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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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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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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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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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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엽 (tais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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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교육-지혜 8. 성교육은 절대 호기심 갖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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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임신을 하면 반드시 애를 낳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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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져?” “엄마처럼 크면 알 수 있는 거야. 배꼽으로 낳았단다.’ 이런 식의 대답은 아이들에게 궁금증만 더 불러 일으키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이성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 빠져들기 쉽다.
이스라엘의 상당히 많은 학생들은 결혼하여 애까지 낳아 기르며 학교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성범죄나 미혼모 문제가 아주 미미한 것은 어려서부터 비롯되는 그들의 성교육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는 중학생 아이가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학교에서 포르노 그림을 보다가 선생님에게 들켜 꾸중을 듣고, 부모님을 학교로 모셔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차마 부모님에게 전할 수 없어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한 아이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차피 아이들은 그러한 성의 상품화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 스스로 왜곡된 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 이스라엘 부모들은 성교육에 관한 한 아이들에게 절대로 호기심이나 쓸데없는 상상을 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가르친다. 모든 질문에는 짧고 간결하게 사실만으로 답한다. “만약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육체 관계를 가져도 괜찮아. 하지만 매독이나 임질 같은 성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병은 잘못 걸리면 코가 썩어 문드러지기도 하는 병이다. 그래, 네가 임신을 하는 것은 상관이 없지. 네 자유니까. 하지만 임신을 하면 반드시 애를 낳아야 한다. 그리고 너는 그 아이를 업고 학교에 가야 한단다.”
딸아이가 임신을 하면 쉬쉬하며 산부인과로 먼저 달려가는 우리네 부모들이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할 대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 성교육이지만, 이후에도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이스라엘의 풍토는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출처: 류태영,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교육법(국민일보, 2001), 274-283.
정리: 정종엽 리포터 keepyour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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