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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한국일반 > 등록일 2007-01-08
작성자 정종엽 (taisao)
생각의 창의성 1.TRIZ란?
“창의적 문제 해결에 어떤 공통된 원리들이 있지 않을까?”

Ⅰ TRIZ의 목표 : 이상해결책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어지는, 문제 자체가 사라지는, 시스템이나 기계는 없는데 기능은 존재하는,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이상해결책이 트리즈의 목표이다.

1. 선박회사의 고민과 노력
1994년 9월, 989명의 승객과 선원을 싣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출발, 발틱해를 항해하여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757명이 실종, 95명이 사망, 137명만이 구조된 최악의 해난사고였다.
사고의 원인은 폭풍우가 심하게 치는 날, 높은 파도와 함께 바닷물이 배 안으로 순식간에 밀려들어와 배가 전복된 것이었다. 최초에 제시된 아이디어는 자동차가 실려있는 공간을 분리하여 모든 공간에 물이 차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2년이 흘러 차량이 좀 더 빨리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선체의 옆쪽 벽에서 문이 나오는 슬라이딩 도어의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다시 2년이 지나 슬라이딩 도어가 천장에서 내려와 차량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단축시키는 아이디어로까지 발전시켰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실제로는 적용되지 못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94년의 비극적인 해난사고를 당한 것이다.

트리즈 전문가의 초청
1994년 선박회사의 사장은 트리즈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결책을 내어 보라고 제안하였다. 10시부터 아이디어 전개를 시작하였는데 10시 10분에 벽에서 나오는 슬라이딩 도어, 다시 10분 후 천장에서 나오는 슬라이딩 도어를 제안하였다. 사흘째 되던 날 오후 4시경 트리즈 전문가는 사장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했다. “IFR, 이상해결책을 생각해 냈습니다. 자동차가 선적되는 갑판에 구멍을 뚫으면 될 겁니다.” 사장은 선박에 대한 전문가이였기에 당장 그 아이디어를 채택하였다.

이상해결책, IFR의 등장 (p25)
갑판에 구멍을 뚫으면 유입된 해수가 배의 밑바닥으로 이동된다. 애초에 배 안으로 들어온 물 때문에 배가 전복되었지만 오히려 들어온 물 때문에 오뚜기처럼 더 안정되게 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배에는 해수를 배출하는 펌프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펌프시스템이 충분하지 않다 하더라도 구명보트를 내리는 시간을확보할 수 있어 인명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멍만 뚫으면 되기에 이상해결책에 해당된다.

40가지 발명원리 중 22번 원리
트리즈 전문가는 트리즈에서 제시하는 40가지 발명원리 중 22번 원리인 “안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활용하기”를 적용하였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물이 배 안으로 들어와 배가 전복되므로 물은 “유해한 자원”이다. 하지만 이왕 들어온 물을 잘 활용하여 오히려 물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배가 뒤집어지지 않고 더 안정되게 할수는 없을까 고민하였다.


2. S사와 L사의 냉장고 홈바 구조
S사와 L사의 고급모델을 살펴보면 ‘홈바(Home Bar)’가 정착되어 있다. L사의 냉장고가 양쪽 면에 한 개씩만 사용해도 되는 이유는 한쪽 끝에 홈이 파여져 있기 때문이다. S사도 그러한 구조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미국의 G사에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기에 양쪽에 두 개씩 사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제작단가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홈바 가장자리에 링크가 두개씩이나 붙어 있는 것 자체가 L사 냉장고에 비해 불리한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리즈 전문가에게 자문 의뢰 요청이 있었다.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p28)
트리즈 전문가는 이상해결책을 제시하였고 링크를 아예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홈바의 막대가 가지고 있던 기능을 홈바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여 홈바의 지지막대를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원가 절감만이 아니라, 링크가 아예 사라짐으로 인해 디자인면에서도 획기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제기되었다. “이것은 너무 간단한 아이디어이지 않은가? 트리즈가 이것 밖에 안되나?”였다. 이에 트리즈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그렇게 간단한 아이디어를 왜 여태까지 생각하지 못하였을까요?” 언제나 훌륭한 발명이나 문제해결은 콜럼부스의 달걀과 같다.


3. 창조와 창의의 구분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이다” 혹은 “창의적이다”라고 하지만 그 뜻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는 것 같다. 창조 = 창의 + 도전 ( Innovation = Invention + Challenge). 창의 말 그대로 “아이디어의 제안”이다. 트리즈를 학습하여 아이디어를 낸다 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도전적인 문화가 없다면 아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

창의적인가 아니면 도전적인가
언론이나 방송에서 “창의적”이라고 하는 사례들을 실제로 따져보면 “도전적”이라는 말로 바꿔야 더 적절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인터넷으로 사진을 받아 프린트하거나 주문자 입맛에 따라 반찬 배달을 해주는 것 등은 어느 정도 창의적 면이 있다. 그러나 많은 일반인들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지면서도 위험부담을 느껴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것 뿐이다. 오히려 도전 정신과 경영 수완이 더 중요한 성공요소이지 않았을까?
휴대폰 발신음 중에서 걸어오는 사람들마다 발신음을 다르게 하여 매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람도 방송에 나왔다. 과연 창의적인가 아니면 도전적인가? 언론과 방송이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 점은 뛰어난 두뇌로부터의 창의성이 아니다. 그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것을 구체화했던 도전 정신과 사업의 경영 기법이다.

“도전적이고 합리적”인 문화
많은 경우의 “창의적”이라는 것이 실제로 “도전적”이라는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원이나 일반 연구원의 제안들, 혹은 고객의 소리가 합리적으로 평가되고 제품에 반영되는 “도전적이고 합리적”인 회사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그러한 문화가 가장 잘 확립된 곳이 도요다 자동차 회사이다.


4. 기술혁신의 정의
- 과학(Science)
자연세계에서 발견된 보편적 진리나 법칙에 관한 체계적 지식이다.
과학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발견의 과정이다.
- 기술(Technology)
유용한 목적에 대한 자식의 응용이다.
- 연구개발 (Research & Development) (OECD 정의)
지식의 양을 늘리기 위하여 체계적인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는 창조적인 활동이다.
- 발명(Invention)
새롭거나 향상된 부품, 공정 또는 시스템의 모형을 창안하는 활동.
- 기술개발(Technology Development)
실험실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로서, 생산의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상태.
-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
개발된 기술로 제품, 공정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진출하는 단계까지를 말한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기술혁신
위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기술혁신은 과학이나 기술의 차원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다. 기술혁신의 요체는 “상업화”와 “시장진출”로서, 경제적, 사회적 차원의 용어이다.이러한 개념을 고려한다면, 비록 우리 민족이 서양보다 금속활자를 몇 세기 앞서 발명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구텐베르크의 ‘기술혁신’과 같이 동등 비교를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민족은 기술개발에서는 앞섰지만 기술혁신에서는 오늘날까지 서양을 못 따라 가고 있다. 기술혁신에 있어서 현재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방법론은 6시그마 기법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기술 전력 부분과 체계적인 기술관리 기법, 그리고 구체적인 아이디어 생성 방법론이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5. 6시그마와 트리즈의 차이점
6시그마는 일하는 방식이다. ‘측정하면 개선할 수 있다’라는 것이 커다란 철학이다. 현실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근본적으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철학이다. 하지만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으로는 강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트리즈는 생각하는 방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과정이다. 특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사고의 틀을 벗어나서 사고하고자 한다.그런데 프로세스라는 것을 구체화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6시그마 담당자와 트리즈 담당자는 서로를 존중해야 할 것이다. 둘의 문화는 어느 정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도전은 6시그마가 맡고 창의 일부를 트리즈가 맡아야 한다.

출처 : 김효준, 생각의 창의성 TRIZ (지혜, 2004)
정리 : 정종엽 리포터 keepyour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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