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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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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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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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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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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에서 드리는 공인현 선교사 편지 - 2007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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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안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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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그 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삶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요즘 케냐 나이로비의 치안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합니다.
무장 강도들의 차량 탈취와 총기 발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되고 있습니다.
투루카나 사역 중 저희가 통과했던 길에서도 강도들의 총기 난사가 있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월 말,
마사이 사역 중 사역 차량 두대가 심각한 고장을 일으키고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빙판 길로 변해버린 마사이 길에서 고립되는 상황,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외진 마사이 길에서 보내었던 시간들...
아직도 사역 차량은 수리가 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은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막바지 행정 처리를 앞두고 있던 마사이 넨토나이 지역 또한
얘기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저희 사역은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숨이 나고 낙심하게 되지만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앞에
주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믿음의 고백의 자리로 옮기시는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하나님은 가난하고 고난 받는 자의 친구가 되셔서
눈물을 씻기시고 위로하시며 그들의 몸과 마음, 병든 육신을 어루만지고 계십니다.
키베라에서 진행되어지고 있는 점심 급식 사역,
보건소 사역, HIV/AIDS 사역 을 통해 주님의 열심을 목도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환자들이 보건소를 찾고 있습니다.
HIV/AIDS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소외된 환자와 가정 뿐만 아닌
우리 모든 동역자들에게 은혜를 부어주고 계십니다.
현재 일곱 가정(총 40여명)에게 필요한 양식, 유아에게 분유지급,
상담과 치료와 더불어 매주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주님 안에 한 가족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현재 섬기고 있는 HIV/AIDS 가정을 10 가정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이 사역을 통해 한국에 있는 가정이 한 가정씩 입양하여 축복의 통로로 섬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 주일은 작년12월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마사이 나만가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환자들을 치료할 것입니다.
돌발 상황으로 인한 넨토나이 사역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과 인도하심 앞에
그 분이 해결하시는 현장 속에 저희는 순복하여 섬길 것입니다.
강의와 사역보고, 특별히 마사이 넨토나이 사역,
키베라, HIV/AIDS 사역의 구체적 상황을 나누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3월 21일 한국에 도착하여 4월 18일까지 약 4주간 머무르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먼저 확정되어진 일정과 더불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동역자들과 함께 만나 기도와 함께 실제적 사역을 보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요즘 저는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사역은 하나님이 하지 않으시면 사역이 아니며 본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하신 그 분이 하실 때, 선하며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주님 앞에 머무는 것,
주님의 부담감을 함께 공유하는 것,
이 축복된 사역의 현장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서 있고 싶습니다.
저의 한국 방문 기간 동안에도 지금까지 저희 가정을 보호하셨던 주님께서
모든 위험과 어려움 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다니엘, 이삭 그리고 단기 선교사 경화 자매님,
현지인 동역자들을 지켜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기도제목
1. 불안정한 케냐의 치안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도록
2. 마사이 넨토나이 사역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와 더불어
저와 동역자들이 잠잠히 하나님의 뜻을 알아갈 수 있도록
3. 현재 수리 중인 사역 차량과 차량 문제가 해결 되도록
4. 사역의 필요
- 넨토나이 - 우물 개발, 교회, 학교 건축
HIV/AIDS 사역을 위해 섬길 수 있는 한국의 동역자들을 붙이시도록
5. 한국 방문 기간동안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교회와 동역자들을 만나고,
말씀과 강의 사역보고를 정직하게 나눌 수 있도록
6.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2007년 3월
사랑의 빚진 자 공인현, 김은희, 다니엘, 이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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