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국토면적은 아랍 전 연합체의 규격으로 볼 때, 전체의 0.6퍼센트의 작은 땅을 가지고 있다. 인구는 500만 밖에 안 된다. 이런 이스라엘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후세인은 걸프전 때 1991년1월 41개의 스커드 미사일을 텔 아비브와 하이파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 아랍국가를 결집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만류에 참아냈다. 미국에는 전 이스라엘 인구보다 많은 550만의 유대인이 살고 있다.
이들은 전국에 흩어져 사는 것이 아니라 뉴욕, 시카고, 켈리포니아 등에 모여 살며 집중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교육계, 연방정부, 윌 스트리트, CBS, 워싱턴 포스트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힘은 바로 단결과 교육에서부터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유대인 중에서 유명한 사람은
1) 과학 부문에서 원자탄과 수소탄을 만든 주역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에드워드 텔러
2) 정치계는 헨리 키신저, 제임스 슐레진저, 스티븐 쏠라즈
3) 연예계엔 커크 더글라스, 대니 케이
4) 법율계엔 아더 골드버그 등이 있다.

현재(1996년) 미국내 유명대학의 유대인 재학생 수는 하버드대학교 총16,700명중 4,500명으로 26.95%, 예일대학교 총10,000명중 3,000명으로 30%, 보스턴대학교 총25,000명중 5,000명으로 20%, MIT공대 총9,800명중 875명으로 98.98%, 시카고대학교 총8,500명중 1,350명으로 15.88%, UCLA 총32,000명중 6,000명으로 18.75%로 이들 대학평균 20%가 넘는 수가 유대인 학생이다. 이들이 미국의 중요한 위치에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심할 사람은 없다. 이런 교육은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를 보아도 알 수 있다. 1972년까지만 해도 평화상 3번, 문학상 5번, 의학상 25번, 화학상 8번, 물리학상 18번, 경제학상 1번이나 수상했다.


그렇다면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방법이 있을까? 언 듯 보아 유대인이라고 특별한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유대인들만의 특별한 선민사상이다.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나고 자신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유대인에게는 있다. 그렇다면 이것만 가지고 되는 것일까? 여기에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은 미국식 자유로움과 상대적인 교육법을 익혔다. 즉 교육에는 절대적인 사상(주입식 교육)과 상대적인 교육(자유, 열린교육)이 있는데 대부분 둘 중의 하나를 택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유대인에게는 이 두 가지 장점의 교육을 다 한 샘이다. 가정에서는 절대주의 사고와 학교에서는 상대주의 사고를 형성시켰던 것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주입식 위주의 교육을 해왔다. 이러한 교육은 창의성 부재로 이어졌으며 단순히 한세대로부터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전달식 교육만 한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창의성이 없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우며 기존 지식의 한계만으로 미래를 개척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절대적 교육의 한 예를 든다면 무지개 색깔이 몇 개냐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새 7개라고 누가 가르쳤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7개라고 믿게 만든다. 그러나 상대주의적인 교육은 보는이에 따르다. 4개가 될 수도 있고 몇 십 개가 될 수도 있다. 모두가 7개라고 말하는데서 창의성이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이 교육의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절대주의가 성립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기독교 교육의 정신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그런데 미국의 교육은 엄격한 의미에서 절대주의가 없고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미국인들은 유치원 때부터 개방적인 마음, 상대주의에 세뇌되어 왔기 때문에 절대적 진리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다.

우리의 교육은!
절대적 진리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창조적 교육을 펼쳐 가는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