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섹션 |
 |
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
2007-01-18 |
|
|
|
|
|
|
| 작성자 |
|
관리자 (admin) |
|
|
|
|
|
|
|
|
|
|
| 내가 경험한 서 아프리카의 문화와 에이즈의 심각성 |
|
Mercyships ( 머쉬쉽) 과 인연을 맺고 선교활동을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 승선한 '아이랜드 머쉬‘와 함께 오세아니아 지역과 아시아, 남태평양의 여러 섬나라를,’캐리비안 머쉬’와는 북미와 중남미를, 현재 일하고 있는 ’아나스타시스‘와는 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유럽을 다녀 보았으니 생각해 보면, 머쉬쉽과 함께 5대양 6대주를 모두 항해해 보았고, 30여 개국이 넘는 나라를 다녀 보았다. 그래도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아프리카다.
피의 다이아몬드 씨에라리온, 부두교의 원산지 베닌, 초콜릿의 나라 가나, 13년 내전의 아픔을 간직한 라이베리아, 인구 95% 이상의 모슬렘인 나라 감비아, 그리고 토고.모두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굳이 나라 순위를 매겨 보자면 맨 끝 쪽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가난한 나라들이다. 특히 씨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두 나라는 10년이 넘는 끔직한 내전을 치루며 온 땅과 국민들이 황폐해 진 나라다. 또한 아나스타시스가 근래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들이다. 도움의 너무나 절실히 필요한 나라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 전쟁보다 더욱 잔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있는 것이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빈부, 지위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AIDS -에이즈다.
이 침묵의 전염병은 전염되면 반드시 죽음을 맞아야 하는 병이다.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는 약 4천만 명, 그 감염자의 70% 가 아프리카 땅에 살고 있다. 아프리카의 인구가 전 세계의 1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한다면 감염자의 수는 엄청난 것이다. 작년 한 해 만도 대략 3백만 명이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사망했다. 아나스타시스가 다시 돌아 갈 라이베리아의 인구가 약 2백 5십만 명인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1년 동안 한나라가 에이즈로 전멸한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 남쪽에 있는 나라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보스와나와 스와질랜드, 짐바브웨 같은 나라는 전 인구의40% 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에이즈에 전염되었고, 어떤 나라는 임신한 여성 5명중의 1명꼴로 감염자로 보고 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에이즈로 인해 15살의 아이가 35살 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50% 라고 한다.
90-95% 에 달하는 에이즈 감염이 성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 이유 중의 가장 큰 이유는 ‘가난’ 과 ‘무지’ 그리고 성에 대한 가치 상실을 들 수 있다. 많은 가장들이 가난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 타국으로 일을 떠나게 되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몸을 파는 여성들(70-80%가 이미 감염된 상태임) 을 찾게 되면서 에이즈에 전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내들에게 그 병을 전염 시키고, 혹 전염된 아내가 임신을 하면 태어나는 아이에게 까지 전염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때문이다. 이렇게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하면 그들 사이에 난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이 아이들은 늙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의 무거운 책임이 되거나, 돌봐 줄 사람마저 없으면 길거리 아이들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가난으로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으며,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 마을에는 아예 학교가 없는 곳도 많다. 수도나 주요 큰 도시들은 많은 구호 단체나 NGO들이 에이즈 교육을 하고 있지만 역시 전기도 수도도 없으며, 길도 포장되지 않은 오지마을에는 이들 단체들의 방문도 어렵다.라이베리아에서 학교에 다니는 소녀들의 70% 이상이 성관계의 경험이 있거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내가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30여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에이즈 교육을 해 보았는데, 이미 12-13살이 넘으면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이미 성에대해 개방되어 있는 것을 보았고, 많은 여학생들이 조금의 돈을 벌기위해, 학비를 대기 위해 자신을 쉽게 허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얼마 전에는 계란 몇 알을 얻기 위해 성관계를 한 소녀도 기사에 보고 된 적이 있다. 이들의 부모도 그 사실을 알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일이기에 눈감아 주거나, 심한 경우 은근히 이들의 등을 떠다밀며 그런 방법이라도 돈을 벌어오길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한다.
문제는 젊은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혼할 형편이 안 된다고들 말을 하지만, 한참 이야기 하다보면 결혼을 하지 않고 살다가 쉽게 해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동거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이루어지면서 사회의 암묵적인 관례로 굳어진 것 같다. 이들이 함께 살다가 아이를 낳으면 남자는 아이 양육을 당연히 여자의 것으로 알고 신경도 쓰지 않고 언제든지 쉽게 여자를 떠나는 것을 많이 보았고, 아이 엄마가 너무 어리면 그 양육은 할머니에게로 떠 맡겨진다. 전쟁과 가난으로 인해 이런 성문화가 자연스레 자리 잡아 가다보니, 에이즈는 더욱 널리 확산될 수밖에 없다. 말라리아 다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이는 전염병이 에이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지만 에이즈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옮겨진다. 슬픈 현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 병을 옮겨 준다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엄마가 아기에게... 그 이유는 에이즈 바이러스는 감염의 95% 이상이 성관계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또한 에이즈에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출생한 아기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즈 예방의 최선의 확실한 방법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삶의 원칙을 따르면 된다는 것이다. 성의 문란과 무지에 따른 결과로 빚어진 에이즈의 확산은 태초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아담을 돕기 위해 한 아내( 하와)를 지으신 하나님의 가족 원리를 따라 결혼 전의 성관계와 결혼 밖(남편과 아내 이외의 성) 의 성관계를 하지 않으므로 우리 자신과 가족을 에이즈로 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도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가난과 질병, 또한 무서운 전염병 에이즈로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다. 우리 주님의 생명의 빛이 그 땅에 비추어져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와 그 생명을 누리며 살기를 함께 마음모아 기도해 보자.
이은옥 선교사의 기도제목
1. 2월 21일 다시 배가 있는 가나로 출국합니다.
출국에 필요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무사한 비행기 여행이 되도록 .
2. 성령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
3. 팀원들과의 화합과 라이베리아에서의 사역을 위해.
4. 영과 육의 건강을 위하여.
5. 한국에 남아 계신 어머니 -한상기 권사님의 평안을 위해
Mercyships Web Site www.mercyships.org
이은옥 선교사의 이 메일 주소와 싸이 홈페이지
eunoklee@hotmail.com / leee@mercyships.org
www.cyworld.com/jleunok
|
|
|
| |
|
 프린트
 메일보내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