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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간증문 등록일 2007-03-03
작성자 관리자 (admin)
[북한성도 간증집] 32. 남존여비가 낳은 열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혹시 “남존여비”사상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남존여비사상이란 남자는 존귀를 받아야하고 여자는 비천한 인간으로 천대와 멸시의대상이라 이 뜻입니다. 현재 북은 남존여비사상이 농후하여 큰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이 왜 남존여비사상이 농후하게 됐는지 그 근원을 들쳐보면 이 일도 다 김정일의 말 한마디 때문에 발생한 겁니다. 한때 김일성의 둘째 처인 김성애 숭배가 농후할 때였지요. 당시 당 중앙조직지도부 간부과장을 거쳐 당 선전선동사업을 담당했던 김정일이 죽은 자기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이런 말 했지요. “우리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항일혁명에 참가하여 죽도록 고생하다 낙을 볼까하니 세상 떴다. 그런데 고생고생하면서 혁명한 어머니가 누려야 할 복낙을 김성애가 누린다. 이것이 내 마음에 썩 좋지 않다.”라고 말한 일이 있었지요. 그런데 그 후 김정일은 김성애를 눈에 든 가시처럼 생각하던 끝에 이런 말을 한 겁니다.

“김성애가 수령님하시는 일에 너무도 참견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는 법이다.” 하는 말과 함께 김성애가 가지고 있는 실권을 모두 빼앗아버린 겁니다. 60년대 말경에는 신문, 잡지마다 김성애를 높여 “경애하는 김성애동지”라는 글로 김성애를 숭배했지요. 그러던 것이 김정일이 문화예술부를 담당한 후부터 김성애 숭배가 제거된 겁니다. 김성애 제거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현재까지 여성들의 실권이 완전 좌절 된 거죠. 중앙급부터 내려오면서 초급간부들의 남성여성비율을 볼 때 백분의 일 비중도 여성간부가 안 되는 상황이죠. 일찍이 김일성이 여성은 사회주의 혁명을 이끌어나갈 역군으로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담당한 혁명의 중요역량이다, 라고 말하면서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일할 것을 강요했지요. 하여 북의 여성들은 무조건 55까지 직장에 출근해야 합니다. 출근하지 않으면 많게는 2년 이상 적게는 3달 이상의 징역 또는 강제노동을 하게 되어있죠. 이로 하여 북한의 여성들의 실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비참한 거랍니다. 남자들은 징역이고 강제노동이고 뭐고 배짱이 맞지 않으면 직장출근도 하지 않고 무직건달을 부리는데 여성들이야 어데 그렇습니까? 무직했다 강제노동대에 끌려가 숱한 백성들이 우러러보는 길거리에 군대처럼 손을 휙휙 저으면서 “무직근절! 무직근절!”라고 외치며 행진해야 하는데 그 창피함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니 하는 수 없이 억지로 직장에 출근하는 거죠. 그러니 공장과 농촌에서 일하는걸 보면 남자들은 없고 여자들만 일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일은 일대로 죽을 내기로 하고는 또 가정에서는 가정대로 천대와 멸시의 대상으로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실례를 들어 말씀드리면 이러합니다. 하루 종일 남편 되는 사람은 돌아치며 놀아대다가는 저녁식사시간이 되면 엉기적엉기적 들어와 지어주는 멀뚱한 풀죽 한 사발 얻어먹고는 아내를 도와 집안청소랑 할 궁리는 하지 않고 또 올방자 틀고 앉아 담배 한대 신문종이에 말아 피웁니다. 담배를 뻑뻑 말다나면 재가 담배대어 생깁니다. 그러면 부엌에서 식기랑 가시는 아내를 부릅니다. “여~”부르는 것도 이름이나 “여보”라는 존칭은 쓰지 않고 “여~” 아니면 “야~”하고 부르는 거죠. 남편의 부름에 아내가 식기를 가시다 말고 방안에 뛰어 들어오면 남편은 손에 쥔 담배대를 눈짓으로 가리키면서 “눈치”라고 합니다. 눈치를 봐서 담뱃재털이를 가져오라 이 뜻입니다. 그러면 아내는 남편의 몸만 일으켜 손을 내밀기만 하면 끌어당길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재떨이를 남편 앞에 밀어줍니다. 그런데 간혹 가다가 아내들이 짜증 낼 때가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손발이 없나, 당신은 앉은뱅이가 되어서 ‘눈치, 눈치, 소리치는가?”라고 합니다. 그렇게만 되면 그 날은 눈 등에 사꾸라꽃 피고 코밑에 붉은 기가 날리는 날이죠. “어허, 망조가 들었구나.

이게 어따 대구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데 아 이게 집안을 망하게 하려드는구나.” 이 말이 남편들의 입에서 쏟아지면 높이 들어라 붉은 기발처럼 두 주먹을 높이 쳐드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어진 아내들은 공손히 매 맞는데 좀 약삭빠른 여자들은 문을 박차고 도망하는 겁니다. 매 맞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그럼 남자라는 게 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아내와 무슨 원쑤진 일이 있다고 죽기내기로 끝까지 따라잡아서는 머리끄뎅이를 잡아서는 치고 밭고 하는 겁니다. 백장년의 네편네, 남편을 알아도 개밥의도토리처럼 알고 있다, 이 뜻입니다. 제가 당 간부에서 철직되어 추방되어간 농장마을에서도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해서 안 되겠다 아내들을 때리고 패고 하는 남편 놈들 버릇을 가르치는 것부터 농촌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문제를 되게 다루다나니 반장이라는 게 부녀회장이 되고 암거죠. 저들을 옹호해주면 나쁘다는 사람 있습니까? 완전히 여성애호가가 되고 만 거죠. 제가 여성들의 편에 서서 잘 잘됐건 못됐건 여성들을 옹호하니 제 아내가 썩 좋아 안하데요. 혹시 내가 반장의 간판 들고 바람이나 피울 가? 근심된 모양입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비록 당의 농업정책을 외곡 집행하여 철직은 됐지만 그래도 이 북한 땅에서 나 만큼한 남자를 얻기가 쉽습니까? 이삭 줍자 하여도 못 주울 형편인걸요. 그런데다 북한 땅에 과부가 얼마나 많습니까. 산과 들, 도시와 농촌, 맨 천 과부가 아닙니까? 제 어릴 적에는 명태가 북한에서 많이 잡혔는데 그 때는 명태 눈보다 더 많은 게 북한에 있는 과부들이다 라고 하던지 지금은 기름사정으로 배가 가동 못해 명태를 잡지 못하니 이보다 더 많은 게 과부다. 라고 하는 판국에 아내가 긴장할 수밖에 없죠.

북한 여성들이 얼마나 남편들에게서 학대를 받았으면 이런 노래를 다 지어 부르겠습니까?“얌전하던 아낙네들이 왜서 식칼 들었나, 악귀 같은 남편 놈들과 정녕 살 수 없었네, 원한에 사무천 사연, 이 원한을 풀기 위하여 얌전한 아내들이여, 식칼을 높이 들었네.” 이런 노래 지어 부르며 실지로 남편의 학대를 대항하여 남편 살해하는 일 얼마나 많습니까? 네가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드리게 되는 것은 북한에서의 여성학대가 복음전파에 서글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북한의 지하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이런 복음성가를 배워준 일이 있습니다. “천국 가는 열차가 우릴 부르며 형제여 갑시다. 믿음을 안고 천국 가는 방주가 우릴 부르며 자내어 갑시다. 십자가지고...”

제가 복음송가를 열심히 배워주는데 최氏성을 가진 자매가 한숨만 쉬면서 찬송을 따라 부르질 않는 겁니다. 그래 제가 자매에게 자매는 왜 복음송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가 물으니 한숨만 쉽니다. 그래 자꾸 따져 물으니 눈물 뚝뚝 떨구면서 한다는 말이 “예수님을 믿으면 남자나 여자나 다 공평하다 하구선 왜서 복음찬송은 불공평합니까?” 그래 무엇이 불공평한가 하니 “남자들은 이 사회서 살면서도 왕자님같이 여자들의 머리위에 군림하여 으르렁대는데 예수 믿는 집단 안에서 까지 남자들은 믿음만 가지고 천국오라 예수님이 부르시고 여자들은 견디기 힘든 십자가 지고 천국오라 예수님 부르시는데 이게 난 불공평하다 생각된다. 응당 여자들이 이 사회에서 고생하면 믿음은 여자가 가지고 천국가고 남자들은 그래도 힘도 세고 학대도 덜 받는데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천국 가는 게 옳지 않는가? 라는 겁니다. 최 자매의 말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이 서글픈 거죠. 결혼 첫날밤에 바람둥이 남편만나 술병에 머리가 깨어져 신혼부부가 잠자야 할 이불을 피로 젖게 해야만 했다는 자매인지라 복음찬송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싶습니다.
남자들은 믿음만 가지고 천국엘 가고 저들은 십자가 지고 힘겹게 천국엘 가야 한다는 그 생각이 자매를 서글프게 만든 모양입니다.

그 후 난 이 복음 송가를 고쳐 불렀습니다. “천국 가는 열차가 우릴 부르며 자매여 갑시다. 믿음을 안고 천국 가는 방주가 우릴 부르며 형제여 갑시다. 십자가 지고..”라고 고쳐서 찬송을 배워주니 여자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이 문제를 두고 전 가만히 생각해 보는 겁니다. 앞으로 북한 땅에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열어주신다면 여성학대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여성학대로 인하여 이러저러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겠는데 이 문제를 처리하는데서 우리가 해야 할 근본 문제가 무엇인가를 신중히 생각해 봅니다.
왜서 제가 이 문제를 생각해 보는가 하면 현재 북한은 사랑의 황무지가 아닙니다. 인정은 완전히 왕 가을 들어 바싹 마른 쑥대밭같이 되고 보니 저 땅은 사랑이 그야말로 천국엘 다가고 지옥 같은 악만 발발하는데 이것이 복음이 문이 열린다고 저절로 해결되겠습니까. 사랑 없는 사람들이라 사랑만 조금 주면 자기에게 어쩌려고 그러지 않나 의심부터 하는데 앞으로 한국 미국의 선교사님들이나 목사님들이 북한에 선교하러 와서 사랑을 베풀면 실지로 북에서 현재 말하다시피 미국과 한국은 침략의 앞잡이로 선교사들을 파견하여 사랑을 전하는 것처럼 하면서 침략의 길을 닦는다하지 않겠습니까? 이 문제는 전하는 것처럼 하면서 침약의 길을 닦는다하지 않겠습니까? 이 문제는 둘째 치고 여성들이란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만 달래주어도 인츰 사랑 주는 사람에게 매혹되질 않습니까. 그러면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무척 따르겠는데 이렇게 되면 악귀 같은 남편 놈들 뭐 어쩌는가? 해서 눈을 희뜩거릴게 아닙니까.

제가 왜서 이 생각 하는가 하면 말이죠. 북에서 우리성도 중 강氏성을 가진 형제가 있습니다. 이 형제로 말하면 완전 술 중태. 다시 말씀드려 술주정뱅이였답니다. 술이라면 제 아내도 팔아 술 바꾸어 먹을 심보를 가진 형제였지요. 이들 부부에게 제가 전도를 하고 아내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도 해주고 또 한 번씩 북에 갈 때면 선물이랑 사다가는 주곤 했지요. 그러니 아마도 감동된 듯싶은 거죠. 언제한번 시집와서 그런 선물이랑 받아보았습니까? 그러니 앉으면 저의 소리를 하는 거죠. 사랑 많다구요. 일이 이쯤 되니 강형제의 아내는 제 말이라면 소보고 사자다 해도 그래요. 사자입니다. 할 정도가 된 거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이 진실로 믿어집니까? 라고 물으면 ”그럼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지 김정일이 천지를 창조했겠습니까?“라고 대답하여 ”아니, 아니 그건 아니고 진실로 믿어지는가 말입니다.“ 라고 하면 ”선생님이 그렇다하면 난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믿습니다.“라는 거죠. 자매가 그건 입장이나 내 입장이 참 곤란하게 되더라구요. 저들이 나의 말과 행위는 다 옳다 생각하는데 내 행실이 조금만 나쁘면 저들을 어느 길로 이끌어가겠습니까? 그러니 말과 행동에서 정말 조심하곤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면 두 눈을 반짝거리며 날 쳐다보는 모습들 막말해서 꼬집어 주고 싶게 예쁜걸요. 그래 세상에서 우리 기도회 자매님들처럼 예쁜 자매들 없다 하면 자매님들은 기뻐 어쩔 줄 모르는데 이 부실한 형제들은 여자들은 저렇게 고이 길러 기생 치겠나 하고 뒷소리 하는 거죠. 그런 말 해서 나에게 되면 혼쌀이 낫습니다만 강형제도 마찬가지이죠. 아내에게 야 너 경철이 그렇게 좋으면 경철이하고 살아라. 라고 해서 다툼질까지 일어났다 하는 거죠. 그 말 듣고 화가 나서 강형제를 불러다 놓고 너도 하나님 사랑 안에 들어봐라, 모든 사람이 얼마나 귀중하고 또 예뻐 보이는가, 라고 했더니 나에게 도대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게 뭘 의미하는가? 묻는 겁니다. 사랑이 무엇을 뜻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거죠. 그래 하나님의 사랑은 너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헌신하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그럼 네편네들을 위해서 내가 감옥 가서 죽기까지 헌신해야한다는 말인 가? 하고 묻기에 그렇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했더니 하나님 덕에 네편네들 활개 치게는 됐군. 하고 무지막지한 말하는 겁니다. 강형제의 일도 있고 해서 그 후부터는 기도회 안에 여성특별존중법을 실시하고 자매님들에 대한 특별대우를 실시한 거죠. 그러니 남자들이 한다는 말이 경철인 기도회 회장이 아니라 부녀회 회장이다. 라고 뒷소리 하는 겁니다.

북한세상이 여자는 사람 취급하지 않고 여자는 소나 말처럼 부려야 여자다운 기풍을 맛볼 수 있다 하는 게 구호니 역시 선전대국인 북한산 생산품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下에 이제 복음의 문이 열리여 목사님들 선교하려 북한에 오시면 제대로 사랑을 베풀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저런 문제를 다 고려하시어 하나님께서 속히 북한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지 않는 듯싶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형제, 자매들이 각성하여 선교사님들이 자유로이 선교사역을 수행 할 수 있는 길을 닦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곧 복음의 문이 열릴 줄 믿습니다. 그 날을 위하여 힘차게 매진하는 저희들 되게 기도해 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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