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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남아시아
2005-11-24 10:51:48
제목 : 인도네시아의 이모저모

소제목 : 인도네시아에는 천주교를 포함 15%정도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 외에는 대다수가 이슬람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다.

1. 인도네시아의 이모저모
인도네시아에는 천주교를 포함 15%정도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그 외에는 대다수의 이슬람교-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인도네시아입니다-와 소수의 불교, 힌두교, 유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5%의 기독교 인구가 사실 적지 않은 숫자이지만 실은 정글에 사는 토착민들에게 갑자기 한 종교를 택하라는 정부의 강요에,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기독교를 택한 애니미즘과 명목적인 크리스찬까지 모두 합친 숫자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구든 태어나면서부터 종교를 갖는 것이 의무로 되어 있고, 주민등록증에도 종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중에 종교가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 그 사람들은 다 잔인한 공산주의가 아니냐며 놀랍니다. 종교를 가질 권리는 있으나 이미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체제와 법이 대다수인 이슬람 위주로 되어 있어서 기독교인들은 사실상 많은 불이익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선교는 꾸준하고 열정적으로 그러나 비밀리에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이슬람들은 사뭇 긴장하여 사회 정치 다각적인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2. 우리 기성 인도네시아 선교부는요
현재 인도네시아 선교부는 이재정 선교사님과 김재봉 선교사님 이성헌 선교사 가정이 땀 흘리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선교부에서는 칼리만탄을 집중적인 선교의 타겟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교회를 세우고 후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교부가 세우고 후원하며 관리하는 교회는 칼리만탄섬에 4개가 있습니다. 빨랑까라야, 폰티아낙, 발릭빠빤에 위치해 있는 4개 교회에는 약 120명 정도의 어른 성도가 모입니다. 그 밖에 칼리만탄에 한 개의 신학교를 열어 신학생들을 후원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이런 사역 저런 사역
☀신학교와 교회 개척 사역
한국에서 보르네오섬으로 잘 알려진 칼리만탄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며, 아직도 많은 미전도 종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깊은 내륙과 밀림 지역의 선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밀림 선교를 위해 세워진 것이 바로 목회자 양성소(신학교)입니다. 1년 전부터 시작된 이 신학교에는 3년과정과 1년 단기과정이 있으며 현재 8명의 학생이 신학을 공부하며 훈련받고 있고, 매학기 신입생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그리스도의 군사로 무장되어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깊숙한 밀림지역으로 파송되어 그들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목회하는 까시(사랑)교회는 장기적으로 이 신학교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모체의 역할을 할 것을 기도하며 개척된 교회입니다. 아직은 적은 인원이 모이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신학교와 교회를 위한 선교센터를 건축하기 위해 땅을 계약해 둔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는 집을 세내어 신학교와 교회로 사용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건축비가 모금되어 반듯한 선교센타에서 수업하고 예배드리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구제를 통한 간접선교 및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
현지의 뜻있는 기독교 의사들과 함께 무료 진료 사역을 2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진료는 기독교 의사들이, 약은 저희 교회에서 후원하여, 가난한 부족민들이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 밖에 선교팀이 가져온 헌옷 나누기 사역, 예수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선교의 매개체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릭빠빤 도시 전체의 교회를 대상으로 청소년 캠프와 어린이 캠프를 3회에 걸쳐서 개최하였는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감있는 메시지 속에서 많은 아이들과 청년들이 구원의 확신과 비젼을 받았습니다.
단기 선교팀과 함께 순회 부흥 집회와 공연, 세미나, 사영리 전도를 통해 지역교회의 침체된 복음전도의 분위기에 새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선교동원 사역
선교동원을 위해 만들어진 http://innylove.com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 사역을 더욱 역동성 있게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남짓 5개의 한국 선교팀이 와서 칼리만탄 교회 곳곳을 순회하며 드라마, 워십, 찬양, 간증, 설교 등의 순서로 부흥집회를 가지고, 개인 전도와 선교물품을 나누었습니다. 단기 선교를 통하여 현지인들은 새로운 은혜를 체험하고, 단기 선교 참가자들은 선교에 대한 비젼과 도전을 얻으며 현지인들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파송된 지 2년 3개월, 그동안 얼굴이 현지인보다 더 까매진 세라, 머리카락이 현지인보다 더 곱슬곱슬해진 세미와 함께 우리 가족은 사역뿐 아니라 현지 적응에도 불철주야 애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이슬람 사원에서 시도 때도 없이 확성기를 통해 틀어 놓는 설교 테잎 및 주문 소리, 하루 종일, 밤낮없이 울부짖는 목청 좋은 닭 소리 외에,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그들의 민족성입니다. 우리네 시각으로 보면 무책임하고, 약속 안 지키고, 거짓말 잘하고, 예의도, 열정도, 주인 의식도, 헝그리 정신도 없는 듯한, 그러면서도 태연하고 낙천적이고 운명론적인, 자존심이 세서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는 -물론 인심 좋고 친절하며 다정다감하긴 하지만-현지인들의 일반적 품성이 그들과 함께 거의 24시간을 동역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를 지치게 할 때가 많습니다.

아! 그러나 하나님 시각으로 보면 우리나 그네들이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니 사람이 되어 이 땅의 오신 예수님 심정은 오죽이나 힘드셨겠습니까? 그런 생각하며 인내와 용서와 이해를 배웁니다. 현지인을 선교하기에 앞서 내 인격을 선교하는 곳이 바로 선교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네시아 땅에 큰 부흥을 주시며 저희 가정이 이 땅에 복음과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