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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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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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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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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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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양승록 이정미선교사의 12월 선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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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매립장 사역을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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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를 기다리는 12월 말 늦은 밤 존경하는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올 한해도 크신 사랑과 관심으로 선교지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짧은 지면을 통해 지나온 사역들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나누오니 계속 기도로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Ⅰ. 쓰레기 매립장 사역을 시작하면서
선교지에서 구제사역은 마땅히 해야 할 사역이면서도 주의가 요하는 사역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재정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반하여 그 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더러 역효과를 내기도 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던 저에게 신문을 통해 전달된 매립장 사람들의 모습이 떠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들(40여 가구) 대부분은 남아공으로 직업을 찾아온 짐바브웨 사람들입니다. 대다수가 밀입국자인지라 자녀교육도 시키지 못하고, 쓰레기 속에 들어있는 죽은 동물이나 썩은 음식물로 인해 온갖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남아공은 분리수거 안함)
매립장 구제 사역을 추수감사주일과 연결해서 계획하기로 정하고, 교회 주일학교에 광고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가난하지만 더 가난한 매립장 어린이들을 위해 음식이나 옷 등 나누고 싶은 것을 추수감사주일에 가져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물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감자 한 개, 토마토 한 개, 헌옷 등 다양한 물품이 수집되었습니다. 참 예쁜 손들이며, 큰일들을 할 손임을 보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매립장을 방문하던 날 빵과 몇 가지를 더 구입해서 40개의 비닐 팩을 만들었습니다.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겨를도 없이 준비한 물건만 나누어주는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이 사역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기에 기대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Ⅱ. 성령으로 내 영혼을 깨우라
위 주제로 5개 교회 59명의(저희교회에서는 15명 참가) 청년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2월 3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의 여정으로 제 2회 청년 연합캠프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제 자가용이 퍼지는 바람에 캠프 내내, 그리고 캠프를 끝내고 돌아오는 내내 고생을 했지만 1회 대회와는 비길 수 없을 만큼의 은혜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기도와 성령에 관한 세미나, 오후 관계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뜨거웠던 저녁집회. 특히 저녁집회는 예수를 다시 깊게 체험하고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는 은혜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어떻게 은혜 받았는지 아느냐 구요?
은혜 충만은 캠프가 끝나고 처음 맞이한 주일 날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교회에서는 교사가 다수 참석했는데 주일학교 예배 통성시간 때 교사들의 기도소리가 얼마나 크고, 길게 진행되었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장년 예배 때는 뜨거운 간증을 하느라 얼마나 분주했는지!
캠프를 위해 애쓴 송진영, 김경열, 조성수, 최경선, 차형선, 이정미, 오근수, 구순자, 허준, 조동현선교사 등등에게 자연스런 감사가 돌려집니다.
Ⅲ. VISA 연장
남아공 비자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선교사 취업비자를 신청하고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선교사도 있으며, 신청 후 몇 개월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학생비자로 바꿀 때가 되었고, 저희도 연장할 때가 되어 신청을 하는 중 ‘쉽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큰애가 벌써 3학년인데 왜 지금까지 동반비자로 있느냐?’ 라는 추궁으로 시작해서 몇 가지 꼬투리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이민국 직원. 어렵게 서류를 준비해서 접수를 시켜놓은 밤 성경을 묵상하는 중 요16:24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주여 요즘 너무 힘든 일만 있습니다. 기쁨이 충만케 하여주옵소서. 말씀을 부여잡고 간절히 기도한 후 단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낯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이민국. 학생비자가 나왔으니 여권 가지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신청 후 최소 2주는 기다려야 되는데 우리 하나님이 하신일임이 분명하기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학생비자를 받았으며 저희 선교사 취업비자도 캠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받게 되었습니다. 주를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려고 기다렸던 것 같이 말이죠. 할렐루야!
Ⅳ. 기타 단신 및 2007년 1월 계획
- 교회와 연결해서 사무실 겸 게스트하우스 건축 중.
- 교회 대지 확장공사 진행 중.
- 한인 선교사자녀대상 성경학교 참석 (12/15-17)
- 스포츠 사역관련 컨퍼런스 참석예정 (1월 15,16일- 케이프타운)
-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개최예정(1/19-21)
- 2007년 선교표어를 “부르짖으라”렘33:3 로 정했습니다. 기도 많이 하는 한해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간절히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남아공의 영혼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 Gospel Pilot Church(가스펠 파일럿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 주일학교 150명의 목표가 채워지며, 스포츠사역을 위해 진행되는 운동장 만들기가 잘 진행되도록,
㉱ 도서관을 위한 교실 한 칸 건축과 비품, 유치원 사역의 준비를 위해.
㉲ 진행되는 교회대지 확장관련 울타리 공사와 게스트 하우스 공사를 위해.
㉴ 2007년의 사역들이 규모 있게 잘 조화되어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의 중보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넓은 사랑과 은혜가 가정과 교회위에 넘치기를 기도하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남아공 폴로꽈니에서 양승록, 이정미선교사, 선, 민혁 가정이 문안 올립니다.
♬ 후원안내
∙남아공선교후원회 총무 김홍식목사
031)446-1125 / 011-9085-3141 ∙국민은행 209-21-1192-810 (양승록)
http://m1000.org/mission ; yang19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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