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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간증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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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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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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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성도 간증집] 24. 축복 받은 아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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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이가 태어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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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생활 과정에는 참으로 인간의 두 뇌를 가지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슬픔과 괴로움, 고통의 순간들이 드라마 장면같이 펼쳐지군 한답니다. 그런데 탈북자 생활이라 하여 매일같이 슬픈 일만 있고 즐거운 일인 전혀 없다면 사람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아마도 그 고생에 질식해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생스러운 일에 비해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으로 인해 기쁨이 넘치게 하는 일도 너무너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난 늘 형제자매들에게 우리 모두는 이런 기쁨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도달하여 누릴 천국의 기쁨을 누릴 준비를 하고 부지런히 기뻐하는 연습도 하자, 우리가 괴로움과 슬픔에 잠겨있다 순간에 천국 가서 기쁨을 누리자면 좀 어색하지 않겠냐? 하고 우스개 소리 비슷한 이야기를 하군 하죠. 어느 날 우리 막 안에는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쁜 일이 차려졌습니다.
우리 탈북자로 무어진 기도회 안에 부부가 있었는데 아니 글쎄 자매되는 아내가 해산한 것입니다. 난 여성들이 해산하는 것을 보지 못하여 자매가 몹시도 고통스러워 하니 자매를 가운데 눕혀놓고 막 안의 성도들을 둥그러니 원지여 모여 앉혀 놓고는 자매의 병을 치유해 달라고 통성기도 시킨 것입니다. 나도 땀을 빨빨 흘리면서 “자매님 속에 있는 악한 병마야,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아멘.” 얼마나 열성스레 기도했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어찌합니까?
자매는 고통에 당장 죽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군대 병영式 막이 떠나 갈듯이 기도를 하건만 자매는 이를 사려 물고 신음합니다. 참, 자매도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자기가 해산한다는 말 한마디만 귀띔했어도 제가 그런 우스운 짓하지 않고 순조로이 해산하게 해 달라 기도할게 아닙니까? 자매도 우리 보는 앞에서 해산했다면 야, 얼마나 후에 부끄러워했겠습니까? 우리가 한창 기도하는데 심부름 갔던 할머니가 돌아왔는데 할머닌 기도하는 우리를 무조건 쫒아 내는 것입니다. 허 참, 할머니 별스레 저러네, 하는데 할머닌 누구누구는 물 끓이고, 누구누구는 밥하고 총 사령관이 되어서 지휘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영문도 모르고 대장님 자리에서 쭉 밀려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걱정스러워 난 할머니에게 밀려 나가면서도 “자매 병이 괜찮을 가요?”물었더니 병이 아니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외침이라는 것입니다. 자매는 고통 속에 헤매는데 그것이 기쁜 소식을 아리는 외침이라니 영문을 몰라 했는데 몇 시간 정도 지나니 막 안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막 울려나오는 것입니다. “아야, 인제 보니 자매가 해산했구나!”그제야 모든 사실을 안 나는 이마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입니다 아이 아버지라는 게 자매의 고통이 해산의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으니 하와의 최로 여자들에게 잉태하는 고통이 더해진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졸졸 외우면서도 참, 그러니 성경의 말씀을 보고 듣고 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임을 그때 절실히 느낀 것입니다. 후회는 되고요, 그 후회가 된 것이 무엇 인고 하니 저에게는 딸 하나밖에 없는 거죠. 아내가 해산하기前 나는 아내의 배에 대고 “아들, 아들”라고 하루에 70번씩 외운 겁니다. 그러면 아들을 낳겠지 라고 외쳤는데 병원에 가서 해산한 아내는 그만 딸을 낳은 거죠. “어그 야, 딸을 낳다니 망할 징조로다”라는 탄식과 함께 난 급기야 출장 달아나고 만 겁니다. 북한은 맨 천 낳으면 여자아이들만 낳는데 우선 아들을 낳아 두어야 마음이 든든하여 그다음은 딸을 낳는다 할지라도 배짱부릴게 아닙니까? 칠대 독자외아들 집안의 장손이란 나뿐인데 내가 아들 낳지 못하면 안동김씨 가문의 대가 끊어질 위기가 조성되었는데 가슴이 떨리지 않겠습니까?
또한 북한의 상황이 어떠합니까? 2010여년에 가면 군대를 징집할 남자가 없어서 북한은 모두 여자군대나라가 된다고 군부가 아우성이 아닙니까?
현재도 북한은 남자란 남자는 다 군대 모집했는데도 모자라 여자들도 보병부대, 반전차부대, 여성고사총부대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글쎄, 앞으로 남북이 전쟁하겠는지 그건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일이니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경우 전쟁한다면 남북전쟁이 남자대 여자전쟁 될 것입니다. 이런 난리 통에 아내가 덜커덕 딸을 낳았으니 근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여자 출산율이 너무도 증가해 아들은 천하 값이요, 딸 셋이면 집 기둥뿌리가 뽑힌다 하는 판국입니다. 왜냐 하면 딸이 시집가자면 세간할 준비를 모두 여자 측에서 하게 되였는데 이불 2채씩 해주자해도 딸 셋이면 6채 아닙니까?
그런데 없는 살림에 줄레줄레 딸만 낳으면 도대체 어쩐단 말입니까?
어떤 집에서는 행여나 아들을 낳을 가하여 낳고낳고 하여 딸만 아홉을 낳았는데 그 아버지 되는 사람 또딸 아버지가 된 겁니다.
얼마나 아들아들 했으면 이런 이야기도 있답니다.
그 날이 바로 그 사람의 아내가 해산하는 날인데 아버지 되는 사람이 당 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항시 해산하는 아내가 무엇을 낳을 가? 또 딸? 아니면 아들? 그래서 맏딸에게 아들일 경우 창문에 와서 엄지손가락을 내보이고 딸이면 새끼손가락 내보이라 일러주었는데 딸이 연락오기만 기다려 창문만 살핍니다. 회의가 지루하게도 진행됩니다.
너무도 한말을 또 하고 또 하니 모두들 끄덕끄덕 졸고 있습니다.
이때 딸이 창문에 나타나 아빠에게 엄지손가락 딱 흔들었습니다.
순간 너무도 기뻐 아빠가 “만세!”라고 외쳤는데 그 소리에 끄덕끄덕 졸던 사람들 덩달아 “만세! 만세!”소리 지르는 것입니다. 북은 회의도중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 합니다‘라는 말을 회의 집행자가 할 경우 ’김정일동지 만세!’를 군중들이 외치군 합니다. 아마도 회의 참가자들은 또 딸 아빠가 아들을 낳아 너무도 기뻐 만세 하는 소리를 졸다나니 회의 집행자가 구호를 외친 줄로만 알았던 모양입니다. 또딸 아빠란 자꾸 낳으면 또 딸뿐이니“이건 또 딸이군!”라고 말한 데서 유래된 거죠.
내가 첫째를 딸 낳았으니 또 딸 아빠의 위기에 처한 거죠. 그 담엔 무서워 아이를 낳는 것을 그만둔 겁니다. 그래서 한 딸 아버지가 된 거구요. 언제인가? 제가 아내에게 “야, 씨가 나빠 그러나, 밭이 나빠 그러냐? 딸이 뭐냐? 딸이..”했더니 아내 말이 “어떤 씨를 심으면 어떤 열매를 거두게 됨은 당연하니 나에게 짜증내지 말라”는 겁니다. 하기야 아내말도 맞지요.
제가 여자 씨를 심었으니 여자열매가 맺는 것만이 사실이 아닙니까?
이렇게 여자 출산율이 상승세를 차지하니 남존여비사상이 북한사람들의 골수에 사무쳐 얼마나 여성들을 학대하는지 참, 제가 세계를 가만히 살펴보니 이 예수 믿지 않는 나라들이 여성들을 몹시도 학대하던데 어쩌면 신통히도 같은 거죠? 북한처럼 말입니다.
그 학대의 표현을 보면 여성들을 부르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요.
15살 이하의 여자는 “개간나새끼”, 25살 이하의 여자는 “백장년” 혹은 “깔따구”, 자기 여자친구보고도 “비동무”, 이 말뜻이 무엇인가 하니 “백장년”은 소나 말처럼 부려먹어야 한다. 옛날 백정을 한사람들을 신분상 가장 천한 신분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여자는 사회적으로 가장 천한 신분이라는 뜻입니다. “깔개”란 말이 “깔따구”로 변한 거죠.
“비동무”란 중국말로 “비”란 여성들의 자궁을 뜻하는데 “비동무”란 여자는 남자의 성노리개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또 중년부인들은 “쯔마니” 라 하는데 “아줌마”를 쌍스럽게 불러 이르는 말이랍니다.
또 연로하신 분들은 “노깔이”라 하는데 영어로 “노우”하면 아니다 이 뜻이 아닙니까?
살아있어야 아무 쓸모도 없는 물건 짝이다 이 뜻을 “노깔이”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정이니 남자들이 외치는 구호는 “마른 명태와 ‘백장년‘들은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제 맛이 난다.”라는 겁니다. 이러하니 저 사회가 죄악 된 세상이요, 더러운 세상이 되는 겁니다.
이런 죄악 된 세상과 등지고 사는 우리 막에 하나님께서 보배로이 여기시는 딸이 태어난 겁니다.
더럽고 치사스런 세상의 때를 씻어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씻고 또 씻는 때에 딸이 태어났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곤난 속에서 태어난 아이여서 인지 얼마나 예쁘게요, 너무도 예뻐 막 안의 모든 형제들 아이를 안고 돌면서 기뻐서 어쩔 줄 모릅니다.
김정일이 러시아 원동에 쫓겨 간 애비, 에미 사이에 하바롭스끼인지, 하는데서 낳고도 백두산 청봉에서 낳았다 하며 백두산의 아들이라 하는데 참 거짓말 모두 42년도 그때면 김일성이 러시아의 원동에서 소련군 제88특별여단 장교로 있을 때가 아닙니까? 정확히 “을라지보스도크”지방에 있었다 하던데 말입니다. 그러니 김정일은 백두산의 아들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우리 막에서 태어난 애가 실지 백두산에서 낳은 하나님의 딸인 겁니다.
형제들 모두와 자매가 나에게 아이이름 지어 달라 해서 얼른 “복음”이라 이름 지웠습니다.
복음이가 낳기 전 제가 종철형제의 아내가 해산했다기에 북에 다녀왔는데 하나님께서 주를 위해 헌신하다 순교한 종철형제의 씨를 남기시려고 그에게 아들을 주었습니다. 난 너무도 급하니 “성결”이라 이름 지었는데 남자아이니 이름은 사도요한처럼 성결의 삶을 살라 “요한”이라 이름 지은 것이죠.
그런데 복음이 까지 태어났으니 얼마나 이상적입니까?
“요한복음”완전히 성경적인 겁니다. 참, 애들은 낳아서 얼마동안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는데 제가 복음이를 쳐들고 “복음아, 이제 너 크거들랑 아빠, 엄마처럼 네 이름 그대로 예수님을 잘 받들어 모시는 주의 일군이 되여라.”하면 머리를 갸웃거리고는 날 말끄러미 쳐다봅니다. 그게 얼마나 예쁜지 말로 다 표현 못하겠습니다. 도한 험악한 세월 속에 밀리 우고 찢기 우고 몰리는 인생들 속에서 이런 아이가 태어났다 생각하니 가슴도 뜨겁고 저절로 눈물이 솟구치는 겁니다.
복음이의 출생을 통하여 난 새 생명의 탄생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생명이 탄생한 것도 이다지도 기쁜데 하늘나라 영혼이 탄생함은 그 기쁨이 과연 어떠하겠습니까? 하기에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나 나나 더 많은 주의 자녀들을 찾아내어 날에 날마다 하늘에서 천국잔치 열리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전도의 용사로 용약 일떠서서 북한에 복음의 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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