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인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아프리카 선교사역을 위해 안식년을 잘 보내고 새롭게 재계약을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선교지 감사를 통해 격려해주신 해외선교위원장님과 총무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교단 선교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선교지 확장과 재계약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교사역을 위한 많은 기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남아프리카의 현실상황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환절기가 지나면서 봄바람이 무섭게 몰아치며 먼지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치 중국에서 한국으로 몰아치는 황사현상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 한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아침 기온은 10도 정도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은 환절기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물가는 치솟고 있으며, 세계 최고 에이즈(AIDS) 감염인구를 가진 저주받은 나라... 또 30초마다 한번씩 발생된다는 범죄율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라...차량노후와 좁은 도로로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제일인 나라... 대부분 흑인 원주민들의 생활은 지옥과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들로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이 가슴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 할렐루야 ! 남아프리카성결교회 명의의 공식적인 교회부지와 탁아소 부지 불하.
사라피나(SARAFINA)교회는 지난 8월 15일 시청으로부터 2,500m2를 교회부지로 무상불하를 받았습니다. 위치도 흑인밀집지역의 주요도로변이며, 버스정류장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최고의 장소입니다. 무상 불하 조건으로 1년 안에 교회와 탁아소를 건축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선교의 주인이신 성령님께서 큰 믿음을 주셔서 교회와 탁아소를 150m2 크기로 건축설계도면을 그려 건축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교회이전을 알리기 위해서 새 부지에 대형교회 간판과 탁아소, 미션센터 간판을 세웠습니다.
그 동안 사라피나교회는 갈수록 교회 성도수가 늘어나 현재 교회에서 교인 전체를 수용하지 못해 교회를 확장하고 재건축을 하는 등 급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금의 공백도 주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교회건축을 지원해 줄 한국의 후원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교회와 탁아소 각 각 ! 2천 만원씩의 건축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산을 잡고 있으나 직접 제가 건축에 참여하게 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후원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사라피나교회를 새롭게 꾸미고 확장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인지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고 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인 윌리암 마세꽈네(WILLIAM MASEKWNE)는 부흥사로 설교에 은사가 있어 교회성장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부인은 찬양인도를 잘해 모두의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 잉카라펭교회의 ‘여성기술학교’ 활성화
잉까라펭(IKALAFENG)철창문교회의 여성기술학교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지난 5월 잉까라펭교회에서 개설된 직업창출을 위한 일하는 여성 기술학교가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는 여성 기술학교에서는 수예와 바느질, 조각공예, 그림 등 다양한 기술들을 익히고 있습니다. 특히 잉까라펭교회의 여성 기술학교에서는 기술을 가르치는 일뿐만 아니라 직업을 창출해 일하는 여성으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번 자원봉사자들이 10여명씩이 참여해 개인교습을 하고 있어 사랑 가운데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한 참석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돌봄 프로그램도 인기가 있어 갈수록 참여인원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잉까라펭(IKALAFENG) 철창문교회의 사역자인 임마누엘과 쿰마로는 국제신학대학에서 목회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4백50킬로나 멀리 떨어진 신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이번 학업의 기회를 기쁨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3년 과정의 힘든 공부지만 모두가 ? ?■?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교회 현지인 사역자들 모두가 함께 교회가 지장 받지 않도록 서로 돕고 관리해 줌으로 인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어 잉까라펭(IKALAFENG) 철창문교회 교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줄리아(JULIA)라는 신실한 교인이 새롭게 탁아소를 운영하면서 12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하게 되어 교회 자립방안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시소와 그네, 어린이 놀이기구를 만들었으며, 교회 페인트칠도 예쁘게 해서 이곳 빈민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동네 최고의 탁아소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 잉까겡교회의 선교센터에 공부방 마련
잉까겡(IKAGENG) 차고철문교회는 선교센터에 스포츠교실과 공부방을 만들어 지역사회봉사와 선교확장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교단 선교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현재 세워져 있는 교회부지를 매입하고 새롭게 단장해 선교지 확장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 앞마당에 잔디밭을 꾸미고 어린이 놀이기구도 만들어 휴식을 겸한 놀이공간으로 확장할 방침입니다. 한편, 축구장을 정식 규격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 매일 축구팀 훈련들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축구시합에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환호성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2010년 월드컵 유치로 인한 축구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잉까겡교회에서 만든 축구장에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기에 본격적인 축구 선교사역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프로모사교회 특별기도 지속 요청
프로모사(PROMOSA)교회 목회자가 새롭게 부임해 교회가 부흥되는가 기대했지만 목회자가 사임하고 다른 교회 목회자로 소속을 바꿔버렸습니다. 그 동안의 드린 공로들이 아깝지만 자신의 앞날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체 목회자 회의에서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를 삼지 않고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프로모사 지역의 특수한 상황인 백인과 흑인사이에 나온 칼라 혼혈아 지역 영향으로 성장둔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생활수준이 다른 흑인지역 보다 높고, 백인선호 사상이 있어 마을입구에 백인들이 건축한 크고 화려한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좋아해 열악한 프로모사교회가 성장이 둔화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모사 교회는 처음으로 이 땅 남아프리카에서 시작한 교회로 기도를 제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구책을 마련해 부흥할 것입니다.

▶ 소외 노동자 숙소 주일오후 찬양예배
노동자 숙소의 식당에서 드려지는 주일오후 찬양예배가 주님의 큰 은혜 가운데 펼쳐지고 있습니다. 프로모사교회와 잉까라펭교회, 사라피나교회, 잉까겡교회 사역자와 반주자 등 거의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참여해 드리고 있어 주일오후 찬양예배가 기쁨의 큰 잔치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역자와 봉사자들 모두가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뿐 만 아니라 보람과 긍지를 느껴 감사할 뿐입니다. 비록 노동자 숙소식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소외된 노동자 백여 명씩이나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한국 노 여 선교사님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과일과 빵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역에 감사할 뿐입니다.


▷ 빈민가 길거리 전도 각자사역으로 변경
빈민가 길거리 전도가 협력사역에서 각자 사역으로 변경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노 여 선교사님과 함께 1년이 넘게 협력사역으로 펼쳐왔던 매주 목요일 빈민가 길거리 전도사역이 각자 사역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제 바키라는 차가 비포장도로에 적합하고 용이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기아박스 수리기간 때문에 노 여 선교사님이 다른 협력자를 찾아 지속해 왔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이유로는 이제 흑인지역 대부분이 포장이 되어 일반 승용차로도 감당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대형 슈퍼마켓에서 과일과 야채 등을 기증 받아 전도에 사용하는 것을 노 선교사님이 주도했기 때문에 일방적인 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비록 복음전도에 많은 식량이 제공되지 못해 가는 곳마다 흑인들이 몰리지는 않지만 !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며, 구주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하고 가까운 교회에 출석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곳 포체스트룸에서 협력사역 하나가 중단되었지만 그 동안에 서로간에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교회부지 불하를 위한 특별기도요청
이곳 시청에서는 성결교회로 5교회의 종교부지를 불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는 실무자의 답변 때문에 많은 기도가 요청됩니다.

▷ 안식년을 단축해 실시했습니다.
이곳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다른 오지 아프리카와 달라 기후와 환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오지 선교사님들에게 빚진 자의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3개월로 단축했지만 1개월도 못 채우고 선교지로 복귀했습니다. 교단 선교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안식년을 3개월로 단축해 실시했지만 한 달도 못 채우고 선교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이 넘도록 인내하며 그리운 가족을 만날 날만을 학수고대해온 아내와 아들의 바램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안식년이 안쉴년(?)이 되었지만 주님의 뜻 가운데 좋은 시간들로 이어져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교회와 목회자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안식년을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1개월도 못 채우고 선교규정을 지키지 못해 경고(?)를 받았지만 선교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서 용서를 해주시고 재계약을 해주심에 또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4년 후 안식년에는 반드시 규정을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죄송한 것은 안식년을 너무 짧게 갖게 되어 후원교회와 성도 님들을 일일이 찾아 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의 큰사랑으로 용서해 주시고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샬롬~ @홈페이지 http://m1000.org/saf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