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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비거주, 순회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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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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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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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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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년을 맞이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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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후수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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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동역자님들께 2007년 3월 5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안녕하십니까? 새봄의 계절에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비오며 그동안의 소식을 드립니다.
1. 안식년 시작
지난해 12월까지 선교 훈련원장(예장고신)의 임기를 수행하고 금년 1월부터 안식년을 시작했습니다. 훈련원장으로서 신임선교사 훈련과 안식년 선교사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재정비하며 교회들을 위한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하는 사역은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으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식년으로 귀국한 선교사들을 섬기는 동안에 그들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서 저의 선교 지식과 경험을 넓혀갈 수 있었던 것도 큰 축복이었습니다. 요즘 저는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아들의 도움으로 저의 선교학 박사학위논문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을 시작하여 이제 초벌 번역을 마쳤습니다. 다시 교정을 보고 다듬어서 적당한 출판사를 찾아 책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2. 선교지 교회 소식
지난해 12월 중순에 보고 교회의 아자르콘 목사님의 맏아들 렌디 군이 결혼을 했습니다. 저의 동역자들 가정에서 첫 번째로 결혼하는 경우이라서 참석하기를 노력하였지만 못하여 섭섭했습니다. 바이바이 교회의 로레토 목사님의 사모님이 지난해 12월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세상을 떠나고 로레토 목사님이 기운을 많이 상실했습니다. 일리간 교회의 파칼도 목사님의 사모님은 폐암이 많이 회복되기는 했으나 매월 실시하는 검진에서 벌써 두 달째 더 진전이 없는 형편입니다. 각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필리핀 유학생들
세부성경대학 졸업생 두 명이 금년 봄 학기부터 서울의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라모니토 전도사와 아이안 전도사를 한국에 유학시키기 위하여 노력해 왔는데 신광교회, 안양일심교회, 불로교회, 서남교회, 서울중앙교회, 성로교회, 상남교회 등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후원하여 주셔서 성사 되었습니다. 두 학생이 공부를 잘 하여 장래 좋은 필리핀 교회의 지도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유학생들과 라모니토 전도사 (넥타이)
4. 가정소식
팔순이 되신 부친께서 건강이 좋지 못하여 거동이 불편하시고 또 자주 병원을 찾고 계셔서 맏이 된 저로서는 늘 마음을 조이고 있습니다. 두 자녀들은 모두 대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을 때는 작은 대로 걱정이 있고 커서 대학 졸업을 일 년 앞두니 취직과 결혼문제가 또 등장합니다.
5. 기도제목
(1) 부친의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2) 안식년 기간을 유익하게 보내며 출판 계획이 잘 이루어지도록
(3) 투병중인 일리간 교회 파칼도 목사님 사모님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4) 라모니토 전도사와 아이안 전도사가 건강한 몸으로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5) 자녀들이 대학 마지막 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선교사 남후수. 이성희, 화평, 해선 가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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