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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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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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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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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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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특강 및 토론회 ② - 에딘버러 ‘80 에서 서울 ‘05 까지 그리고 그를 너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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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 선교를 이끌어 갈 사람은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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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6일(수) – 18일(금), 2박 3일 동안 강화성산예수마을에서 “제5회 한국선교지도자 국제 포럼”이 열렸다. 주제는 “전방개척선교를 향한 한국세계선교의 진보와 지역교회의 역할”이었으며, 주강사는 Ralph D. Winter, Greg Parsons, Mark Harlan, Rory Clark, Chong Kim 이었다.
17일(목) 오후에 진행한 {전체 특강 및 토론회 ②}의 강사는 Rory Clark이었다. 그는 “에딘버러 ‘80 에서 서울 ‘05 까지 그리고 그를 너머서: 역사의 교훈과 다시 생각하는 미래”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국제전방개척선교저널(IJFM:The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의 편집장인 그는 “여기 온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함이다. 본인의 기관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일하고 있는 기저(基底)의 가치는 어디에 두고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IJFM이 추구하는 것은 ①선임과 후임 선교지도자들 간에 세대간 대화를 조장 ②사고의 국제적 연합 ③선교단체들을 재조명 ④다차원적 학문간 연구를 장려 ⑤지적 성장과 영적 헌신을 육성 ⑥‘모든 종족 가운데에 교회’를 대변 ⑦선교 장해요소의 분석과 탐구이다.
1. 젊음과 노련미의 조화
‘미래에 선교를 이끌어 갈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젊은 사람들이다. 물론 젊은 사역자들은 선임 사역자들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던 교훈들과 원리들을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 동시에 선임 지도자들은 젊은 세대의 열심, 생동력, 그리고 통찰력에 의해 격려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성경은 바울과 디모데 관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연장자들과 실제적으로 연결되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젊은 지도자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될 때에 훨씬 강력한 선교가 일어날 수 있다.
2.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가?
선교 마인드를 가진 한 사람의 목사는 선교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생각할 때에 100명의 선교사와 같은 가치가 있다고 윈터 박사는 말한다. 선교비전과 하나님 나라의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가진 최고의 동원가는 목사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의 85%가 세계 선교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물론 지역회중 구조인 교회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지역회중 구조로 노력해 왔으나, 250년 동안 세계선교에 이루어진 일이 거의 없었다. 성경적, 역사적, 그리고 현재의 자료를 고려해보면, 또 다른 구조에 대한 필요가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 캐리는 복음전도를 위한 ‘수단’인 선교구조, 즉 선교단체의 필요를 강조했다. 현재 선교단체와 교회/교단들에겐 함께 일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많은 방법들과 공간이 필요하다. 두 구조가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 할수록, 하나님 나라의 확산은 가속화될 것이다.
3. 진정한 선교학은 서로 비교적인 것이다
우리는 역대상 12:32절에 시세를 알았던 잇사갈 자손들처럼 새로운 상황에 대한 우리의 민감성일 키워야 한다. ‘전세계적인 규모로 여러가지 것들이 통합되어가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파편화된 채 남겨져 있다’고 브래드 질은 말한다. 이는 다른 종류의 사역방법, 경험, 아이디어들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KJFM) 창간의 근본이유 중 하나는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맨땅에 헤딩만 하고 있는’ 다른 사역자들로 하여금, 실패와 성공의 사례에서 그리고 다른 국면의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통찰력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를 향해 열심히 쌓아 올린 오늘의 운동이 바로 내일 복음에 대해 저항하는 상황으로 전락한다면, 그 열심과 지혜는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 그런데 그 실수를 반복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우시겠는가?’ 우리는 비교하는 것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4. 큰 그림과 작은 그림
사람에 따라서는 한 시기에 어떤 목표를 도달하는 것이 ‘과도기적인 목표’가 아닌 ‘최종 목표’가 되어 버릴 수 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날을 잡았을 때 거기에 집착할 위험성이 있다.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하여 목표와 날짜를 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마음속에 ‘큰 그림’에 해당하는 목표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종족 가운데에 몇 명의 개개인들로 구성되는 한 회중이나 몇 퍼센트의 개인이 믿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저들은 우리 종족입니다’라고 지적할 수 있는 ‘교회’가 없는 한 종족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재생산적인 실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문화적, 언어적 경계를 넘어가는 것이다.
5.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다
‘나의 교회에 대한 개념, 내가 경험한 것, 내가 귀중한 것으로 가지고 있는 것, 내가 훈련 받은 방법과 같은 것이 다른 종족들의 상황에 복제될 수 있을까?’ 우리는 열매가 없는 곳에 그저 우리의 구조를 가져 가려고 시도하기 전에, 우리의 ‘기독교’를 거울에 비춰 보아야 한다. 성경조차 요구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요구함으로써 우리가 신앙을 너무 복잡한 것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우리에게 겸손과 열린 마음이 있길 원한다. 그래서 서로의 경험들로부터 배우고, 격려와 협력을 통해 선교하길 원한다. 우리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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