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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청년, 대학생 > 등록일 2007-01-26
작성자 정종엽 (taisao)
천재교육-인류 16. 내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심
한국 가정에서는 왜 입양을 꺼려하는 겁니까?
아름다운 자연 풍경

“한국 가정에서는 왜 입양을 꺼려하는 겁니까?” 그 목소리에는 분명히 원망과 분노가 스며 있었다. 그들은 타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그들의 민족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그들이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한시도 관심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런 그들이 고아들을 무차별 해외 입양시키는 우리 입장을 이해할 리 없었다.
‘우리 민족은 혈연으로 맺어진 우리 가족만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 핏줄이 아닌 아이를 입양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차츰 나아지겠지요”

“딸 넷만 해도 벅찰 텐데, 또 한 명을 입양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특별한 이유보다는 우리 가정이 충분히 키울 만한 여건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민족은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떠올리면 어느 민족이든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쉽게 그냥 넘겨버리지는 않겠지요. 그것이 아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 아니겠습니까?”

▐ 그들은 그들의 과거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러한 핍박과 고통을 커다란 인간애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실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아이의 양부모는 아이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쳐 한국의 얼을 넣어주어 아이가 성인이 된 뒤, 한국에서 살기를 원하면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고 했다. 가능하면 대학은 한국으로 유학을 보내겠다고도 했다. 차분히 그 아이와 장래 이야기를 하는 그 부모에게서 인간의 뜨거운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사람은 당연히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자라야지요.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수천 년을 떠돌던 그 고난의 시절을….”
언젠가 그들 품을 훌쩍 떠나 조국의 품으로 떠나가 버릴지도 모를 아이들을 그들은 그렇게 최선을 다하여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때가 되면 돌아가야지요. 그래도 여건만 허락된다면 몇 명 더 데려다 키우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우리의 경제도 이제 놀랄 만큼 발전했다. 그에 따른 우리의 문화 수준도 무척 향상됐다. 다만 우리의 의식만 제자리걸음인 느낌이다. 나만을 생각하고, 내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이제는 과감히 벗어 던질 때다. 더 이상 우리의 아이들을 고통 속에 방치해서는 안될 일이다.

출처: 류태영,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교육법(국민일보, 2001), 287-293.
정리: 정종엽 리포터 keepyour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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