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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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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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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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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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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엽 (tais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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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교육-지혜 5. 만들기와 창의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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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그 주제를 더 명확히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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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고 공부나 하라니까. 엄마가 만들어주면 될 것 아냐.”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가위질을 하면서 아이들은 손의 기능을 익힌다. 천을 자르면서 공간 개념과 창의력을 익힐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 하나를 완성해 봄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 풍토는 아이들로부터 이러한 기본적인 것마저도 박탈해 가고 있다.
▐ 이스라엘의 교육 특성을 말하라면 무엇보다도 그들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그러한 점은 교과서를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들의 산수 교과서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게끔 되어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그 주제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도대체 우리의 아이들은 언제쯤 경쟁의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내 아이는 다르다고 외치는 어느 광고를 대할 때마다 섬뜩하다. 우리의 아이들을 이렇게 입시 지옥에서 허덕이게 한 것은 상업성에 물든 어른들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서 발달에서도 아이는 고통을 겪게 된다. 어려서의 충격은 커서도 극복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지혜를 키워주기보다는 주입식으로 일관된 우리 교육의 풍토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조금 늦어진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지혜와 창의력을 길러주면 결국은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우리는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한다.
과제를 내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단 하나의 비행기라도 교실에서 만들어 보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손의 기능도 알려주고, 무게의 균형도 알게 하고, 바람의 성질도 알게 하고, 아이들에게 멀리 하늘을 향한 꿈도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니겠는가.
출처: 류태영,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교육법(국민일보, 2001), 31-39.
정리: 정종엽 리포터 keepyour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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