판부,2000. 영문저서임.
통일신학을 향하여, 한울 1989
북한동향, 통일부, 제 490호. 2000. 6.
로동신문 2000. 6.

논찬 1
논찬 ․ 김영주
노정선 교수의 “80-90년대 한국교회 북한선교평가”에 대하여

김영주 목사
감리교본부 감독비서실장

1.
평화통일 운동에 참여하면서 늘 안타까운 부분은 우리 교회는 왜 함께 하지 못하고 있나 하는 점이었다. 민족의 통일을 원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 접근 방법과 행동양식이 매우 다르다는 점에 당황할 때가 있었다. 이런 의문점의 일부나마 노정선 교수님의 발제에서 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일이다. 노정선 교수님의 발제와 같이 한반도에서 교회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왔다.
1800년대 말 조선시대 말기에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의 당시 봉건사회에 대한 태도로부터 시작하여 일제로부터 독립하려는 민족적 과제에 대한 관점, 일제 후 건국과정에서의 참여 등의 문제에 대한 교회의 접근은 교회내에 분파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여건이 될 수도 있다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었다.
큰 단위로는 남북교회간의 차이, 작은 단위로는 남한교회간의 입장 차이를 나타나게 된다,
이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남북 교회간의 협력교류 사업에 임하면 서로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남북교회간의 협력은 물론이고 남한교회간의 협력은 민족의 평화 와 통일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에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노력하며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2.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평화통일을 위해 일하는 교회로서는 이제까지의 지원 중심의 일감을 찾는 방식으로의 접근보다 민족의 화해라는 측면에서 우리교회가 어떻게 기능을 할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민족의 화해는,
1) 용서의 선언이 되어야 한다.
발제문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우리 한반도의 역사는 갈등과 분쟁, 불신의 역사였다. 어느누구도 이런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우리 교회도 피할수 없는 일이었다. 이제는 한반도내에 잘잘못을 따지는 비판이 아니라 용서를 선언하는 대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야 되며 이 일은 우리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2) 이질성이 수용되어야 한다.
50년의 역사는 우리를 갈라놓기에 충분한 세월이다. 사고방식, 생활습관 등이 달라져 있다. 이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서로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화해에의 초대를 해야 한다.
한반도 문제는 더 이상 한일방의 문제가 아니라 남북 쌍방의 문제이며 나아가서 국제적 문제가 되었다. 남북간의 화해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세계의 형제, 자매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초대해야 한다.

3.
물론 남북교회간의 협력과 교류는 꾸준히 전개되어야 하며, 특히 남한 교회는 지원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노정선 교수님이 제시한 지원의 방식에 대해서 동의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부차원 지원의 무게 때문에 민간이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을 더디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우리 교회는 끊임없는 관심으로 정부나 다른 민간단체가 감당할 수 없는 또는 간과해 버리는 일들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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