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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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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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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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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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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복 선교사 제72신 시에라레온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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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습니다. 다양한 사역들, 많은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사역들이기 때문에 늘 문제도 많고 괴롭히는 일들이 많아 피곤하고 진이 빠질 때가 많습니다.
17년을 이 땅에 살면서 이젠 이 땅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한번씩 현지인들이 이유없이 괴롭힐 때면 심한 가슴앓이를 하게 됩니다. 여전히 선교사는 외국인이요 나그네임을 느낍니다. 이젠 한국에서도, 선교지에서도 진짜 나그네입니다.
1. 홈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단기선교차 이곳을 다녀간 형제의 봉사로 멋진 홈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주소는 loveafrica.or.kr 입니다. 아직 많은 자료를 올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선교지 정보, 기도편지, 기도제목, 단기선교 소식등을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고해주신 김병석 형제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 홈페이지가 많은 분들에게 선교지를 알리고 동역하게 하는 중요한 매체가 되리라 믿습니다.
2. 교회와 초등학교를 위한 건물이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부암제일교회가 교회설립 35주년 기념으로 저희 선교지에 개척한 마노교야 장로교회(전도소)와 이 마을을 위해 시작한 초등학교를 위해 2층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현제 임시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장년부 20여명, 어린이 200여명이 주일 오후에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인구 5000명이 넘는 이 마을을 복음으로 섬길 이 교회와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특수고등학교 건축은 마귀의 간교한 방해에 부딪쳐 진행되지 않고 답답한 가슴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교회 건축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주님의 섭리가 있다고 믿으며 인내로 기다려 왔는데 어제 인근 마을에서 3 에이커(약 4000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최종 결정하고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지금은 우기철이라 본격적인 건축은 어렵고 측량과 담장공사등 기초작업을 하고 우기가 끝나면 본 공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더 이상 마귀의 방해가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4. 교회들의 영적 부흥을 열망합니다. 저희 베이스 중심으로 세워진 5 교회들이 영적으로 맥이 빠져 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이 열심도, 뜨거움도, 헌신도 보이지 않아 안타깝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선교사와 단기선교팀)가 부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한 열정을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들이 먼저 살아나고 이 지역 교회들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5. 단기 선교팀이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대학생 6명, 여청년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단기 선교팀이 열심히, 재미있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하고, 신학교에서, 병원에서, 여성의 집에서, 유치원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며 또 형제들은 건축 현장에 돌과 벽돌 등 건축자재를 나르는 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하나님 나라와 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이름없이 섬기는 이들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줄 믿습니다. 갈수록 일이 더 많이지므로 많은 단기 선교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집안 살림을 꾸리며 단기팀을 위해 부엌에서 봉사할 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학교 도서관에 5000권의 책이 분류가 제대로 안되어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고신대 도서관에서 사서한 분을 보내어 이 작업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감사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6. 조선교사를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7년을 병약한 몸이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매일 30-40명의 환자치료와 함께 여러 사역을 돌보는 많은 일들을 잘 감당해 왔는데 그동안 육체의 약함이 쌓여와서 이제는 많이 힘들어 합니다. 몸이 많이 약해져서 쉽게 심한 피곤을 느끼게 되고, 옆구리의 혹으로 인한 통증등 여러 부분이 육체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본인의 한 손에 침을 꽂으면서 다른 손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육체의 한계 때문에 원하는 봉사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의 특별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 다은이의 대학 진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선교사 자녀이기 때문에 8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서 지금까지 여러 지역의 학교를 거치면서 외롭게, 힘들게 공부해 온 작은 딸 다은이가 6월 6일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특별히 뉴질렌드 한우리 교회의 몇몇 분들이 깊은 관심으로 기도와 함께 물질로 도와주셨음을 잊지 못하며 큰 감사를 드립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영어권에서 공부해 왔기 때문에 영어권 지역으로 가는 것이 편리하고 효과적이지만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스스로 포기를 하고 힘들어도 한국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문화와 언어등의 적응이 쉽지 않지만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진학 길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시고 은혜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8. 현지교회 건축완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선교부가 시에라레온에 선교를 시작한지 내년이면 20년이 됩니다. 여러 교회들 중에서 제일 먼저 개척된 교회가 제일 장로교회인데 10년 이상을 학교 강당을 빌려 사용하다가 4년 전에 선교부의 도움으로 땅을 구입하여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장로교회의 모체교회로 여러가지 연합행사를 생각하고 교회당을 크게 짓기 시작하여 재정이 많이 투입되었습니다. 교인들이 매우 가난한 가운데서 정성어린 건축헌금을 드리고 여기저기서 지원을 하여 뼈대와 기본 구조를 완성하였습니다. 마지막 단계의 공사가 남았는데 기도하면서 자체 헌금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이들의 힘으로 완성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나라 장로교의 모체교회인 제일 장로교회 건축의 마지막 단계 공사를 위해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정($20,000)을 채워 주시도록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요약해 드립니다.
1. 마노고야 개척 교회와 초등학교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7월 초에 입당할 계획인데 사고없이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교회가 힘차게 자라고 영혼구원의 역사가 날마다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이 지역에 세워진 우리 교회들이 영적으로 부흥을 경험하며 지역을 살리는 방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도록, 현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3. 단기선교 팀이 힘은 많이 들지만 기쁨으로 자원하여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조선교사의 건강을 붙들어 주시도록, 약한 부분을 고쳐 주시고 강함을 더해 주시도록
5. 다은이의 대학 진로를 구체적으로 인도해 주시도록
6. 이 나라가 8월 초에 총선거를 실시하는데 부정이나 소요등 문제가 발생하여 선교하는데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7. 제일 장로교회 건축의 마지막 단계 공사를 위한 재정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도록
시에라레온 죠타운에서 이순복, 조봉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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