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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자료 > 논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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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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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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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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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적 종족접근의 미전도 종족 선교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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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Y 지역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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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명 (GMS선교사)
1. 들어가는 말
1970년대부터 거론되기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전도 종족 선교의 이슈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1세기 세계 선교는 미전도 종족 입양 선교의 시대로 전환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교회와 선교단체들 중심으로 미전도 종족 입양 운동의 취지인 마지막 남은 세계복음화의 과업을 위해 미전도 종족을 찾아냄과 동시에 복음화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
1993년 3월 한국미전도종족입양운동본부(Korean Center for Adpot-A-People Program)가 발족되면서 한국 교회에도 미전도 종족 입양 전략이 소개되어 지금까지 한국 선교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개념 전달이나 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결과 차원에서 보면 아직 초보단계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전도 종족 입양은 지역 교회가 그 주체가 됨을 감안한다면 종족 입양선교는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전략과 선교지(field) 간의 이슈이다. 지역 교회가 한 종족에 대한 입양전략을 세우고 중보기도 운동 확산과 정탐실시, 그리고 선교사선발 및 훈련과 파송하는 순서로 선교전략을 감당하고 있지만, 입양 이후의 선교지(field)에서의 지속적인 선교전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종족을 입양한 교회나 선교지 모두 효과적인 열매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특히 창의적 제한 접근지역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그동안 AAP(미전도 종족입양운동 본부)가 한국 교회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고 본다. 미전도 종족 입양 운동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집중시키고 관심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를 하는 데는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미전도 종족을 입양한 여러 교회들의 경우를 본다면 앞서 언급한 대로 입양이후의 전략적인 부재와 잘못된 선교접근으로 많은 고민과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선교현지(field)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종족선교의 문제점과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모색하는데 있다.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고 접근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괄성 있는 전략을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의적 접근지역중의 하나인 중국, 그 중에서도 가장 소수민족(미전도 종족)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Y지역을 중심으로 종족선교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 봄으로써 향후 중국의 소수민족선교를 어떤 개념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2. Y지역의 미전도 종족 현황(소수민족 포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외되어 왔던 중국에서의 소수민족사역에 한국교회 뿐 만 아니라 선교단체, 심지어는 개별적으로 많은 관심과 헌신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도 선교현장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와는 달리 전략의 부재로 효과적인 사역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령 중국의 소수민족을 한족(전체인구의 92%)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접근했다든지, 지역적 특수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단순한 종족별 입양전략, 현장의 정보부재, 민족 언어의 장벽 등이 그 예이다.
중국 소수민족은 정치, 경제, 종교, 지리적으로 매우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전 중국 국토의 60% 정도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대부분이 국경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제한된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각 민족들에게는 적합한 선교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
Y지역은 중국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선교전략상 중요한 여건들을 지니고 있다. 첫째로 중국의 55개(한족을 포함하면 56개) 소수민족 가운데 민족별로 구분할 때 가장 많은 약 51개의 민족이 분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에서 가장 종족선교의 중요한 현장(field)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로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주변 3개국과 변경을 이루고 있어 변방사역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 2000년 전에는 사천성(四川省)에서부터 시작하는 일명 서남실크로드(西南絲綢之路)가 이곳 Y지역을 통과하여 미얀마, 인도, 중앙아시아, 아라비아지역과 서방국가에 이르는 노선이 형성되기도 했다. 셋째로, 이미 서구 선교단체들에 의한 1백년이 넘는 선교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역시 가장 많은 선교단체의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교환 및 협력차원의 동반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Y지역은 인구 5천명 이상을 기준으로 25개의 소수민족이 분포하고 있다. 族(이족)은 약 4백만에 이르고 있고, 1백만 이상의 민족으로는 白族(빠이족), 哈尼族(하니족), 族(따이족), 壯族(쭈앙족); 5십~1백만의 민족으로는 苗族(미야오족), 族(리쑤족), 回族(후이족) ; 1십~5십만은 拉枯族(라후족), 族(와족), 納西族(나씨족), 瑤族(야오족), 藏族(짱족), 景頗族(찡포족); 5-1십만은 布郞族(뿌랑족); 1-5만은 布依族(뿌이족), 普米族(푸미족), 怒族(누족), 阿昌族(아창족), 基諾族(지누어족), 德 族(더앙족), 蒙古族(멍꾸족); 1만이하의 민족은 水族(쑤이족), 滿族(만족), 獨龍族(두롱족)이 있다.
그 중에 순수 미전도 종족으로 구분된 민족으로는 納西族(나씨족), 布郞族(뿌랑족), 普米族(푸미족), 基諾族(지누어족), 德 族(더앙족) 등이 있고, 복음이 미약한 민족으로는 族(따이족), 怒族(누족), 瑤族(야오족), 布依族(뿌이족) 등이 있다. 이밖에 복음이 활발한 민족으로는 族(리쑤족), 族(이족), 苗族(미야오족), 族(와족), 白族(빠이족), 拉枯族(라후족), 景頗族(찡포족), 哈尼族(하니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중 현재 한국교회가 입양하여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민족으로는 총 8개 교회의 7개 민족(H,Y,B,N,M,D,Z족)이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입양을 통한 소수민족사역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이 지역교회들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아쉬운 점은 입양이후에 적절한 선교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A교회의 경우 이미 이 지역의 H 민족에 대해서 1십 년 전에 입양을 하고 단기선교사를 파송하고 다방면에서 전략을 세우고 사역을 접근하고 있지만 매년 반복적인 리서치 팀이나 현지 교회를 방문하는 일이 대부분의 일이다. 경기지역의 B교회의 경우도 Y민족을 입양한지 6년이 지났지만 그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기타 다른 입양교회 역시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Y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중국정부의 소수민족에 대한 민감성이나 아직도 미개방 된 소수민족지역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으로서의 거주제한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기타 자유롭게 종족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른 국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제한적 선교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더라도 제한적 상황 속에서의 효과적인 선교접근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언급하고 싶은 것은 바로 종족접근선교방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다. 중국의 소수민족의 경우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측면이 하나 있다. 바로 민족 분류의 개념이다. 중국정부의 공식적 통계에 의하면 한족을 포함한 56개의 소수민족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각 민족마다 서로 다르거나 독특한 고유 문화를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지계(支系)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Y지역의 경우 이족(Yi People)이라는 민족은 약 5십여 개의 여러 지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적으로는 한 민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언어,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자신들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민족(종족)접근에 있어서 이러한 면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한 민족을 입양한다는 차원으로만 접근한다면 효과적인 선교를 기대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종족분류에 따른 접근방식으로부터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3. 지역적 종족접근이란?
1950년대에 중국이 소수민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1차 조사결과 약 6백여 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들이 조사되었다. 후에 다시 언어-인종별 문화 등 유사한 민족끼리 정리하여 최종 집계한 것이 오늘날 한족을 포함한 56개 소수민족이다. 따라서 소수민족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데에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Y지역의 경우 이족(Yi People)이라는 민족은 약 5십여 개의 여러 지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미 언급했다. 여기에는 이름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다양한 지계들이 있다. 흑이족(Black Yi)이 있는가 하면 샤니족(Sani)이 있다. 한편 이들은 같은 이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풍습을 가지고 있다. 언어도 차이가 있고,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도 다르다. 그렇다면 선교전략에 있어서 과연 두 지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동일 민족으로 놓고 동일한 전략으로 접근할 것인가? 지역과 문화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한 민족이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전략을 세울 것인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미 Y지역의 경우 소수민족선교는 실패한 것이다. 결국 한국교회가 그동안 종족입양을 통해서 중국 소수민족(미전도 종족)선교에 많은 관심과 선교전략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field에서 효과적인 선교열매를 얻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그러면 왜 종족접근선교방식에서 지역적 종족접근선교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Y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각각의 소수민족(미전도 종족)은 대부분 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거리상으로 같은 민족이면서도 많게는 8백-1천㎞정도 떨어져 있다. 한마디로 사역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실제적으로 입양한 종족을 향해 지역교회가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더구나 한 선교사가 광범위한 지역을 담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역적으로는 접근할 수 있겠지만 내용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단순히 입양개념에서의 한 종족을 접근하기보다는 먼저 지역적 현실을 고려하여 일정한 지역(범위)을 정하고 그 다음에 그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종족을 선교의 대상으로 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로는 인구수(數)이다. 이미 소개가 되었지만 Y지역에는 1백만 이상의 민족만 해도 5개 민족이 있다. 대개는 7십만, 5십만, 3십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숫자들이 한 종족을 입양해서 그 종족이 복음화되는 과정까지의 전략차원에서 본다면 ‘소수’가 아닌 ‘다수’의 개념이다. 지역교회나 파송된 선교사가 과연 이들을 향해 ‘입양한 아들’처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심과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국의 지역교회가 갖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라. 사실 어렵다. 그러므로 먼저는 지역적 현실을 고려한 종족접근이 선행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선교 대상으로써의 종족 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결정된 지역과 그 지역에서의 종족, 그리고 개 교회와 선교사가 현실적으로 충분히 사역할 수 있는 인구수를 결정 할 때에 효과적인 전략과 사역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본다. 셋째로 한 민족이 여러 지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방법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하나로 보기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Y지역은 민족마다 많게는 5십여 개, 적게는 3~5개정도의 지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랄프 원터 박사는 구체적 리스트를 발표한 적은 없지만 언어-사회학적 기준으로 중국의 미전도 종족 수를 9백 개라고 소개하였다. AAP 정보교환소는 225개 종족리스트를 제시했고,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에서는 방언을 포함한 인종-언어학적 구분으로 169개를 소개했다. 물론 이러한 종족구분이 중국의 종족을 공식적으로 구분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종족리스트의 제시는 결국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을 각각 하나의 민족으로 보기보다는 여러 개의 지계들로 구성된 인종-언어학적 구분 등 다양한 종족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선교접근방법에 있어서의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Y지역 종족선교의 경우 지역적 종족접근의 선교전략 개념 속에 그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지계 중 적합한 지계를 사역의 대상으로 선택하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적 종족접근선교방식이란?
첫째, 민족(종족)을 정할 때 종족개념이 아닌 그 민족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을 결정한 다음, 다시 세분화 작업을 통해 그 민족 중 어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민족을 선교의 대상으로 정할지를 결정해야 한다(한 민족일지라도 너무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면 사역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일정한 지역 범위를 정해야 한다).
둘째로, 현실적으로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선교 대상으로써의 종족 수를 고려하라(일단 어느 지역의 민족이 정해지면 그 다음에는 그 지역의 얼마만큼의 종족 수를 사역의 대상으로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때 민족을 입양한 지역교회의 규모와 역량을 고려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기도와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시킬 수 있는 종족수의 범위가 필요하다).
셋째로 Y지역(중국)의 경우 언어-인종학적 구분 등을 통한 다양한 지계들로 구성된 민족 개념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그 지역에 속한 어느 지계를 사역의 대상으로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같은 민족이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 예로 이족의 경우 한 민족이면서도 지계에 따라 서로 다른 성경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4. 지역적 종족접근의 실제적 전략(사례)
앞서 기존의 종족접근방법으로부터 지역적 종족접근방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다. 기존의 많은 전략들이 있고, 계속적으로 새로운 전략들이 수립이 되고 있지만 결국 전략이 어떻게 field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따라서 종족선교의 전략을 이론적으로 논하기보다는 실제적으로 field에서 지역적 종족접근 방식으로 입양한 한 민족을 접근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예를 소개하려고 한다. 중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실명을 사용할 수 없음에 양해 바라며 이 사례를 통해 중국의 소수민족 및 미전도 종족을 입양한 지역교회나 선교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사례 】
1. 종족개관
1) 대상 : N족(미전도 종족)
2) 분포 : Y지역
3) 인구 :(1) Y지역 N족 전체인구 : 약27만
(2) N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서쪽 10개 향(鄕)인구 : 약19만(기타민족포함)
4) 행정구역 : 1개 시,4개 현,69개 향(鄕),446개 행정촌
5) 종 교 : D교, 라마교, 도교, 불교, 원시종교
2. 전략대상지역 : N족 전체 인구 중 서쪽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10개 향(鄕)
3. 선교목적
1) N족 전체 인구 중 서쪽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10개 향(鄕)을 주요 선교전략 대상으로 삼아 자립교회를 세운다.
2) 세워진 자립교회를 통해서 N족 복음화를 이룬다.
4. 선교목표 및 전략
: 4단계 전략을 가지고 총체적인 선교(전문인 선교)를 통해 복음화를 이룬다.
1) 제1단계(5년차)
: 초기 5년 내에 N족 지역 연구 및 리서치를 통해 선교 전략을 모색하고, 세워진 전략을 통해 10개 향을 중심으로 자립교회 기반을 구축한다.
(1) N족 리서치 및 자료수집
(2) 10개 지역에 사회사업 및 의료봉사를 통한 전략기반 구축
(3) 10개 지역 현지 사역자 및 교회와의 협력체계 모색
(4) 사역자 훈련 및 양성프로그램 구축
2) 제2단계(10년차)
: 10년 내에 자립교회를 세우며, 그 기반으로 사역자 양성을 이룬다.
(1) 10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의료봉사, 교육사업)
(2) 전략적으로 중요지역(10개 지역)에 사역자 배치 및 연계사역 모색
(3) 지속적인 사역자 훈련 및 양성(장/단기)을 통한 자립교회 구축(신학훈련)
(4) 전문인 팀 선교(의료, 농업, 교육 등)를 통해 총체적인 선교를 접근한다.
(5) 사역자 훈련 및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 건립
(6) N족 언어로 된 성경번역 사업(요한복음)
(7) 고아 및 장애자들을 위한 기술학교사역(소수민족지역에 소외된 아이들이 많음)
3) 제3단계(15년차)
: 15년 내에 사역자 양성을 통해 10개 지역의 복음화를 이룬다.
(1) 10개 지역 사역자들과 연계하여 지역 복음화를 이룬다.
(2) 사역자 훈련 및 양성사역(신학훈련, 목양훈련, 전도인배양 등)
(3) 지속적인 교회 개척사역(1개 지역 당 최소한 10개 이상의 교회개척을 목표로 함)
4) 제4단계(20년차)
: 20년 내에 현지 사역자에게 모든 리더십을 이양한다.
(1) 현지 사역자가 스스로 목양 할 수 있도록 모든 리더십을 이양한다.
(2) 다른 미전도 종족 사역지로 이동한다.
5. 팀 사역 조직 및 업무분담
6. 지역적 종족접근 방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역
1) 제1단계(5년차-1999년까지)
(1) N족 지역답사 및 리서치를 통한 N족 자료를 수집하였다.
(2) N족 지역 중 서쪽의 10개 향(鄕)을 최종 선교대상지역으로 결정하였다.
(3) 의료봉사를 통한 전략기반 구축(단기사역 : 5천3백여 명 진료(1-4차))하였다.
(4) 지도자 양성을 위해 신학생 훈련을 하였다.
(5)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사역자반을 개설 정기적 훈련을 하였다.
(6) 사역자들과 함께 10개 지역 교회개척을 시작하였다.
2) 제2단계(10년차-2004년까지)
(1)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N족을 교회가 입양하였다.(2001년 3월)
(2) N족 팀 사역을 위해 전문인사역자를 구성하였다.(목회자 1인, 의사 2인, 교사 1인)
(3) N족 지역의 서쪽 10개 향에 이미 훈련을 통한 사역자를 배치하고 그들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하여 복음의 열매를 맺고 있다.
(4) N족 지도자 신학훈련과정을 통한 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다.
① 매월 사역자 훈련반을 운영하고 있다(5일 강의).
② 합숙 단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분기별:30-40일 강의).
③ 2년 성경학교 프로그램운영하고 있다(성경강해, 설교법, 전도법 등 강의).
(5) N족 지역사회를 위한 매달 의료 및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① 의료 및 미용봉사활동이 매달 진행되고 있다(5,000여명 이상 진료)
② 교육사업으로 1곳 학교(Z소학교)를 건립하였다.
③ 고아, 빈민, 장애자 등 장애자 및 불우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사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약 221명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학비를 보조하고 있다.
(6) N족 교회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미 8개 교회 건축완료).
(7) N족 성경번역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요한복음-번역 중).
(8) N족 사역자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를(2002년 8월 완공)건립,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3) 제3단계(15년차-2009년까지)
(1) 2005년부터는 총체적인 팀 사역을 위해 더 많은 전문인 사역자를 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기술개발, 컴퓨터, 농업등).
(2) N족 교회개척을 통해 더 많은 지도자를 세우고 훈련을 통한 리더십 개발에 역점을 둔다.
(3) 현지 리더십을 통한 자립능력과 그들 위주의 사역과 전략수립능력을 도와주는 동역자 관계로 전환한다.
효과적인 전략이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field에 적합한가’이다. 위에서 소개한 사례는 Y지역의 N족을 향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략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 입양한 종족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지역별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의 소수민족과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해서는 지역적 종족개념의 접근방법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동시에 전략에 맞는 구체적인 접근이 지역교회의 형식적 종족입양운동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양한 교회나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5. 나가는 말
한국교회는 1992년 한, 중 수교 이후 비약적인 중국 선교운동에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서남지역에 위치한 Y지역의 경우 2000년에 들어오면서부터 세계 선교의 흐름인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으로 인한 소수민족과 종족선교에 대한 새로운 관심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결과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대가 있는가 하면 동시에 부정적인 면도 부인할 수가 없다. 소수민족과 미전도 종족선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 피상적이고 무계획한 선교행정이나 정책, 전략적 부재현상으로 인한 입양종족에 대한 field에서의 교회의 고민과 실패, 선교 전략과 필요성에 의거한 선교지 정착이 아니라 생존 위주의 선교지 정착, 현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물량적 선교 프로젝트, 현지교회와의 연관 없는 독자적인 선교 위주의 선교 사역 등이 그 예이다.
종족 입양을 통한 선교는 그동안 피상적이고 무계획한 행정이나 정책으로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던 지역 교회를 향한 바른 선교방향 제시와 총체적인 선교 사역이며 동시에 전략적인 선교 접근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교회는 중국의 소수민족과 미전도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구조의 갱신과 선교정신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Y지역의 종족선교를 통해서 본 지역적 종족접근의 미전도 종족 선교전략은 어떻게 보면 선교계에서 새로운 전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의 Y지역 종족선교에 있어서는 그 어떤 선교전략보다도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며 동시에 많은 선교의 열매를 바라보고 있다. 본 글의 목적은 field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종족선교의 문제점과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모색하는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이나마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고 전략적 부재와 접근방법에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지역교회와 선교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미주
1. 중국 운남성과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이 국경을 이루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같은 민족들이 변경을 중심으로 각 국가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적 개념에서 민족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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