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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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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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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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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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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엽 (tais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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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성장-계획 9. 인생의 큰 그림을 갖는 조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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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한 그림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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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불가능한 그림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어느 날 코치가 공책 한 권을 주었다. 공책에는 앞으로 3년 동안 달려야 할 경주 목록과 예상 완주 시간(분, 초, 10분의 1초 단위까지), 내가 졸업하기 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속도라고 그가 예상한 수치가 적혀 있었다. 월별로 달리기 계획이 마치 계단처럼 치밀하게 세워져 있었다. “코치님, 이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그 일정에 따라 한 계단씩 오른다면 3년 후 그가 계획한 수준,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그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의 성사 여부는 네가 나를 믿고 절제하고 열심히 훈련하기로 마음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그렇게 마음만 먹어 준다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하다.”
이제까지 우리가 계획한 미래란 고작 다음 몇 일 후의 데이트, 몇 주 후의 시험, 몇 달 후의 휴가 등이었다. 그전까지 인생설계나 큰 그림에 대해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건 뭔가 달랐다. 누군가 내게 맞는 40개월에 걸친 경주력 향상 계획을 세울 정도로 나를 아끼고 믿어 주고 있었다. 그가 내게 건네 준 첫 번째 큰 그림을 시작으로 나는 내 삶의 큰 그림들을 수 없이 그릴 수 있었다.
둘째,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마스 머튼은 이렇게 썼다.
“내가 누군지 알고 싶다면, 두 가지를 물으라. 먼저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해 사는지 물으라. 그리고 내가 사는 목적에 충실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으라. 이 두 대답으로 모든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더 나은 대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더 나은 사람이다. 시작을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진정한 초점은 큰 그림에 두어야 한다. 이 그림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끝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놓쳐서는 안 된다.”
셋째, 하나님께 늘 무릎 꿇어야 한다. 토마스 머튼은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제 앞에 놓인 길이 보이질 않아요. 이 길이 어디에서 끝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고, 제가 당신의 뜻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실제로 항상 당신의 뜻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기쁘게 하려는 열망이 실로 당신을 기쁘게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에 그 열망을 가지고 있길 바랍니다.”
출처 : 고든 맥도날드, 영적 성장의 길(두란노, 2005), 66-73.
배로수녀 블로그, “토마스 머튼의 기도” (http://blog.naver.com/pakve)
정리 : 정종엽 리포터 keepyour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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