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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목회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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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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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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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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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예배적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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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광림교회 김태원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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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 12-22절
본문은 야곱의 사닥다리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본문을
조금 색다르게 예배적 관점으로 보고 싶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는 이 사건이 진정한 예배의 모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동안 우리는 여러 번 예배를 드리지만 얼마큼 진정으로 드리고
있습니까? 또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있는지요?
성경에서 천국을 묘사할 때 대부분 구원 받은 신자들이 계속해서
예배하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만약 일주일 한 번 드리는
예배를 만약 지루하고 피곤해 한다면 천국에서는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렇게 우리의 삶에는 예배가 중요합니다. 예배의 의미를 세가지로 나누어보면,
첫 번째 의미는 예배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임재하여야 합니다.
본문에는 야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야곱은 사닥다리가 하늘과 땅을 연결되어서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동행해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찾으십니다. 이 뜻은
영으로 예배를 드리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과 생기가 없으면 살았지만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우리가 만약 그런 사람의 상태로 있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모르게 됩니다.
예배드릴 때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 지길 기도합니다.
두 번째 의미는 예배란 그 대상이신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worship이라 하는데 어떤 대상에게 최고의 가치를 돌려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체험한 그 곳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
칭하고 평생 자기 수입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본문에서 서원합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살겠다는 결심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의 최고의 가치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때 경계해야 할 것은 혼합주의와 실용주의 입니다. 예배 대상인
하나님과 다른 사물을 함께 두는 것이 혼합주의이고 편하게 인간 중심으로
예배를 대충 드릴려고 하는 것이 실용주의 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 최고의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의미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돌보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을 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라고 나옵니다.
우리의 잘못된 습성 하나는 교회 안과 밖, 예배 시간과 그 이후의
생활이 완전히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삶을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이 예배적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 외의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키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예배는 마치 엄마 젖을 빠는 행복한 아이가
젖을 먹는 순간처럼 행복해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갈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예배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전에 어떤 온천에 갔을 때 온천을 하고 나오는데 그 곳의
직원이 저를 수건으로 꽁꽁 쌌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열이
몸에서 빠져 나오지 않게 해서 땀을 흘리게 하고 몸 속에 열을
심어두기 위해서 랍니다. 예배 때 받는 하나님의 은혜의 열기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주일날 드리는 예배 속에 임한 뜨거움을
잘 간직해서 나머지 일주일 동안도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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